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mr – 리브랜딩 디자인 스토리 - AMORE STORIES
#Creative Story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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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mr - 리브랜딩 디자인 스토리

프리메라의 prmr 워드마크, B.I 개발 이야기

 

김지현, 이예슬, 심미정 크리에이티브 1팀

 

Powerful Mixology for Sensitive Skin, prmr

 

변화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자 오랜시간 '친환경 자연주의'자리를 지켜온 프리메라가 순한 이미지를 탈피하여 민감 피부를 위한 자연 기반의 기능성 브랜드로 진화했습니다.
2022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재정비와 제품 리뉴얼을 통해 씨드(Seed)에서 찾은 저자극 리페어 솔루션과 고효능 제형 기술의 결합에서 찾은 파워풀한 믹솔로지 기술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리브랜딩이 시작된 지도 2년이 흘러 많은 변화가 생긴 프리메라의 디자인 B.I 리뉴얼 스토리를 여러분께 들려드리려 합니다.

 

 

 

New Wordmark - PRMR

 

프리메라 리브랜딩의 가장 큰 변화로 primera 로고를 축약하여 개발한 prmr 워드마크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Century Gothic 서체로 만들어진 primera 워드마크 이후 12년 만의 큰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다소 길어 보이는 primera를 과감하게 prmr로 줄여 단단하면서도 무게감 있고 정제된 형태를 갖춘 워드마크를 만들었습니다.

 

 

 

 

 

 

프리메라의 워드마크를 더 짧고 명확하게 바꾸는 것을 시작으로 프리메라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스킨케어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리브랜딩을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워드마크는 12년 전 Century Gothic 서체로 개발된 primera 워드마크의 골조에서 시작했습니다. 다소 부드러운 인상을 주었던 ‘r’과 ‘m’의 기울어진 형태를 바로 세우는 것부터 시작하여 조형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p’의 꼬리 길이를 변경하고, ‘m’의 자소 형태를 ‘r’에 반영하는 테스트를 거쳐, 모든 자소가 연결되어 유기체적인 특징을 가진 prmr을 완성했습니다. 볼드하고 존재감 있게 만들어진 새로운 워드마크는 브랜드의 대표 그래픽 요소로 사이즈 제한 없이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 워드마크는 기존 로고와 연결성을 유지하면서 디지털을 포함한 모든 판매 환경에서 직관적이고 효과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완성했고, 제품 패키지에도 과감하게 적용하여 아이코닉함을 살렸습니다.

 

 

 

 

Brand Color - Seed Yellow

 

프리메라를 리뉴얼하며 생긴 또다른 큰 변화로는 프리메라만의 '브랜드 컬러'의 도입 입니다.

브랜드의 핵심 기술인 파워풀 믹솔로지의 중요 축인 씨드(저자극 리페어)를 상징하는 옐로우 컬러(Pantone 3514c)를 통해 시각적으로 고객들에게 브랜드 코어를 느낄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는 현재 패키지, 공간,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Seed Yellow가 특히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되기 시작한 공간은 올리브영 채널입니다.
많은 브랜드 사이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 브랜드가 더욱 눈에 띄고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지금의 올리브영 디자인이 탄생했습니다. VMD에서 옐로우 컬러를 넓은 면적에 사용하여 멀리서 봐도 고객들에게 임팩트를 줄 수 있는 CMF 조합을 고민했습니다.
올리브영 기획 세트는 제품 단상자에서 이미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므로 중복된 정보 발신은 최소로 하고 브랜드 컬러를 많은 면적에 보여줄 수 있도록 VMD를 구성했습니다. POP, 와블러 등의 사용은 최소로 하고 메탈 트레이를 활용하여 올리브영 내에서도 프리미엄 포지셔닝인 프리메라 제품이 더욱 럭셔리하고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배치했습니다. 자칫 노란 컬러로 인해 브랜드가 가벼워 보이지 않도록 볼드하고 간결한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팝업과 면세 매장까지 공간의 컬러 사용을 하나로 연결시켜 고객들과 일관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아모레성수에서 진행한 프리메라 팝업은 입구에서 옐로우 색상의 프리메라 자동차로 시작하여 같은 색깔의 흐름을 따라 고객에게 브랜드 체험을 제공했습니다. 강남 올리브영 팝업에서도 브랜드 대표 컬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고객에게 브랜드를 인식시키고 대표 상품인 비타티놀 세럼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MBS, 팝업 공간뿐만 아니라 면세 공간에서도 일관성 있는 브랜드 컬러 커뮤니케이션을 하고자 씨드 옐로우를 과감하게 벽면 전체에 사용하여 다양한 브랜드가 함께 위치한 면세 공간에서 프리메라의 주목도를 높였습니다.

 

 

 

 

Seed yellow 커뮤니케이션은 앳코스메, 로프트, 마츠모토 키요시 등 새롭게 선보인 일본의 다양한 MBS 공간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PRMR - Product design

 

이처럼 달라진 프리메라의 애티튜드와 진일보한 효능 및 기술력을 표현하기 위해 새로운 prmr 워드마크를 디자인 요소로 패키지 전면에 자신감 있게 배치하여 고객들에게 보다 강렬하게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그래픽 요소에 로고와 제품명을 제외한 군더더기는 최대한 배제하는 방식으로 워드마크에 존재감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prmr 워드마크와의 어울림 및 가독성이 확보된 Gotham 영문 서체를 사용하여 피부 장벽의 본질과 강력한 효능을 신뢰감 있는 목소리로 전달했습니다.
단상자의 각 면마다 여백과 문안의 밸런스를 맞춰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발신했으며, 100% FDC 인증 재생펄프로 생산된 아코팩 리사이클지를 사용하여 지속가능성을 직관적이면서도 감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2022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프리메라의 도전은 위에서 보여드린 스킨케어 제품뿐만 아니라 신유형 제품과 스킨케어링 메이크업 제품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기능적이고 주체적인 모습으로 변화해 나갈 프리메라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수많은 담당자분들의 노고가 담긴 프리메라가 훌륭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보다 큰 성장을 이루어 국내외에서 더 많이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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