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노병권님께 데일리 뷰티는 어떤 의미인가요?
아모레퍼시픽의 데일리뷰티는 어떤 점이 특별한가요?
데일리뷰티 시장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최신 트렌드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업계가 꾸준히 발전하면서 이제는 누구나 괜찮은 품질력을 가진 브랜드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 롱테일 브랜드들이 생겨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 결국 답은 ‘감성 품질’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패키지, 향, 제품의 사용감,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컨텐츠를 전달하는 방식까지, 결국 고객들에게 선망성이 있는 브랜드로 자리잡아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시장이 빠르게 변하게 된 이유 중에 코로나가 한 몫을 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아무래도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본인의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패키지, 본인이 일상 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향, 본인의 일상을 SNS 통해서 공유할 때 배경으로 등장해도 부끄럽지 않고 격을 보여줄 수 있는 브랜드를 선호하게 된 것이죠.
이렇게 소비자들은 본인이 구매하고 사용하는 브랜드를 통하여 본인의 철학과 가치를 드러내고, 그러한 이유로 화장품 부문에서 클린 뷰티가 점점 대세가 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데일리뷰티에서도 앞으로 기술의 발전에 따라 비건 인증 포뮬러의 최대 과제인 ‘우수한 사용감’을 갖춘 제품들이 계속 등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감성품질 외에, 데일리 뷰티에서 ‘지속가능성’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계시나요?
네 당연합니다. 데일리뷰티 제품들은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제품이기 때문에 사명감을 가지고 ‘지속가능성’을 염두 해 두고 브랜드 비즈니스를 운영해야 합니다. 저희 데일리 뷰티 부문에서는 꾸준히 재활용 플라스틱 (PCR 플라스틱) 사용을 늘려왔고 2022년부터 데일리 뷰티 전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모든 플라스틱 용기에 PCR 플라스틱만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데일리 뷰티 부문이 플라스틱 용기를 많이 사용하는 만큼, 올해 이 마일스톤 달성을 위해 우리 브랜드는 물론 기업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업했습니다.
또 다른 예로, 곧 헤어케어 브랜드 ‘롱테이크’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이는 올해 처음으로 올리브영 클린 뷰티 기준을 모두 통과하는 첫 헤어케어 입니다. 비건 인증은 물론, 펌프 사용 없이 토글 캡으로 쓰는 등 플라스틱 용기 재활용 용이성 ‘우수’ 평가도 이미 받았습니다.
향후 아모레퍼시픽 데일리뷰티 사업/마케팅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궁금합니다.
그 동안 아모레퍼시픽의 데일리뷰티 브랜드들은 제품력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제품의 절대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주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는 절대 품질을 넘어 제가 앞서 말씀드린 감성 품질을 개선하는데 더욱 힘을 쏟을 생각입니다. 2022년 4월부터 6월까지 출시 예정인 리뉴얼 된 해피바스, 미장센 퍼펙트 세럼 및 핼로 버블 염모제, 또 신규 브랜드인 롱테이크, 젠티스트 콜라겐 치약을 보시면 앞으로 아모레퍼시픽 데일리 뷰티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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