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늦게 결혼한 편이라 배우자에 아이들까지 데려온 하객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축의금 정리할 때 보니,
딱 제가 한 만큼만 축의를 한 분들이 대다수라 기분이 묘해지더라고요.
- 김은정, 38, 기혼
저는 동행이 있을 경우엔, 식권을 두 장 받아야 하니
두 사람 몫의 봉투를 내요.
- 박상준, 33, 미혼
황금 같은 주말 결혼식에 와준다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잖아요.
애인이나 가족처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내준 것만으로도 고마워서
더 기억에 남던데요. 결혼하는 당사자와 동반인이 안면이 있는 사이가 아니라면, 동반인에게까지 축의금 부담을 주는 건 아닌 것 같아요.
- 정예술, 35, 미혼
아무리 축의금이 품앗이 문화라지만, 결혼식의 본질은 축하를 주고 받으며
기쁨을 함께 하는 건데, 너무 계산적이고 싶진 않아요.
축의금을 안 받을 정도로 넉넉하진 않지만, 그래도 손님들을 대접하는 잔칫날이니만큼
몇 명이 와서 얼마를 내든 신경 안 쓰려고 해요.
-최성현,29,미혼
Credit
에디터. 책식주의
Advice. 웨딩플래너 김주현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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