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및 Tech에 대하여 #5
글
강성중 디지털전략팀
안녕하세요. 벌써 “AI 및 Tech에 대하여” 마지막 칼럼입니다. AI의 큰 물결과 함께한 경험을 갖고 칼럼니스트로서 정보를 전달드릴 수 있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칼럼니스트로 선정해주신 커뮤니케이션팀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글 시작합니다.
이번 칼럼은 최근 2달 내 여러 AI 소식 중 ‘이것만은!’ 하는 글(세콰이어의 추론시대의 시작)에 대한 설명을 하고, 소중한 독자님의 피드백을 받아, “요약 프롬프트”를 공유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Key Take away
- 추론의 전쟁 시작. 추론은 결국 Agent, AGI를 말한다.
- 요약 프롬프트 공유(정답이 아니니 커스텀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1 Generative AI’s Act o1 - 에이전트적 추론 시대의 시작
미국의 벤처 캐피털 회사인 ‘세콰이어’ 홈페이지에 Generative AI's Act o1: The Reasoning Era Begins 라는 글이 올라왔다. 솔직히 내용이 길다. 그래서 독자분들을 위해 간략히 요약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이 글에서 어떤 점을 기억하면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이제는 추론의 시대가 왔다. 일전에 모바일 영역에는 틱톡, 우버, 메타 등의 앱이 있었는데, 현재 AI 산업에서는 이런 APP 영역에 빈공간이 존재한다. 에이전트가 이 공간을 채울 가능성이 높고, 이는 ‘추론’을 기반으로 할 것이다.” 먼저 이 글을 갖고 온 이유는, “추론”의 영역이 GPT 4-o1와 함께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사실 제목은 사용자의 관점에서 “생성에서 추론의 시대로”라고 했지만, AI 비즈니스에서는 “학습에서 추론의 시대로”라고 하는 게 더 적합할 수 있다.)
출처: 생각에 관한 생각, 대니얼 카너먼
세콰이어 본문 중간에 “생각에 관한 생각”이라는 책의 내용인 '시스템 1'과 '시스템 2' 개념이 나온다. 이 책을 다 읽으면 좋겠지만, 무려 727쪽이나 된다. 엄청나게 두껍다. 시스템 1과 시스템2를 간단하게 살펴본다.
시스템 1: 직관과 과거 경험에 의존하여 빠르고 자동적인 반응을 담당. 일상적인 작업에 효율적이지만 휴리스틱 의존으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음.
시스템 2: 느리고 신중하며 논리적 분석과 문제 해결을 수행. 세심한 사고와 고려가 필요한 복잡한 의사결정에 사용.
인간이 좋은 판단을 내리고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해선 시스템 1과 시스템 2가 적절하게 잘 사용되어야 한다. 그간 Gen. AI의 특성을 보면 사실 학습한 것을 기반으로 답변하는 것이 주를 이뤘다. 예를 들면, 이미지 생성, 번역, 요약, 동영상 생성, 사진읽기 등 원하는 것을 요구하면 만들어준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것을 시스템 1과 가깝다고 해석했다. 인풋을 넣으면 아웃풋을 바로 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서 모두가 아는 GPT-o1이 나오고 “추론”이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추론은 무엇인가? 시스템 2와 가깝다. ‘생각에 관한 생각’을 해야 한다. 추론의 예제가 몇 개 있는데, 두 가지만 테스트해보자. “아모레퍼시픽 디지털전략 유닛”에 모음 ‘ㅣ’가 몇 개나 있어?” 하고 물어보면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17초 동안 생각’이 포인트다.
출처: GPT o1-preview로 물어본 것(본인 직접 실행)
참고로 GPT-4(레거시 모델)와 비교 시 틀린 답을 준다.
한 가지만 더 물어보자. 다음은 2024 수능 세계지리 문제다.
> (가)~(다) 국가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내륙국은 영토가 바다와 접하지 않은 국가이다. 유럽에는 면적이 좁은 내륙국이 많다. 대표적인 국가는 바티칸과 산마리노를 들 수 있으며, 이들 국가는 (가)에 둘러싸여 있다. 산지에 위치한 안도라는 (나)을/를 포함한 두 국가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내륙국이다. 또한 룩셈부르크는 벨기에, (나), (다)에 둘러싸인 내륙국이다. (다) 은/는 룩셈부르크를 포함한 4개의 내륙국 및 그 외의 국가들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보기>
ㄱ. 벨기에의 왈로니아(왈롱) 지역에서는 (나)어를 주로 사용한다.
ㄴ. (나)에는 로렌 공업 지역이, (다)에는 루르 공업 지역이 있다.
ㄷ. (가)와 (다)는 국경을 접하고 있다.
① ㄱ ② ㄷ ③ ㄱ, ㄴ ④ ㄴ, ㄷ ⑤ ㄱ, ㄴ, ㄷ
정답은 3번이라고 한다.
먼저 지금도 훌륭한 모델인 GPT-4o의 경우, 5번으로 제출. 오답을 제시하였다. “ㄷ. (가)(이탈리아)와 (다)(독일)는 국경을 접하고 있다.”를 “옳음”으로 판단한 것이다.
