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화장놀이 문화를 만드는 화장 꿀팁 전문가 이수연님 인터뷰 - AMORE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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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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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화장놀이 문화를 만드는 화장 꿀팁 전문가 이수연님 인터뷰

에뛰드 대표이사 이수연

 

비디오영역

 

 

 

아모레퍼시픽과는 언제부터 함께 하셨나요?.


저는 대학교 졸업 해서 첫 직장이 아모레퍼시픽이었고 지금까지 23년동안 아모레퍼시픽그룹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10대들처럼 학창시절부터 메이크업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그래서 대학교를 다니면서 메이크업 아카데미를 다니기도 했고, 메이크업 일에 종사하는 친구들을 많이 사귀기도 했어요.


아모레퍼시픽은 그때도 1등 뷰티 회사였기에 당연히 저에게는 선망의 직장이었습니다. 그래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당연히 저는 공채에 도전하였습니다. 경쟁률이 엄청났지만 도전 끝에 마침내 합격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아모레퍼시픽 입사의 꿈을 이룬 후 열심히, 재미있게 일해온 끝에 현재 에뛰드의 대표이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에뛰드에 부임하신 후 어떤 업무를 하셨나요?


저는 입사후 라네즈, 마몽드, 아이오페 등 여러 브랜드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그리곤 약 5년 전부터 에뛰드에서 근무하기 시작했습니다. 임원으로 부임하고는, 먼저 사업 내용을 빠르게 파악했고 어떻게 사업 성장을 시켜야 할지에 대해 깊게 고민했습니다. 그리곤 먼저 직접 실무를 바닥까지 파악하고 각 업무에 있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을 강도 높게 진행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곤 그대로 추진했습니다. 또한 전통적인 판매 방식에서 새로운
유통채널로 바꿨고, 고객-브랜드-인플루언서가 하나가 되어 제품을 만들고 브랜드를 키워 나가는 선순환식 마케팅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그 결과 그림자 쉐딩, 순정 선크림, 마스카라 등 히트 상품들이 줄줄이 터져 나왔고 각종 유통 판매 채널에서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익도 개선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저를 믿고 따라준 우리 에뛰드 구성원들 덕분입니다.

 

 

 

에뛰드는 어떤 브랜드인지 말씀해주세요.


에뛰드는 즐거운 화장놀이 문화를 만드는 브랜드 입니다. 에뛰드에서 말하는 화장놀이의 ‘놀이’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닌, 함께 공유하며 만들어 나가는 것이기에 즐거운 경험이 배가 됩니다. 그런 메이크업을 즐기는 고객의 취향과 감성을 담아 제품과 콘텐츠로 고객의 메이크업 플레이 리스트 역할을 담당 하는 것이 바로 에뛰드의 지향점 입니다.

 

 

 

 

 

 

인플루언서와 협업한다고 모든 브랜드가 성공을 하는 것은 아닐 텐데요, 유독 에뛰드는 성공 사례가 많은 것 같습니다. 비결이 있을까요?


에뛰드는 먼저 고객의 보이스를 많이 듣습니다. 고객이 원하시는 점, 고객이 불편해 하시는 점, 고객이 만족하셨던 점 등을 디테일하게 파악하여 브랜드의 기술력과 노하우, 인플루언서의 감각과 크리에이티브 등이 조화를 이뤄 고객이 좋아하실만한 제품을 만들어 냅니다.


감사하게도 그렇게 해서 개발한 ‘조효진 X 그림자 쉐딩’ 과 ‘디렉터파이 X 순정 선크림’, ‘고객 X 마스카라’가 모두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에피소드도 참 많았어요. 순정 선크림을 출시하고 12시간만에 선 런칭 물량 3천개가 모두 완판 되었습니다. 저희 직원들은 빠른 완판에 모두 기뻐하고 있었는데, 선 런칭으로 물건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 분들이, 에뛰드와 디렉터파이 채널에 댓글로 빠르게 물량을 공급 해달라는 요청을 너무 많이 해주시어 저희는 당일에 네이버에 추가 사이트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추가 물량을 판매하게 되었고, 그 물량 마저도 2분만에 품절이 되어버렸어요.


그림자 쉐딩의 경우는 처음에는 인플루언서 조효진씨와 1회만 협업 출시 계약을 하고 제품을 개발하였는데요, 출시 후, 제품을 써 본 고객들이 ‘쿨톤 쉐딩’도 만들어달라고 조효진님과 에뛰드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엄청나게 많은 요청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에 저희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실제로 그림자 쉐딩 2탄 ‘쿨톤 쉐딩’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고객님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저희에게 제품개발을 요청해 주시고, 이러한 과정들을 또 인플루언서분들이
본인의 채널에 여과없이 포스팅해주시어, 출시 전부터 자발적으로 이슈화가 되고, 이는 또 높은 판매로 이어지는 등 선순환이 이뤄졌습니다.

 

 

 

르세라핌의 카즈하님은 요즘 ‘인간 에뛰드’로 불리며 브랜드와의 찰떡궁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즈하님은 어떻게 해서 에뛰드의 앰배서더가 되셨는지요?


에뛰드가 브랜드 키워드를 ‘메이크업 플레이리스트’로 변화시키며, 좀 더 플레이플(Playful)하고, 건강한 즐거움을 대변해줄 뮤즈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르세라핌의 카즈하님을 기용하게 되었습니다. 카즈하님이 저희 에뛰드 컬픽스 마스카라와 픽싱틴트를 실제로 정말 좋아하시는데요. 그래서 PPL도 아닌데, 르세라핌 유투브에 자주 저희 마스카라와 틴트를 노출해주고 계십니다.

 

 

 

앞으로 에뛰드의 방향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사실 에뛰드와 함께한지 5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2018년 에뛰드 마케팅 Division장으로 부임해 작년 9월 대표이사가 되었거든요. 그런데 사실 에뛰드의 시초는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금으로부터 27년전 아모레퍼시픽에 ‘오스카’라는 메이크업 화장품 브랜드가 있었어요. 국내 화장품으로는 최초로 해외 수출까지 했던 제품력이 뛰어난 브랜드였습니다. 그 유산을 이어받아 에뛰드는 시대별로 당대에 화장을 시작한 10대,
20대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화장품들을 제공해오며 메이크업 노하우를 축적 했습니다.


에뛰드는 이러한 저희만의 강점, 메이크업 꿀팁이 담긴 좋은 제품들을 계속 출시해 메이크업을 정말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을 점차 확장해서 에뛰드의 고객을 넓혀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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