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플라스틱 절감 캠페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리뉴얼 - AMORE STORIES
#Creative Story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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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플라스틱 절감 캠페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리뉴얼

LESS PLASTIC, WE ARE FANTASTIC #1

 

김두연, 천나리 크리에이티브전략팀

 

 

아모레퍼시픽은 고객과 사회, 자연과의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1993년 국내 뷰티 기업 최초로 환경무한책임주의를 선언하고 '태평양 그린운동'을 시작한 이래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4R (Reduce, Recycle, Reuse, Return)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고, 구매하고, 사용하고, 버리는 과정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플라스틱 절감을 모두가 함께 실천하자는 ‘LESS PLASTIC, WE ARE FANTASTIC’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2회차 활동을 맞는 이 캠페인은 플라스틱 절감 활동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판타스틱 크루’의 활동을 통해 점차 알려지고 있습니다.

 

 

LESS PLASTIC, WE ARE FANTASTIC

 

이번에 저희는 이 ‘LESS PLASTIC, WE ARE FANTASTIC’이라는 아모레퍼시픽 플라스틱 절감 캠페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리뉴얼하는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로고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메시지를 어떻게 하면 최대한 쉽고 간결하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또한, 환경 캠페인의 전형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좀 더 강렬한 무드를 담아내고자 고민했습니다.

먼저 캠페인 로고는 최근 APHQ 서체를 중심으로 일관되게 정비되고 있는 기업 활동 아이덴티티 방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으며, 모바일 환경에서의 주목도와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형태와 컬러로 구성하고자 했습니다.

기존 로고를 복잡해 보이게 만들었던 화살표, 도트 무늬, 라인 텍스트 등의 요소들을 모두 걷어내고 블랙 컬러만을 사용해 APHQ 서체로 담백하게 디자인했습니다.

 

 

 

 

캠페인 로고가 문장 형태이다 보니 너무 길어지지 않게 줄바꿈이 꼭 필요했습니다. 이전의 2줄 배치를 3줄로 변경하였고, 박스를 이용하여 LESS PLASTIC과 WE ARE FANTASTIC을 시각적으로 분리하여, 긴 문장을 좀 더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듯한 채팅 형태를 의도한 배치로,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캠페인이라는 의미도 담았습니다. 명도와 채도가 높은 박스의 그린 컬러는 주로 온라인에서 일어나게 될 캠페인 홍보에 더 적합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긴 문장의 시각적 분리

핵심 단어 포커싱

 

 

여기에 더해, LESS와 FANTASTIC 두 단어가 위아래에서 돋보이도록 3줄로 배치해, “LESS” 줄이는 것이 “FANTASTIC” 환상적이라는 이 캠페인을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이렇게 변경된 로고와 함께 캠페인을 알릴 키비주얼도 작업하였습니다. 4R로 대표되는 아모레퍼시픽 플라스틱 절감 활동에서 핵심 키워드를 추출하여 이 단어들을 반복시키는 구조의 슬로건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무한 반복되는 모션 그래픽을 결합해 강렬한 메시지로서 기능하도록 의도했습니다.

 

 

 

“순환 다시 순환” 플라스틱 용기가 분리되었다가 다시 합쳐지는 모습을 반복하여 플라스틱 재활용과 순환을 표현했습니다.
“적게 모두 적게” 플라스틱 조각들이 점점 줄어드는 장면을 반복하여 플라스틱 절감을 표현했습니다.
“반복 사용 반복” 리필 파우치들이 반복적으로 쌓이며 화면을 가득 채워 계속되는 반복 사용을 표현했습니다.
“함께 절감 함께” 모두 함께 플라스틱 절감에 힘쓰자는 메시지를 표현했습니다.

 

 

FANTASTIC GOODS

 

굿즈는 손수건, 스트링백, 티셔츠, 티클피커 총 4가지의 아이템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친환경성을 고려한 아이템들을 많이 고민해주신 덕분에 수월하게 디자인 작업에 몰두할 수 있었습니다. 스트링백은 크루들의 활동에서 가장 메인으로 쓰이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LESS PLASTIC 로고를 패턴화하여 네온 컬러 캠페인 로고의 주목도를 높였습니다. 굿즈를 착용한 크루들의 활동사진들을 보니 의도한 대로 눈에 잘 띄어 다행이었습니다. 그 외 나머지 굿즈들에서도 최대한 LESS PLASTIC 캠페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일관되게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판타스틱 크루들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활용할 스티커도 개발하였습니다. 네온 키컬러를 사용했으며, 통통 튀는 듯한 재미있는 모션과 그래픽으로 구성했습니다. 판타스틱 크루의 활동을 재미있게 기록하고 알릴 수 있도록 의도하였습니다.

 

 

 

 

 

 

 

FANTASTIC DAY

 

또한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5월 31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진행된 플라스틱 없는 페스티벌 ‘판타스틱 데이’ 키비주얼도 개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플라스틱 절감 실천에 앞장선 ‘판타스틱 크루’가 함께 모여 그간의 활동을 공유하고 일상 속 플라스틱 절감을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의미 있던 자리로, 그 내용을 담아 디자인했습니다.

캠페인 로고의 APHQ 서체와 박스 그래픽 모티브를 응용한 패턴들을 활용하여 모든 크루가 함께 모이는 FANTASTIC DAY의 메인 그래픽을 작업하였습니다.

 

 

 

 

여기까지 ‘LESS PLASTIC, WE ARE FANTASTIC’ 캠페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현실적으로 플라스틱을 아예 쓰지 않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플라스틱을 덜 사용하고, 제대로 수거하며, 버리지 않고 오래 사용해 플라스틱이 지구에 무의미하게 남겨지지 않게 하는 활동이 중요합니다. 플라스틱 절감을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아름다운 여정에 여러분들도 동참해주세요. 이제, 플라스틱을 줄이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Less Plastic. We are Fantastic!

 

 

다음 편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플라스틱 절감 캠페인 'LESS PLASTIC. WE ARE FANTASTIC!'의 일환으로, 쓰임을 다하고 버려지는 재료지만 새로운 시선을 통해 아름다움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된 전시에 대한 칼럼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지속가능성과 아름다움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한 넥스트 스페이스팀의 'Sustainable is Beautiful' 전시에 대한 칼럼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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