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변화시키는 에티켓, 넷플릭스 ‘마인드 유어 매너’ 사라 제인 호 - AMORE STORIES
#아름다움을 만드는 사람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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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변화시키는 에티켓, 넷플릭스 ‘마인드 유어 매너’ 사라 제인 호


 

아모레퍼시픽은 ‘기술과 정성으로 아름다움과 건강을 창조하여 인류에 공헌한다’라는 한결같은 꿈으로 기업을 이끌어 왔습니다. 지금 우리는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소명을 가지고 모든 존재가 가진 고유의 아름다움을 중시하며 그 잠재력에 주목합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실현하는 New Beauty의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우리와 같이, 혹은 다른 방식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같은 가치를 추구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뉴스스퀘어가 세계를 무대로 아름다움을 완성해 가는 사람들을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 일곱 번째 주인공은 에티켓으로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도록 돕는 국제 에티켓 강사, 사라 제인 호(Sara Jane Ho)입니다.

 

 

 

아름다움은 상대방이 누구든 주위에 있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능력이기도 하죠. 이러한 아름다움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에티켓이 필요합니다.

 

– 사라 제인 호에게 아름다움이란… < 인터뷰 중 발췌 > -


 

국제 에티켓 강사로 활동하는 사라 제인 호.

 

Q. ‘국제 에티켓 강사’는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

 

국제적인 에티켓 전문가로서, 저는 저 자신을 ‘미시문화 인류학자’라고 정의합니다. 우리의 일상은 사무실, 학교, 친구, 가족 등 여러 작은 단위의 문화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강사로서 저는 학생들이 다양한 집단의 분위기를 읽고, 행동 규범을 관찰하고, 그것들을 온전히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법을 배우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그들이 최고의 모습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좋은 에티켓 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많은 신경을 써야 하고, 특히 공감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메이크 오버를 원하는 의뢰인들에게 에티켓을 가르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리얼리티 프로그램 <마인드 유어 매너: 인생을 바꾸는 에티켓>에서처럼, 저는 모든 수업에 제 마음과 영혼을 쏟고 학생들과 깊이 있게 소통합니다.

 

Q. 하버드 경영 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한 후 뉴욕 투자 은행 PWP(Perella Weinberg Partners)에서 인수 합병 분석가로 경력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후 국제 에티켓 강사가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2007년에 조지타운 대학교를 졸업하고 월스트리트에 위치한 PWP에서 2년간 일했습니다. 그리고 2009년에 베이징으로 가 마이크로 파이낸스 비영리기관에서 1년간 봉사활동을 한 후 하버드 경영 대학원에 입학하여 2012년에 졸업했습니다. 하버드 경영 대학원을 졸업한 뒤 몇 달간 일한 스위스의 피니싱 스쿨인 빌라 피에르페우 연구소(Institut Villa Pierrefeu)에서 영감을 받아 중국에 이 개념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피니싱 스쿨에서
일하게 된 이유는 어머니 덕분인데요. 저는 따뜻한 성품을 지니셨던 어머니께서 집에 손님들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호스팅하시는 것을 보며 자랐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 암으로 돌아가신 21살 이후 아버지는 더 이상 손님 초대를 하지 않으셨고 우리 집은 조용하고 외로워졌습니다. 그러던 중 에티켓을 통해 어머니의 유산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를 커리어와 연결짓게 되었습니다.

 

Q. 다년간의 유학과 해외 경험이 지금의 커리어로 이어지는 데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아버지는 항상 저에게 열정을 추구하라고 말씀하셨고, 제가 좋아하고 열심히 노력하면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가 에티켓을 가르치는 직업을 갖고 싶다고 말한다면 분명히 매우 혼란스러워하겠죠(웃음). 단언컨대 저는 하버드 경영 대학원 졸업생 중 유일하게 이 길을 걷고 있는 사람입니다. 파푸아 뉴기니와 영국같이 전혀 다른 환경의 나라에서 자란 저는 스스로를 ‘세계의 시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문화와 계층의 친구들은 저에게 문화적 감수성을 갖게 해주었으며, 또한 저는 다른 지역으로 이주할 때마다 새로운 커뮤니티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사라 제인 호가 다이닝 에티켓을 강의하는 모습.

 

Q. 지난 2013년 중국 베이징에 사리타 연구소(Institute Sarita)를 설립하고, 2015년 상하이에 두 번째 피니싱 스쿨을 여신 걸로 아는데요. 2013년 개원 당시 당신의 강의가 10,000달러를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이 상당한 비용과 시간을 지불하고서라도 에티켓을 배우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먼저 현재는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간의 문을 닫은 상태이지만, 우리 학교의 명성, 수업의 질, 그리고 소규모의 개인 맞춤화된 교육이 학생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단지 에티켓을 배우는 것을 넘어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가르친다는 것에서 다른 피니싱 스쿨과 차별화를 지니기도 합니다. 저희는 삶을 변화시킵니다.

