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과 뷰티 기업의 기회를 발견하는 전문가 - AMORE STORIES
#A! People
2024.02.21
156 LIKE
8,567 VIEW
  • 메일 공유
  • https://stories.amorepacific.com/%eb%94%94%ec%a7%80%ed%84%b8-%ea%b8%b0%ec%88%a0%ea%b3%bc-%eb%b7%b0%ed%8b%b0-%ea%b8%b0%ec%97%85%ec%9d%98-%ea%b8%b0%ed%9a%8c%eb%a5%bc-%eb%b0%9c%ea%b2%ac%ed%95%98%eb%8a%94-%ec%a0%84%eb%ac%b8%ea%b0%80

디지털 기술과 뷰티 기업의 기회를 발견하는 전문가

디지털전략 디비전장 주효정 님

최근 생성형 AI가 화두인데요, 아모레퍼시픽 역시 기술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에서 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변화들을 해나가야 하는지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A! People에서 디지털전략 디비전장 주효정 님과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아모레퍼시픽의 디지털전략 디비전은 어떤 업무를 하나요?
디지털전략 디비전은 주요 디지털 관련 기술, 이커머스, 마케팅 등 시장 변화에 회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전략 수립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라는 기술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에서 우리 회사는 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변화들을 해나가야 하는지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요, 그룹의 center of excellence 조직으로서 타 법인의 실행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지지라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web3의 메타버스, NFT와 같은 이런저런 디지털에서 작은 시도들을 기획해 나가고 있습니다.

* WEB3.0은 읽기 + 쓰기 + 소유의 개념이 더해진 인터넷 (블록체인, 암호화폐, NFT)

 

 

AI와 같은 첨단 디지털 기술 속에서 뷰티 산업은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 것이라고 바라보시나요?
세상이 디지털로, 첨단의 시대가 되어도 기술은 왼손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술이 소비자의 마음을 간과해서 실패로 이어진 사례들은 진짜 많죠. 뷰티 기업의 진화 방향은 사람들이 스킨케어를 하고, 메이크업을 하는 그 모습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이 추구하는 본질에 충실해야 하죠. 기술이란 건, 개개인 모두가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그 일을 좀 더 잘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우리 회사가 그 본업을 더 잘 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그런 그림자 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일을 잘 해내다 보면, 기술로 우리의 제조사로서의 본업 외 서비스업으로 진화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해 주는 것. 그게 기술과 뷰티 산업의 만남으로 일어날 수 있는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의 급속한 변화와 그에 따른 트렌드 파악은 굉장히 중요한 과제인데 새로운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의 역할은 소비자, 사업 관점에서 적용하고 시도할 일들을 발견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가에 대한 ‘관심’이에요. 틱톡과 같은 소셜미디어나 오프라인 리테일 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리고 다른 회사들은 디지털로 무엇을 하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내 주변 사람들은 뭘 하는지에 대해 관심 있게 보면 언제나 도움이 돼요. 내 가족, 친구, 동료, 아이들은 어떤 앱을 쓰고 일상을 디지털에서 어떻게 보내는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보는 거에요. 그러면 마케팅을, 판매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CES를 다녀오셨는데 흥미롭거나 관심 있게 보았던 기술이 있을까요?
이번 CES를 참관한 가장 큰 이유는 생성형 AI 때문이었고요. 역시나 느낀 건 AI는 이제 특정 산업의 이슈가 아니라, 제조, 건설과 같은 산업 현장에서부터 개개인의 일상 깊이까지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시대가 오고있구나 였습니다. 로레알과 같은 소비재 회사, 아마존, 월마트와 같은 유통사들이 AI를 통해 어떻게 고객 경험을 혁신할 수 있을지를 얘기하고 있고, 모빌리티 회사들도 자율 주행에 따른 인포테인먼트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저는 이런 기술 자체가 흥미롭기 보다 결국 그런 변화로 인해서 새롭게 생겨나는 Business의 기회들에 주목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디지털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디지털에서의 변화 속도는 정말 빨라요. chatGPT 사용자가 1억 명이 된 게 불과 2개월 안에 일어난 일이고, 또 이후로도 계속 진화하고 있죠. 시대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부합하기 위해 저는 많은 아티클, 기사, 블로그, 디지털 관련된 매체들을 주로 보고 있어요. 매일 자기 전에 봐요. 그리고 두 번째로 '앞서 말씀드렸던 관심 그리고 관찰'. 밖에 많이 다니면서 봐요. 주말에도 가족들이랑 요새 힙한 동네 가서 구경도 하고. 디지털을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일상에 녹아있는 기술들이 있으면 직접 사용해 봅니다.

 

 

 

 

A! People은 아모레퍼시픽 전문가 리더의 인터뷰를 통해
비즈니스 전략과 비전, 업계 트렌드 등을 알아보는 콘텐츠입니다.

 

기획 총괄 아모레퍼시픽 커뮤니케이션팀

TOP

Follow us:

FB TW 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