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11명이 선보이는 메이크업 트렌드 - AMORE STORIES
#뷰티인사이트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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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11명이 선보이는 메이크업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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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11명이 선보이는 메이크업 트렌드

 

요즘 같은 시대에 ‘뷰티 트렌드‘ 즉 유행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온라인에서 뷰티 유튜버가 보여주는 메이크업 룩이 하루아침에 유행이 되기도 하지만 그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굵직한 트렌드는 여전히 유효하다.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는 패션쇼장 뒤에는 메이크업 룩의 창시자들, 바로 대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어디에서부터 영감을 받아 어떤 의미로 메이크업 룩을 만들었을까? 올해는 특별히 더 기하하적이고 유니크했던 메이크업 룩들. 22 F/W 시즌 중 가장 화제가 되었던 11가지의 메이크업 룩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 YOUNG AND CAREFREE

Makeup by Linda

 

 

Linda Cantello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 린다 칸텔로 (LINDA CANTELLO)는 밀라노 패션위크 EMPORIO ARMANI 런웨이에서 ‘젊음과 자유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핫 핑크 아이섀도와 함께 굵직한 아이라인으로 덧칠하고, 꼬리 부분에는 화려한 블랙 크리스탈을 붙여주어 유포리아가 떠오르는 듯한 메이크업을 룩을 표현했다. 그녀는 이 메이크업을 ‘젊음의 축제’로 정의하며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핑크 리퀴드 립 제품으로 완성한 것이라고 한다.

 

# HOT PINK

Makeup by Pat McGrath

 

 

Pat McGrath

촌스럽다고 여겨지던 핫핑크가 그 어느 때보다 예뻐 보이는 건 핑크의 트렌드가 돌아왔다는 의미. 전설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팻 맥그래스는 자유, 호기심, 개성을 상징하는 푸시아 핑크로부터 영감을 받아 생동감 넘치면서도 또렷한 캣츠 아이 패턴의 메이크업을 보여주었다. 강렬한 핫핑크는 피그먼트 파우더로 완벽하게 블렌딩하여 표현되었고 그녀의 시그니처 피부 표현인 ‘Sublime Skin’, 촉촉하면서도 매끄러운 텍스처의 피부로 마무리하여 오로지 눈에만 시선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하였다. 입술 또한 최대한 자연스럽게 전반적인 밸런스를 조화롭게 유지하였다.

 

# SILVER INNER CORNERS

Makeup by Peter Philips

 

 

Peter Philips

디올 뷰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피터필립스는 강인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강조한 메이크업을 디올 런웨이에서 선보였다. 마리엘라 베테네스키 (Mariella Bettineschi) 의 여성 초상화 작품으로부터 영감받은 그 눈 앞머리 부분에 실버 포인트를 주어 눈에 띄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여주었다. 그는 이번 메이크업을 ‘내추럴하고 심플한 하이라이터나 컨투어 없이 트릭 없는 아름다운 피부와 정돈된 눈썹’에 ‘은빛 반점’으로 트위스트를 준 눈매가 포인트라고 한다. ‘누구나 따라하기 쉽고, 그 어떤 메이크업 제품으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피부는 최대한 매트하게 표현하여 눈 앞머리의 반짝거림이 더 돋보이도록 하였고, 헤어스타일 또한 땋은 머리를 둘러 작은 왕관을 씌운 듯한 느낌을 표현하였다.

 

# CORNFLOWER BLUE EYELINER

Makeup by Sofia Schwarzkopf Tilbury

 

 

Sofia Schwarzkopf Tilbury

샬롯 틸버리의 조카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소피아 슈바르츠코프 틸버리는 뉴욕 패션위크 크리스챤 시리아노 (Christian Siriano) 무대 위에서 캣츠 아이와 베이비 블루 섀도의 조합으로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눈매를 연출하였다. 모델 룩으로부터 영감받은 이 메이크업은 명랑하면서도 통통 튀는 느낌을 선사한다. 우선 두텁게 콘 플라워 블루 아이섀도를 올려준 뒤 얇지만 그래픽적인 선으로 블랙 윙 라이너를 완성하였다. 방법은 컨실러와 메탈릭 블루 아이라이너를 적절하게 섞어주어 눈두덩이 위에 과감하게 발라주었다고 한다.

