태평양에서 아모레까지 #4 [헤라 메이크업 프로팀 편]
태평양에서 아모레까지, 최초이자 최고의 아름다움을 창조해 온 아모레퍼시픽. 짙은 화장이 아직은 낯설었던 1960년대 후반, 대한민국 뷰티 문화를 선도하며 과감한 도전을 추진한 기업이 바로 태평양입니다. 태평양 시절부터 시대정신에 맞는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K-뷰티 트렌드를 주도해온 아모레퍼시픽. 이번 시간에는 아모레퍼시픽의 헤라 메이크업 프로팀이 전하는 헤리티지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Part 1.
K-뷰티 아모레의 역사
헤라 메이크업 프로팀 강정창, 한다혜, 차민경, 김동현 님
K-뷰티의 역사가 곧 태평양, 아모레퍼시픽의 역사가 아닐까. 태평양에서 아모레까지, 네 번째 에피소드는 헤라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3인과 헤라 유튜브 채널을 담당하는 PD가 함께 했다. 김동현, 강정창, 차민경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한다혜 PD가 주인공이다.
“이 광고, 기억하세요?”
아모레퍼시픽 이전 태평양 시절의 광고를 기억하는 사람이 꽤 많다. 지금처럼 매체가 다양하지 않던 시절, 잘 만든 광고 한 편은 사람들에게 꽤 큰 임팩트를 남겼다. 영화 같은 연출과 함께 ‘산소 같은 여자’라는 카피를 남긴 배우 이영애의 마몽드 광고, 중성적인 매력으로 사랑받던 배우 김지호가 탱고를 추며 남자를 유혹하는 ‘라네즈’ 광고, 어르신들이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신나게 춤을 추던 ‘케토톱’ 광고는 지금도 회자되는 레전드들.
사실 알고 보면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기술과 제품 개발 영역뿐 아니라 마케팅, 광고 제작 분야에서도 늘 앞서 왔다. 1970년대 태평양 시절부터 이미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기록하며 광고계를 이끈 선도력의 스토리가 있다.
1970년대 컬러 인쇄기가 널리 보급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전면 컬러 인쇄로 광고를 실었다. 1971년에는 국내 최초의 메이크업 캠페인 '오 마이 러브'를 전개했는데, 당시 색조 화장이 특정 직업군에만 국한된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여성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화장을 받아들이도록 했다. 이 캠페인을 계기로 색조 화장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고, 이후 본격적으로 화장이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한국 여성들의 화장 문화를 완전히 바꾼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평가받는다.
1975년, 1977년에는 인쇄 기술의 한계에도 굴하지 않고 앞선 시도를 계속해 나간 결과 파라솔 크림 광고가 그라피스 디자인 연감(Graphis Annual)에 수록되었다. 그라피스 연감은 매년 전 세계에서 창의성과 색채, 인쇄 기술 면에서 뛰어난 작품만을 엄선해 수록하는 권위 있는 책자로, 현재까지도 이 연감에 수록되는 것은 큰 영광으로 여겨진다. 태평양은 이미 1970년대에 광고 제작물의 우수함과 미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메이크업 프로팀도 이번 태평양에서 아모레까지 촬영을 하며 처음 알게 된 스토리. 강정창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오 마이 러브’ 캠페인 사진을 보며 캠페인을 통해 많은 여성들이 나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메이크업을 받아들였을 것이라는 감상을 전했다. 한다혜 PD는 1982년에 출시한 메이크업 제품을 보며 태평양이 색을 활용하는 감각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Part 2.
변하지 않는 신념, 아모레퍼시픽 헤리티지
진심, 도전, 변화, 신념, 집념, 채움. 헤라 메이크업 프로팀이 언급한 아모레퍼시픽의 헤리티지의 정의다. 한다혜 PD는 ‘채움’을 꼽았다. 화장품 생산은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좋은 성분을 찾고 수없이 테스트하며 자신 있는 제품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채우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에 치중하지 않고, 성분, 기술, 브랜드 철학도 빈틈없이 쌓아 올리는 브랜드가 바로 아모레퍼시픽이라는 의미일 터.
김동현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생각하는 태평양에서 아모레까지 이어지는 헤리티지는 ‘진심’. 제품을 만들 때도, 고객을 대할 때도 늘 최선을 다하고, 성분 안정성 효능까지 진심을 담기 때문에 오랜 시간 사랑받는 브랜드가 된 것 같다는 설명이다.
강정창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신념’이라고 답했다. 무수한 변화를 거치고, 끊임없이 시도했지만 신념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 요행을 바라거나 타성에 젖기 쉽지만 아모레퍼시픽은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고객에게 부끄럽지 않은 당당함을 지켜왔다. 그 정직함이 곧 아모레퍼시픽의 헤리티지라고 덧붙였다.
‘집념’이라는 답을 한 차민경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서성환 선대 회장이 녹차밭을 시작한 계기가 국민의 건강과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아모레스토리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그 집념 덕분에 아모레퍼시픽의 역사가 쭉 이어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Part 3.
메이크업 프로팀의 목표는?
아모레퍼시픽의 헤리티지를 이어 나가고 있는 헤라 메이크업 프로팀의 목표는 무엇일까? 김동현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아직 해보지 못한 일이 많지만 언젠가는 브랜드 앰버서더 메이크업 혹은 글로벌 캠페인 디렉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일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은 실현하지 못하더라도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길을 개척하겠다며 모두를 감동시켰다. 강정창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유튜브에서 헤라를 외국 시장에 좀 더 친근하고 매력적으로 소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차민경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메이크업은 물론 예술, 마케팅, 교육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연구하는 것. 마지막으로 한다혜 PD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담는 콘텐츠를 만드는 기획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트렌드를 넘어 시대를 아우르는 가치로 아름다움에 대한 진심을 지켜온 아모레. 앞으로도 시대 정신에 맞는 아름다움을 선도해 나갈 아모레와 헤라의 미래가 기대된다.
'태평양에서 아모레까지'에서는 태평양에서부터 80년을 이어온 아모레퍼시픽의 현재, 나아가 미래를 그려봅니다. 이 순간에도 아름다움의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헤리티지를 확인해보세요.
콘텐츠 제작 가야미디어
기획 총괄 아모레퍼시픽 커뮤니케이션팀
자료 출처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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