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risa Wilson, NY
Diesel, Milan
Peien, Tokyo
말 그대로 손가락으로 대충 발라 놓은듯한 메이크업이 오히려 스타일리쉬 하게 보일 수 있는 뷰티 트렌드가 최근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입자가 큰 글리터를 사용할 때 너무 정교하게 표현하다 보면 오히려 강렬하거나 키치하게 보일 수도 있는데, 위의 런웨이 사진처럼 대충 랜덤하게 표현해보자. 좌우균형을 맞추지 않아도 좋다. 글리터 사용 부위에 쉽게 밀착되도록 하기 위해 미스트를 가볍게 분사해준 후 얹어주는 방법이 있으며, 더 뭉쳐 보이는 핸드페인팅 표현을 위해서는 손가락에 립밤이나 로션을 미리 발라놓은 후 글리터를 터치하면 손가락 자국과 함께 밀도 있는 반짝임을 연출할 수 있다.
실제 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듯이 주인공 루(Rue)의 글리터 메이크업은 매우 상징적이다. 눈가 언더부분에 건메탈 색상의 글리터를 툭툭 얹어 어두운 장소에서도 미묘하게 빛이 반사되는 아이 메이크업을 표현했다. 밝은 색상의 글리터는 다소 눈매를 부어 보이게 할 수 있어 가급적 아이라인 사용을 권장한다.
사진출처 : HBO.com
Paul Costelloe, London
Francesca Liberatore, Milan
Paris Street, ‘22 F/W
실제 드라마에서도 캐시(Cassie)의 메이크업은 조금 더 웨어러블하게 보이고, 일상복으로 슈퍼마켓을 다닐 때에도 반짝이는 엔젤-윙 메이크업을 연출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성에게 항상 어필하는 육감적인 패션을 즐기는 캐릭터의 성향과 맞물려서 메이크업 또한 관능적으로 연출하지만 너무 과하지 않고 독특한 사랑스러운 느낌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해석이 된다.
너무 글램하거나 쉬크한 스타일링 보다는 어느정도 캐주얼한 패션과도 매칭이 잘되는 메이크업룩으로 자연스러운 파츠 연출만으로도 쉽게 완성할 수 있으며, 해당 칼럼의 마지막 챕터를 참고하여 따라해 볼 수 있다.
Giambattista Valli, Paris
줄스(Jules)의 메이크업은 매회 에피소드 마다 다양하게 연출되어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요소가 상당하며, 눈매 앞부분의 하이라이트 효과로 부착된 필름 소재의 느낌이 잊혀지지 않는다. 움직임이 있는 눈가 피부에 부착하기 위해 어느정도 유연한 얇은 필름 소재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며, 얼굴의 각도와 눈의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색감이 반사되는 효과가 시선을 자극하지 않을 수 없다. 조금 더 심플한 색상을 가진 소재로 미묘하게 연출하면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해 보인다.
Emporio Armani, Milan
Andreādamo, Milan
Euphoria 미드에서는 메이크업과 네일, Emporio Armani 컬렉션에서는 메이크업과 의상, Andreādamo 컬렉션에서는 모델의 각 피부 색상과 의상에 맞춰 동일 색상을 matchy-matchy하여 세기말 메이크업 트렌드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피부결에서 은은하게 빛이 나면서도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실키하면서도 매트한 텍스처의 파운데이션을 발라주어 더욱 더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 주면, 과감한 아이 메이크업이 들어가도 세련됨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해준다.
Koché, Paris
Capasa Milano, Milan
Koché, Paris
Koché, Paris
Capasa Milano, Mi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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