출처: GPT 4o 로 물어본 것. 그리고 오답(본인 직접 실행)
이번에 새로 나온 gpt4-o1의 경우, 9초 동안 생각해서 답을 준다.
출처: GPT o1-preview로 물어본 것. 그리고 정답(본인 직접 실행)
이처럼 우리가 AI의 추론의 힘을 관찰할 때 주요한 포인트는 이 추론의 힘으로 “깊은 사고, 창의적 문제해결”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세콰이어의 요점은 “추론의 전쟁”이 시작되고, OpenAI, Anthropic, Google, Meta가 추론의 영역에서 무엇을 이뤄 나갈지 지켜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지난 칼럼에 언급했던 “Service-as-a-Software”이 나온다. 서비스의 소프트웨어화. 즉 “해결할 업무가 있다면, 그것을 해결해줌으로서 돈을 받는다”는 개념이다(기존의 “Software as as Service” 방식에서는 소프트웨어를 인터넷으로 팔았다).
“Service-as-a-Software”, 즉 일을 판다는 개념으로 이 글의 포인트는 “시장의 확장”이다. 기존 소프트웨어 시장이 650B였다면, AI를 적용해 판매가 가능한 일의 서비스 마켓은 10T에 달한다.
출처: Generative AI's Act o1: The Reasoning Era Begins | Sequoia Capital
그리고 세콰이어는 이러한 일을 파는 것, 즉 Agent 애플리케이션들의 예시로 다음을 제시한다.
해당 글의 말미에는 아래 그림 우측 상단 영역의 “AI 앱” 영역에 다양한 일들이 일어날 테니 지켜보자. 그리고 사실상 추론&행동의 과정이라는 것이 결국 AGI(인공일반지능)의 시작이라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출처: Generative AI's Act o1: The Reasoning Era Begins | Sequoia Capital
위 그림을 필자의 관점으로 해석하면, 좌측 열(인프라/보안/데이터/디벨롭퍼)은 계층구조 형태로 이해하면 되고, 상단의 “APPS” 영역에 중앙부 “Mobile” 영역을 보면 우리에게 친숙한 것들이 보인다. 우리가 지금 실생활에서 느끼는 것처럼 다양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모바일 앱”이 발전하고 산업이 커졌다고 보는데, 같은 개념으로 “AI” 영역에는 어떤 것들이 나올지 생각해본다는 관점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이제, 어느 독자분께서 ‘프롬프트 괜찮은 것 공유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공유해드린다.
2 요약 프롬프트 공유
본 프롬프트는 정답이 아니다. 결과를 보시고 적절히 수정하여 쓰시길 바란다.
사실 필자는 GPT 3.5가 나온 날부터 “요약”에 몰두했다. 수많은 정보와 유튜브를 매번 다 볼 수가 없기 때문이고, 간혹 결론을 나중에 이야기 해주시는 분들의 글에서 결론부터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한 chatGPT에서 “해볼게요”, “있습니다” 같은 종결어미가 반복되는 것도 싫었다. 이러한 나의 요구사항을 반영해서 1년간 수정/편집을 거쳐 쓰고 있다(물론 여전히 뭔가 더 괜찮은 방법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지울 수 없다).
사내에서 쓰이는 프롬프트 중에서 멋진 것들을 선별하여 자산화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아모레퍼시픽 구성원분들이 피, 땀, 눈물을 흘리며 만든 결과들이 한 사람의 산출물로 끝나지 않고, 사내에 좋은 자산으로 저장되고 이것이 다른 구성원에 의해 활용되어 더 좋은 결과로 퍼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이러한 소망과 함께 여러 독자분께서 “공유주신 것 말고, 이 방법이 더 좋은 것 같아요”로 알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프롬프트를 공유하고, 나의 사내 칼럼니스트로서의 마지막 활동을 마친다.
당신의 임무는 주어진 텍스트의 명확하고 조직적인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임.
이 보고서는 텍스트에서 다루는 주요 주제를 식별하고 설명해야 함.
보고서 분량은 2000자로 내외로 할 것.
보고서의 가독성과 조직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적절한 형식을 사용해야 함. 예를 들어, 제목이나 목록 등을 사용해야 함.
보고서는 텍스트에서 다루는 핵심 요점과 주요 아이디어에 초점을 맞추어야 함.
보고서에 들어가기 전에 독자에게 맥락을 제공하는 간략한 소개를 제공해야 함.
이후 Key Take away를 작성해서 가장 중요한 5개를 불렛포인트로 작성.
보고서 본문은 다음과 같이 작성할 것:
맥락은 중요함. 구체적으로 언급해야 함. 회사 이름이 등장하면 이를 명시하고 정리해야 함. 연도, 월, 일과 같은 정보가 있으면 이를 언급하고 함께 정리해야 함. 기술적이고 학문적인 단어를 사용하여 학문적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함. 마크다운을 사용해야 함.
작성 방식을 다음 예시와 같이 변경할 것:
- "있습니다"를 "있음"으로 변경
- "예정입니다"를 "예정임"으로 변경
- "적합합니다"를 "적합함"으로 변경
리포트 작성 후, 끝에 본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해시태그 25개를 가로로 나열해야 함.
```
(여기에 요약하고자 하는 text를 붙여 넣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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