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크루 시즌 2 <클린하이커스>
Less Plastic, We Are Fantastic
판타스틱 크루는 플라스틱을 덜 사용하고 제대로 수거함으로써 버리지 않고 오래 사용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아모레퍼시픽의 플라스틱 절감 캠페인입니다. 시즌1에서는 도시에서 즐기는 다양한 취미 활동과 플라스틱 절감 실천을 연결하며 누구나 일상에서 이어갈 수 있는 환경 습관을 제안했습니다. 시즌2에서는 그 실천을 자연의 현장으로 옮겨갑니다.
‘FANTASTIC CREW in NATURE’를 콘셉트로 총 6개 액션 크루가 해양과 산, 도심 등 전국 곳곳에서 플라스틱을 직접 수거합니다. 각 크루의 활동 과정과 이야기를 통해 플라스틱 절감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그 마지막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자연 속에서 즐거운 환경 실천을 이어가는 ‘클린하이커스’를 소개해 주세요.
클린하이커스는 ‘클린하이킹’을 시작으로 여러 아웃도어 활동에 친환경 실천을 접목해 온 소셜 커뮤니티입니다. 환경 활동에 예술과 놀이를 더해 클린백패킹, 클린라이딩, 클린카누잉 등 누구나 즐겁게 이어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아웃도어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시작해 지금은 전북, 영남 등 지역별 팀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습니다. 올해는 전국 곳곳의 산과 지역을 돌며 클린하이킹으로 하나의 지도를 완성하는 ‘클동여지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줍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보다 자연이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자연을 즐기는 방식과 취미 문화를 바꿔가고 있습니다.

Q1. 플라스틱 절감 활동에 언제부터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
산을 오르다 보면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안타까운 장면과 마주합니다. 산 곳곳에 과자 봉지와 페트병, 막걸리병, 일회용 그릇과 수저 같은 쓰레기가 남아 있습니다. 등산로를 표시하는 산악회 리본도 오랜 시간 비바람에 삭아 흩어지면서 또 다른 쓰레기가 됩니다. 때로는 가격이 25원으로 찍힌 라면 봉지처럼 수십 년을 버텨온 쓰레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쉽게 사라지지 않는 이런 흔적을 마주하며, 자연을 지키는 일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미 남겨진 흔적을 함께 지워나가는 데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본격적인 시작은 2018년 지리산 일출 산행이었습니다. 취사장 주변에 마구 버려진 쓰레기를 보고, 산에서 내려와 그 모습을 SNS에 올렸습니다. 공감한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함께 산을 오르며 쓰레기를 줍고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활동은 많은 이들이 함께하는 소셜 커뮤니티로 자라, 8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Q2. 아모레퍼시픽과 함께하는 판타스틱 크루에 참여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클린하이커스는 지난 몇 년간 클린하이킹, 정크아트, 클린백패킹, 쓰레기 줍기 대회 등을 직접 기획하고 실험하며 새로운 친환경 아웃도어 문화를 만들어왔습니다. 그 과정도 즐겁고 의미 있었지만, 더 큰 변화를 만들려면 여러 주체와 협력하며 접점을 넓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공병 수거와 업사이클링 등 환경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는 모습을 관심 있게 지켜봤고, 관련 캠페인에 참여한 적도 있습니다. 판타스틱 크루 시즌2를 통해 클린하이커스의 현장 경험과 아이디어를 더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이 친환경 실천을 즐겁게 경험하도록 하고 싶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Q3. 판타스틱 크루로 함께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제주 한림항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바람이 거셌고 폭염까지 겹쳐 텐트 하나 세우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크루들과 한림항 주변을 돌며 한 시간 남짓 페트병, 부표, 그물, 부서진 생활용품 등 플라스틱 폐기물을 포함해 약 135kg의 쓰레기를 모았습니다.
그만큼 모았는데도 현장에는 미처 줍지 못한 쓰레기가 여전히 많았습니다. 해양 쓰레기 문제는 한 번의 활동으로 해결할 수 없고, 수거가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실감했습니다. 힘든 환경에서 함께한 만큼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Q4. 판타스틱 크루 활동으로 인한 클린하이커스 내 변화도 있었나요?
시즌2에서는 운영진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참가자가 참여하던 방식에서 나아가, 크루 멤버들이 기획 단계부터 함께했습니다. 쓰레기 줍기에 그치지 않고 환경 문제와 플라스틱 절감 방법을 함께 공부하고 고민했으며, 준비 과정에서도 각자 아이디어를 내고 역할을 나눴습니다. 환경 활동은 누군가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보다 직접 고민하고 함께 만들 때 더 의미 있고 즐겁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참여자의 연령대가 넓어진 것도 의미 있는 변화였습니다. 중년 부부부터 초등학생·중학생 자녀와 함께 온 가족까지 여러 세대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나이와 배경은 달라도 환경을 위해 행동한다는 같은 목표 아래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더 많은 사람이 함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Q5.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플라스틱 절감 방법은 무엇일까요?
물티슈와 일회용 수저 사용을 줄이고, 일회용 지퍼백 대신 실리콘 지퍼백이나 다회용 용기를 씁니다. 캠핑이나 여행을 갈 때도 음식을 담을 다회용기와 개인 수저, 텀블러를 챙깁니다. 쓰레기를 줍는 것만큼 중요한 건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크루 활동에서도 개인 수저와 도시락통을 쓰고, 생수병 대신 텀블러나 개인 물병을 사용합니다. 이런 작은 실천이 일상과 아웃도어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반복될 때, 플라스틱을 줄이는 문화도 만들어진다고 믿습니다.

