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에서 실제 삶까지 빠르게 스며들고 있는 바이러스성 틱톡 트렌드는 의심할 여지 없이 올 해에도 뷰티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각광 될 것으로 보여진다. 틱톡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트렌드 중, 많은 사람들이 눈 여겨 보고 있는 부분이 바로 Word-of-mouth Trends, 즉 ‘입소문’인데, 이 입소문이 실제로 우리가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정도로 뷰티 업계에 굉장히 큰 파장을 주고 있다.

실제로 요즘 소비자들은 하루 동안 SNS을 13번 열며, 사용자의 49%는 그곳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여 구매를 한다고 한다, 특히 틱톡에서 본 것을 즉시 구매할 가능성이 1.5배나 높게 나타났는데, 직관적이고 즉각적인 정보가 가장 큰 역할을 차지한다. 실제로 소비자들, 특히 MZ세대들은 틱톡 공인 인정 스탬프를 받은 사람들의 제품 추천을 브랜드가 주는 정보보다 더 중요하며 더 많이 의지하고 있다. 또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는 제품에 대해서 먼저 언급을 해 이슈를 만들고 관심을 받는 것에 대한 가치를 크게 두고 있다.

크리니크의 블랙 허니 제품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 제품은 해시태그 #blackhoney 로 2억 4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출시 50년 만에 제 2의 이슈를 경험하고 있다. MZ세대들이 계속해서 열광하는 Y2K나 90년대 메이크업 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제품들이 틱톡에서 이슈가 되면서 제품력 뿐만 아니라, 그 시절의 향수가 담긴 제품을 소비자들이 찾고 언급을 하여 특별한 이슈화를 만들었던 것이다. 블랙허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들이 틱톡을 통해 이슈가 되고 있다.
오늘날의 디지털 시대에, 입소문의 힘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지고 있으며 트렌드를 세대를 거쳐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힘까지 되고 있다. 우리가 계속해서 보게 될 뷰티 업계의 트렌드와 항상 함께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과 함께 나타나는 관점이, 이럴 때 일수록 소비자들을 위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교육이 어느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이렇게 점점 즉각적이고, 직관적인 정보들을 원하기 때문에 이렇게 넘쳐나는 정보 사이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 할 수 있는 브랜드만에 창의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