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시티랩 연구원
저는 ‘도심 속 뷰티 연구소’ 아모레 시티랩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타고난 성질과 현재 피부 상태에 대해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것이 우선이죠. 저는 기기로 피부를 면밀히 진단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유전자 진단을 통해 고객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예를 들어 자신이 아침형 인간인지, 저녁형 인간인지 혹은 근력운동에 적합한지, 유산소 운동이 잘 맞는지 등 삶과 직접적으로 닿아있는 부분까지 DNA 분석을 통해 진단해드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도입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검사와 상담을 진행하고, 더 용이하게 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하고 있어요.

#9년째 상담중
피부 상담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과 고민에 대해 털어놓게 됩니다. 나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 스트레스 등이 피부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실제로 많은 고객들이 피부 상담을 받고, 마음이 치유되었다는 피드백을 주세요. 아모레 시티랩에서 근무하기 이전에는 성취감이 가장 큰 행복의 지표였다면, 지금은 다른 이들의 행복을 돕는 것이 제게 큰 행복이에요. 소중한 시간을 쪼개어 시티랩에 방문하는 분들에게 책임감을 느끼고, 고객의 만족감이나 감동을 눈앞에서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을 큰 행운으로 여겨요.

#최강 팀워크
현재 아모레 시티랩 연구원들과 오랜 시간 함께했어요. 함께 보낸 시간만큼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죠. 시티랩은 연구실이지만, 고객 접점에서 일하다 보니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한 순간이 많은데요. 모든 멤버들이 “고객의 피부를 건강하게 만든다”라는 시티랩 공동의 미션 하에 강력한 공감대를 공유하고 있어, 의사결정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에요. 업무 분담이 명확하고 서로를 신뢰하기에 각자의 선택을 존중하죠.

#내고향 제주
제 고향은 제주도에요. 제가 과학자라는 꿈을 꾸게 된 것은 제주도 출신이라는 제 배경의 영향이 크죠.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산으로, 바다로 여행을 많이 다녔어요. 특히 깜깜한 밤 오름에 올라 쏟아지는 별들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때부터 우주와 자연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고 상상력이 풍부해진 것 같아요. 지금도 매년 두 번 이상은 제주도를 방문해 가족과 오름에 오르거나 골프를 즐기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누리고 있답니다.

#나마스테
저는 19살부터 요가를 시작했어요. 대학원 시절 연구소의 많은 동료들이 바르지 않은 자세 때문에 허리와 등쪽 통증을 호소하더라고요. 간단한 요가 자세 동작만으로도 자세를 곧게 하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거든요. 그렇게 동료들에게 요가 동작을 가르쳐주다 흥미가 생겨 요가 지도자 자격증을 1급까지 취득했어요. 요가는 호흡과 수련을 통해 몸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을 다스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시티랩의 카운셀링과 닮아있다고 생각해요. 먼 훗날, 시티랩과 같은 연구소를 뷰티 & 웰니스 센터로 확장하게 된다면 사람들에게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 근육을 키우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