 

# BABY WINGS

Makeup by Lauren Parsons

 

 

Lauren Parsons

CAROLINA HERRERA 의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Lauren Parsons는 활기찬 분위기를 반영시킨 자연스럽고 세련된 메이크업 룩을 제안했다. 물든 듯한 자연스러운 립에 짧게 꼬리를 뺀 아이라인 일명 ‘베이비 윙’ 라이너로 포인트를 주고 혈기를 살려주는 블러셔로 전체적인 밸런스를 완벽하게 유지하였다. 미니멀하지만 밋밋하지 않은 절제된 미가 이번 룩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 SEX KITTEN VIBE

Makeup by Janeen Witherspoon

 

 

Janeen Witherspoon

UOMA 뷰티의 대표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제닌 위더스푼은 런던 패션위크 BORA AKSU 런웨이에서 러프하고 캐주얼한 스모키 눈매로 마치 도발적인 고양이가 연상되는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딥한 블랙 리퀴드 라이너로 속눈썹 점막을 채워준 뒤 블랙 펜슬 라이너로 두께감 있고 번진 듯한 스모키 아이를 보여줬다. 마스카라를 여러 번 덧칠하여 강렬함을 높여줬고 채도 낮은 매트 질감의 립스틱을 매치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 60s INSPIRED

Makeup by Diane Kendal

 

 

Diane Kendal

메이크업 아티스트 다이앤 켄달 (DIANE KENDAL)은 Jason Wu 작업실에 놓여 있던 60년대 빈티지 패션 일러스트로부터 영감을 받아 당시 스타일의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에 모던함을 추가하여 그녀만의 독특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눈에 띄는 옐로우 컬러를 눈 앞머리에 발라주어 낮과 밤에도 다 어울릴 수 있게끔 한 것이 포인트’라고 한다. 수분 팩으로 수분 공급을 해주어 광채를 최대한 살려주었고 아이메이크업이 강하기 때문에 눈가 전용 팩을 활용하여 메이크업이 최대한 끼임 없이 고르게 표현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 90s BARBIES

Makeup by Sheika Daley

 

 

Sheika Daley

FW 2022년 패션위크 때 가장 화제가 된 메이크업은 Laquan Smith의 런웨이에서 보인 Sheika Daley의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들은 90년대 바비들이에요‘ 레드 메탈릭 컬러 라인으로 맹렬한 캣츠아이를 연출하여 붉은 조명이 켜진듯한 효과를 냈다고 한다. 맥 블랙 아이라이너와 레드 립 라이너로 완성했고 모델들의 입술은 각각 다른 브라운 셰이드로 매치하였다.

 

# LIVED IN MAKEUP

Makeup by Aaron De Mey

 

 

Aaron De Mey

메이크업 아티스트 Aaron De Mey가 뉴욕 패션위크 Peter Do 런웨이에서 선보인 룩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아이 메이크업. MAC 제품으로 사용하였고 피부는 최대한 깨끗하고 매트하게 표현하되 눈썹은 컨실러와 브로우 젤로 덮어주어 컬러감이 가장 돋보이도록 하였다. 마무리는 촉촉한 투명 글로스를 얹어 촉촉하면서도 반짝이는 입체감을 부여했다. 웜톤 브라운 섀도를 눈두덩이 안쪽과 끝 쪽에만 발라주어 ‘끊겨있는 스모키’를 표현한 게 인상적이다. 그는 이를 ‘완벽하지 않은, 오히려 무질서한 메이크업’이라고 소개하며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움을 그만의 방식대로 표현하였다.

 

# Rosy Cheeks

Makeup by Fulvia Farolfi

 

 

Fulvia Farolfi

메이크업 아티스트 Fulvia Farolfi는 Brandon Maxwell 런웨이에서 살짝 과장된 로즈 빛 치크와 립 그리고 풍성한 속눈썹으로 완성시킨 메이크업 룩을 선보였다. ‘22년 가을에는 최대한 글래머러스하면서도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는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인형 같은 속눈썹, 웜톤의 크림 블러셔 그리고 가볍게 바른 립글로스 - 여성들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선호하는 그녀는 K 뷰티 제품을 사용하여 피부를 최대한 건강하고 매끄럽게 표현했고 크림 블러셔로 피부에 녹아든 듯한 생기를 연출하였다.

 

# Ultra Fresh skin_Barely-there Makeup

Makeup by Jinsu Jason Lee

 

 

Jinsu Lee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마스터 이진수님은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완벽한 피부 표현을 연출 하는 것이 이 메이크업 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한다. 그 비결은 가벼운 텍스쳐를 가진 제품을 사용 해 블렌딩하여 메이크업 룩을 투명하게 유지하는 것. 가볍지만, 수분감이 넘치는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여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 준 후 가벼운 파운데이션을 브러쉬로 가볍게 쓸어 발라 블렌딩 해 피부 속에서 피어나는 Semi Matte Glow Skin을 연출한다. 아이메이크업은 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도록 결과 윤곽을 가볍게 잡아주고 립과, 블러셔는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듯한 생기를 가볍게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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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illable Packaging

 

'지속 가능 뷰티’가 대두되면서 플라스틱,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2018년부터 재활용 가능한 케이스들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요즘은 재활용이 안되는 제품을 찾기 어려울 정도지만 실제로 재활용이 된 패키지를 살펴보니 ‘지금까지 오직 9%만 재활용이 되었다’라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그 효과가 미비하다고 한다. 그래서 새롭게 대두되는 관점이 ‘재활용보다는 아예 플라스틱 생산을 줄여서 제품을 만들 때 필요한 에너지와 재료를 한 번만 소비하자’이다.