Q6. 사회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환경 문제를 알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람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의 행동이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체감하게 해야 합니다. 개인의 작은 실천이 모여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되면 환경 메시지는 훨씬 효과적으로 전달됩니다.
그래서 저희가 해보고 싶은 것은 참가자들이 직접 수거한 플라스틱으로 대형 입체 몬스터를 완성하는 참여형 프로젝트입니다. 참가자들은 몇 주 동안 일상에서 발견한 쓰레기의 종류와 장소를 기록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하나 줄이기', '개인 용기 사용하기' 같은 미션을 수행합니다. 실천이 쌓일수록 몬스터도 조금씩 모습을 갖춰가고, 마지막 행사에서 그동안 모은 플라스틱으로 작품을 완성합니다. 작은 행동이 모여 하나의 작품이 되고, 그 작품이 다시 더 많은 참여를 이끄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만든 몬스터(Monster We Made)' 프로젝트로 환경 문제를 더 직관적으로 전하고, 일상 속 플라스틱 절감 문화를 넓혀가고 싶습니다.

Q7. 아모레퍼시픽과 함께해서 더욱 시너지가 난 부분도 있었나요?
클린하이커스의 현장 경험과 아이디어에 아모레퍼시픽의 캠페인 확산력이 더해져, 더 많은 사람이 환경 활동을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시너지였습니다. 평소보다 폭넓은 연령대의 참가자가 관심을 갖고 참여했고, 등산이나 클린하이킹, 환경 캠페인에 처음 도전하는 분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판타스틱 크루 굿즈와 커피차 지원도 활동에 활기를 더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활동 과정 자체를 즐겼고, 환경 활동도 충분히 재미있고 매력적일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Q8. 판타스틱 크루로서 남기고 싶은 한마디가 있나요?
환경을 지키는 활동은 결코 거창한 것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면,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 보세요. 판타스틱 크루처럼요! 혼자서는 어려웠던 일도 함께하면 더 오래, 더 큰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동기와 즐거움도 얻게 됩니다.
그렇게 시작한 작은 행동은 자연뿐 아니라 우리 자신도 바꿔놓습니다. 클린하이커스는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을 잇고, 누구나 즐겁게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환경 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Q9. 마지막으로 아모레퍼시픽과 함께한 이번 클린하이커스의 여정을 한 마디로 표현해 본다면?
판타스틱, 페스티벌!
다양한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 자연을 위해 함께 행동하며, 환경 활동도 누구나 즐겁게 참여하고 서로에게 동기를 주는 축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여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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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TIC CREW in NATURE. 서울숲과 도심, 산과 제주 바다, 그리고 해수면 아래까지. 서로 다른 현장에서 움직인 여섯 크루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플라스틱을 줄이고, 자연을 위한 행동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했습니다.
이번 클린하이커스 편을 끝으로 판타스틱 크루 시즌2 여섯 크루의 여정도 마무리됩니다.
판타스틱 크루 시즌2의 이전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5 플로빙으로 제주 바닷속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빙코리아 (Click)
덜 사용하고, 제대로 수거해, 버리지 않고 사용하는 플라스틱이 되도록.
더 이상 플라스틱이 지구에 무의미하게 남겨져 있게 하지 않도록.
아모레퍼시픽 그리고 모두가 함께라면 세상은 더 놀라워질 수 있습니다.
이제, 플라스틱을 줄이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LESS PLASTIC. WE ARE FANTA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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