 

Q. 국제 에티켓 강사라는 직업과 당신의 비즈니스 모델 모두 그 자체로 매우 창조적입니다. 새로운 영역을 창조하고 도전하는 일에는 어떤 마인드와 태도가 필요했는지 궁금합니다.

 

항상 학생들의 필요에 한 발 앞서 생각합니다. 에티켓은 문맥에 관한 것입니다. 주변 환경의 분위기를 읽고 사람들이 다음에 무엇을 원할지 알며, 개방적이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진 것이 ‘답답하고 오래된 매너’였던 것을 역동적이고 신선하며 오늘날에 적합하도록 재정의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우아한 드레스를 입은 사라 제인 호가 테이블을 세팅하고 있다.

 

Q. < 마인드 유어 매너: 인생을 바꾸는 에티켓 >을 통해 당신의 교육법이 삶의 6가지 측면, 즉 사교적인 우아함(Social Graces), 뷰티와 그루밍(Beauty & Grooming), 옷 입기(Dressing), 식사(Dining), 비즈니스(Business), 인간관계(Relationships)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카테고리를 정한 기준과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난 10년 동안 저의 수업에서 다룬 요소들인데요. 다른 사람들과 교류할 때마다 우리는 이것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사교적인 우아함은 누군가의 관심을 끌어내고 더 깊은 인상을 남도록 합니다. 첫인상은 몇 초 만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뷰티와 그루밍, 그리고 옷을 갖춰 입는 것이 필요하죠. 식사는 삶의 일부이자 사교 모임의 핵심 활동입니다. 비즈니스는 우리의 생계 수단으로, 여기서 많은 것을 얻을 수도 있고 망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관계는 우리를
성장하게 합니다. 건강한 관계가 우리를 사람으로서 존재하게 합니다.

 

Q. < 마인드 유어 매너: 인생을 바꾸는 에티켓 >을 통해 당신은 “매너와 에티켓을 가르치는 일은 수강생 내면에 숨은 최고의 장점을 끌어내는 것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을 편안하게 배려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는 사람들을 자아 발견의 여정으로 안내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생을 바꾸는 에티켓’이라는 해당 프로그램의 부제처럼, 실제로 자신감과 자존감의 회복을 통해 수강생들의 삶이 변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그들의 변화를
직접 목도해 온 강사로서, 에티켓은 인생을 어떤 방식으로 변화시키나요?

 

에티켓은 개인을 성장시키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증진하는 ‘건강(wellness)의 최고 형태’입니다. 우리는 모두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나 괴로움 등으로 약간의 장애물을 가지고 있으며, 저는 에티켓을 통해 이러한 장애물을 인식하고 해결해 최고의 자신이 되도록 도와줍니다.

 

Q. 에티켓이 건강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입니다. 특히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직장, 학교, 온라인 그 어디에서나 무례함과 폭력이 난무하는 것 같습니다. 정치적 수완과 균형, 존경심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지난 몇 년간 에티켓이 부족했던 것은 사람들의 악화한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얼마나 외로운지, 그리고 젊은 세대들이 얼마나 우울한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람 간의 관계는 정신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동안 전세계의 수많은 수강생이 사라 제인 호의 강의를 거쳐 갔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수강생이 있나요?

 

모든 학생이 기억에 남지만, 그중에서도 자기 계발과 변화를 위해 자신의 가장 취약한 상태까지 가감 없이 보여주고 마주한 학생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그들의 삶에 더욱 긍정적이고 효과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Q. 당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여정에 특별히 영감을 준 사람이나 경험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처음 홍콩을 떠나 미국의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Phillips Exeter Academy)로 유학하러 갔을 무렵 저는 부끄러움이 많았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반 친구였던 플로라는 오하이오 출신의 친절하고 건강한 소녀였는데, 그녀는 마주치는 모든 사람에게 미소를 지었고 그들의 이름을 명랑하게 부르곤 했습니다. 항상 따뜻함을 품은 그녀를 모두가 사랑했죠. 플로라를 롤모델로 삼은 덕분에 저도 그녀처럼 사람들을 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티켓을 통해 타인에게 영감을 주는 아름다움을 전하는 사라 제인 호.

 

Q. 에티켓을 통해 내면과 외면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끌어내는 사람으로서, 아름다움에 대한 당신만의 정의가 궁금합니다. 또한 시대정신에 따라 세상의 아름다운 가치들을 지키기 위해 ‘뉴 뷰티(New Beauty)’를 지향하는 아모레퍼시픽에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모든 사람은 아름다움에 대한 각자만의 정의를 가지고 있지만, 저에게 아름다움은 ‘주변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 가’에 관한 것입니다. 당신의 에너지가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나요? 저는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을 좋아하며, 제 개인적인 아름다움이 다른 사람의 얼굴에 미소를 가져다주기를 원합니다. 아모레퍼시픽도 역시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아름다움을 전파하기를 기대합니다.

 

Q. 당신이 생각하는 에티켓과 아름다움의 상관관계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아름다움은 상대방이 누구든 주위에 있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능력이기도 하죠. 이러한 아름다움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에티켓이 필요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으로부터 이러한 가르침을 받았고, 저의 아이들에게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내년에 출간될 두 번째 에티켓 책의 원고를 최근에 완성했습니다. ‘하셰트 북 그룹(Hachette Book Group)’ 출판사에서 나올 예정입니다. 한국에서도 읽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진 사라 제인 호 제공
에디터 안동선, 이정미
안샛별
기획 총괄 아모레퍼시픽 커뮤니케이션팀


*전체 인터뷰, 영상, 원고에 대한 저작권은 뉴스스퀘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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