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연 소개 부탁드립니다.
향연은 향을 좋아하는 대학생들이 모인 대학 연합 향수 동아리입니다. 매주 향료를 시향하며 스터디를 진행하고, 다양한 향수를 함께 경험하며 향에 대한 감각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활동 후반부에는 자신만의 향수를 직접 제작해 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올여름, 신입 부원 모집도 예정되어 있으니 향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라면, 향연과 함께 향기로운 대학생활을 시작해 보세요!

Q1. 플라스틱 절감 활동에 언제부터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
모두가 환경 문제에 대해 뚜렷하게 인식하게 된 계기는 조금씩 달랐지만, 일상 속 작은 변화들이 시작점이었어요. 누군가는 카페에서 종이 빨대를 받았을 때, 누군가는 초등학교 때 지구가 아프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관심을 갖게 되었죠. 미세 플라스틱 관련 뉴스를 접하고 나서는 이 문제가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렇게 점점 플라스틱 사용에 대해 의식하며 줄여나가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Q2. 아모레퍼시픽과 함께하는 Fantastic Crew 2기에 다시 참여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1기 활동이 끝나고 다른 크루들의 후기를 보면서 ‘한 번 더 활동에 참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죠. 향료라는 주제도 사실 환경과 꽤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번 크루 활동이 우리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무엇보다 향연뿐 아니라 다양한 크루들과의 교류를 통해 더 넓은 시각으로 환경 문제를 바라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Q3. 평소 동호회(크루) 활동을 하면서,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시나요?
정기 모임에서는 플라스틱 사용이 거의 없어요. 다만, 향수를 직접 만들어보는 DIY 활동을 할 때는 일회용 스포이드를 쓰게 되는 경우가 있죠. 또 시향을 위해 종이 시향지를 자주 사용하는 편이고요. 그 외에는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식으로 개인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어요.

Q4. 크루원들과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평소 해오던 활동들이 있었다면, 소개해 주세요.
가장 꾸준히 실천해온 건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습관이에요. 특히 크루 활동 중 음료를 마시는 일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텀블러를 챙기게 되더라고요. 물론 향연 활동 특성상 직접적으로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구조가 많진 않지만, 이번 활동을 계기로 다른 크루들의 아이디어도 참고하면서 우리만의 방식으로 실천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어요.

Q5. 이번에 진행한 Fantastic Crew의 플라스틱 절감 활동을 소개해 주세요. 이번 활동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인식이나 행동 등)
‘향료와 환경’이라는 주제로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어요. 향료 성분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 향수 브랜드들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함께 조사하고 공유했죠. 그 과정을 통해 무심코 일회용품을 사용하던 습관도 되돌아보게 되었고, 플라스틱 절감을 더 의식적으로 실천해야겠다는 태도가 생겼어요. 예를 들어, 이번에는 시향지 대신 손수건을 사용해 보기도 했는데, 그 작은 시도가 꽤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Q6. 활동 중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언제였나요?
‘판타스틱 데이’에 참여했던 날이 정말 기억에 남아요. 아모레퍼시픽 본사에 모인 수많은 크루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하나하나의 작은 실천이 모이면 이렇게 큰 변화가 될 수 있겠구나 싶었거든요. 우리가 해오던 일들이 작지 않았다는 확신도 생겼고, 무엇보다 환경을 위해 무언가를 해내고 있다는 자부심이 들었어요.

Q7. Fantastic Crew 1기 활동 후 2기 활동을 추가로 진행하면서 플라스틱 절감에 대한 인식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달라진 점은?
1기 때는 활동에 많이 참여하지 못했지만, 2기를 통해 플라스틱 절감의 중요성을 더 깊이 체감하게 됐어요. 전에는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지금은 ‘나 하나라도 행동해야 한다’는 마음이 훨씬 커졌죠. 그리고 이 마음을 크루원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훨씬 더 강한 실천 동력이 생겼어요.

Q8. 플라스틱 절감 활동에 대한 앞으로의 다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작은 습관부터 꾸준히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하고, 향연의 활동에서도 환경을 고려한 선택지를 조금씩 늘려갈 예정이에요. 향기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우리 동아리답게, 향기롭고 지속 가능한 실천도 함께 만들어가고 싶어요.

Q9. 한번 활동한 크루가 계속해서 Fantastic Crew 활동/ 또는 일상 속 플라스틱 절감을 이어가게 하기 위해 제안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
참여하는 크루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서로의 아이디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면 좋겠어요. 예를 들면 각 크루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거나, 플라스틱 절감을 돕는 굿즈를 다양화하는 것도 효과적일 것 같아요. 환경을 위한 좋은 습관은 함께 나누고, 함께 실천할수록 오래가니까요.

Q10. 플라스틱을 줄이고, 더 아름다운 세상으로 갈 수 있도록 아모레퍼시픽에 제안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세요. (제품, 캠페인, 활동, 자유 주제)
화장품과 향수처럼 일상과 가까운 제품에서 플라스틱을 줄이는 움직임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라고 있어요. 모든 걸 한 번에 바꾸는 건 어렵겠지만, 지금처럼 제품 용기나 부자재부터 차근차근 플라스틱을 줄여가는 시도도 충분히 좋은 것 같아요.
특히 플라스틱 대체가 어려운 제품군이라면, 포장재나 운송 과정에서부터 친환경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여지는 많다고 느껴요. 아모레퍼시픽이 브랜드의 정체성 안에 친환경이라는 가치를 더 분명히 담아낸다면, 그 영향력은 더욱 클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Fantastic Crew처럼 실천을 함께 고민하고 나눌 수 있는 플랫폼이 지속적으로 운영된다면, 우리 같은 대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행동으로 옮기는 계기가 될 거예요. 일상 속 작은 실천들이 모여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이 함께 걸어가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