즉 케이스는 한 번만 생산해서 내용물만 교체할 수 있는 ‘리필 케이스’를 사용하자 인데, 사실 소비자들에게 ‘리필 케이스’에 대한 개념은 ‘새것’이 아닌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천천히 느리게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어느새 일상의 일부가 될 정도로 깊게 스며들며 리필 케이스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급증하고 있고 많은 브랜드들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스킨케어,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리필 가능한 패키지를 개발하고 있다. 또 내용물을 구독해서 보내주는 서비스까지 함께 하고 있다.

 

Glow Recipe_Plum Plum Hyaluronic Cream
히알루론산과 자두 성분이 깊고 오래 지속되는 수분을 공급하며 과도한 유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리필 가능 제품으로 추후에는 캡슐만 구매하면 되며 정기 구독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Dior_Addict Case & Refill
하우스 오브 디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디올의 시그니쳐 모티브가 돋보이는 핑크부터 메탈릭 실버, 데님의 생동감까지 표현했다. 디올 어딕트 리필을 구매하면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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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eakments_(Tweak + Treatment)
How to get a natural look?

 

트위크먼트는 Tweak(수정)과 Treatment(치료)라는 단어를 합쳐놓은 명칭으로, 주로 우리가 아는 필러, 보톡스, 레이저처럼 비수술적 침습적인 치료를 나타내는 단어이다. 참 흥미로운 부분은 뷰티 시장에서 계속해서 보이고 있는 ‘환경보호’와 ‘안전한 성분’에 대한 니즈를 보면 이렇게 인공적인 방법을 기피할 것 같은데, 요즘 굉장히 각광을 받고 있어 흥미롭게 보이는 트렌드 중에 하나다.

다만 과거의 시술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소비자들은 이제는 다른 사람의 모습을 쫓아 만족감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닮아가는 것에서 자신감을 얻는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예전에는 스타들의 과장된 모습을 쫓거나 셀카처럼 과하게 보정된 얼굴로 돌아가길 바랬다면 현재는 나의 어렸을 적 모습 또는 대학생 때처럼 생기 있는 나의 과거의 모습을 쫓는다는 것이다. 자신만의 개성, 나만의 모습을 중시하는 요즘 트렌드처럼 시술도 그렇게 변해가는 과정처럼 보인다.

이렇게 미세한 개선으로 20대 어린 나이 대에도 ‘트위크먼트’ 트렌드가 많이 보이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아무리 자연스럽게 시술을 한다 해도, 25~35세 사이 젊은 환자들은 표정 라인이 얼굴에 정착하기 전이기 때문에 예방 차원의 홈 케어 관리를 독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브랜드에서 에스테틱 수준의 홈 케어 기기들을 많이 출시하고 있는 추세이다.

 

Medicube_에이지알 더마 EMS 샷
초음파보다 더 깊게 들어가는 중주파를 사용하여 탄력의 핵심인 속 근육을 자극하는에스테틱의 기술을 그대로 재현한 탄력 디바이스

메이크온 _ 스킨라이트 테라피Ⅱ
3초 진단으로 피부 상태를 바로 측정하여수분, 윤기, 탄력 모드 중 가장 필요한 케어를 제안함. 빛과 미세전류의 시너지로 피부에 에너지를 전달하는 디바이스

 

  • 본 자료는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프로팀에서 발행하는 월간 뷰티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 원고작성 : 메이크업 프로팀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성희, 박기은
  • 출처
    https://fashionista.com/2022/01/2022-beauty-industry-trends
    https://www.quadpack.com/assets/13211083/-/
    https://www.globenewswire.com/fr/news-release/2021/02/09/2172434/0/en/Global-Digitalization-of-Beauty-Industry-Market-have-grown-to-become-a-more-than-US-160Bnindustry-with-CAGR-of-5-5-over-the-coming-years-2020-2029-by-PMI.html
    https://www.glamour.com/story/tweakments-facial-optimization-procedures
    https://www.vogue.co.uk/beauty
    https://www.glamour.com/story/tweakments-facial-optimization-proced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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