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글로벌 소비재 기업, 컨설팅 회사 등에서 경력을 쌓다가 2019년 아모레퍼시픽 그룹전략실로 입사하였습니다.
이후 에스쁘아를 거쳐 지난해 여름부터 이니스프리에서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네, 이니스프리가 고객분들께 더욱 공감을 얻고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갖기 위해, 기존의 브랜드 콘셉을 보다 확장된 개념으로 새롭게 변화했습니다. 이니스프리는 Effective, Nature-Powered Skincare Discovered from the Island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제시하며 로고나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메시지와 룩앤필 등 많은 것을 바꾸었습니다.

Innisfree라는 브랜드명은 섬을 의미하는 innis와 자유를 의미하는 free의 합성어인데요. 저희는 이 점에서 시작해서 기존에 제주에만 갇혀있던 저희의 브랜드 정체성, 섬 세계관을 재해석하여, 무한한 대자연에 대한 개척, 탐험, 도전 정신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THE NEW ISLE 캠페인 영상을 보시면 신비로운 자연의 에너지가 가득한 이니스프리 섬을 배경으로 이니스프리의 페르소나로 분한 여러 인물이 역동적인 동작으로 브랜드 세계관을 표현해주고 있는데요.

그린티우림, 치유의 연못, 정화의 암석 등 THE NEW ISLE을 이루는 주요 Spot에서 해당 인물들이 자연을 도전적으로 개척하는 스토리들이 THE NEW ISLE 캠페인과 앞으로의 제품별 스핀오프 캠페인에서 계속 전개될 예정입니다. 사실 이러한 개척 정신은 1979년 돌무더기 황무지 땅에서 녹차를 수확해내고, 세계 최초로 피부만을 위한 그린티를 만들어내는 저희의 헤리티지와도 맞닿아 있는데요. 제품적으로도 여전히 자연주의 원료에 기반하지만
거기에 Active한 성분을 결합하고, 그린티의 기능을 수분 이상으로 확장하는 식으로 진화할 예정인데 이러한 진화 또한 앞서 말씀드린 그린티의 개척정신과도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고객의 보다 까다로워지는 시대 정신에 부합하기 위해 클린뷰티, 크루얼티프리 브랜드로서의 전환도 시작하였습니다.

이니스프리의 변화와 함께 이니스프리의 페르소나 또한 액티브한 모습으로의 변화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평소에 운동 등의 일상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는 데 보다 적극적이면서 글로벌 인지도도 있으신 모델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 맥락에서 세븐틴의 민규님를 새로운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게 되었어요. 현장에서 만나보니 굉장히 적극적이시고, 이번 저희 영상에 춤을 추는 장면이 있어 전문 댄서분을 통해 미리 가이드를 만들었는데 본인 스타일에 맞게 안무를
새롭게 구성하고 연습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민규님의 이러한 페르소나 덕분에 최근 브랜드와 모델에 대한 반응이 뜨겁습니다.

이니스프리에 조인한 후부터 거의 이니스프리 제품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력이 정말 자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은 이니스프리 그린티씨드세럼이나, 블랙티앰플, 블랙티트리트먼트에센스를 세안 후 바로 쓰는 용도로 날씨나 계절에 따라 돌려가면서 쓰는 편이에요. 가장 애정하는 이 셋 외에 콜라겐 크림도 지난 겨울부터 잘 씀 제품이에요. 원래 크림은 제가 가벼운 제형을 별로 안 좋아했는데 콜라겐 크림은 제형도 괜찮고 지속감도 오래가는 것 같아서요.

앞에서 말씀드린 브랜드 슬로건 ‘Effective, Nature Powered Skincare Discovered From The Island’을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이니스프리만의 고유성을 살려 ‘섬의 에너지’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자연주의지만 효능이 확실한 제품을 선보여 전세계 고객을 만족시키는 글로벌 클린뷰티 브랜드로 지속 성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