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공연이라고 하면 팬들이 응원봉을 흔들며 만들어내는, 반짝이는 빛의 풍경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응원봉은 단순한 공연 소품을 넘어, 팬덤의 정체성을 상징하고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강력한 매개체로 자리 잡았습니다. 공연장에서 수천, 수만 개의 응원봉이 만들어내는 빛의 물결은 팬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며,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가 되었습니다.

이 특별한 응원봉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Fansignal Lip Balm”은 케이팝의 상징적 아이템을 일상 속에서 더욱 실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Fansignal Lip Balm의 탄생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응원봉 디자인은 날이 갈수록 디테일과 개성을 더하며, 각 그룹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이제 응원봉은 단순히 공연장에서 사용되는 도구를 넘어, 팬들의 일상 속에서도 활용 가능한 소품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미니 응원봉, 키링, 액세서리 등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되며 팬덤 아이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응원봉 립밤’은 이러한 트렌드에서 탄생했습니다. “응원봉의 고유한 매력을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바꾸어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는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는데요. 립밤은 팬들이 매일 사용하는 실용적인 제품이며, 응원봉의 섬세한 디테일과 결합했을 때 감각적이고 차별화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아이템이었습니다.

팬시그널 응원밤의 캡장식은 기존 응원봉의 시그니처 요소를 반영했습니다. 핸디한 사이즈의 응원밤을 구현하기 위해 응원봉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을 가져오되 나머지 요소는 최소화했으며, 용기 바닥에는 작은 구멍을 뚫어 끈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응원봉 꾸미기 문화를 접목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응원밤의 내용물에는 그룹을 상징하는 컬러를 반영했습니다.

응원봉을 닮은 팬시그널 응원밤의 비주얼 컨텐츠는 각 아티스트와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aespa의 응원밤(스봉밤)은 기계적 요소와 구조물들을 활용하여 메탈릭한 느낌을 주었고, NCT의 응원밤(믐뭔밤)은 빛의 잔상을 활용하여 도시의 야경을 표현했으며, 레드벨벳의 응원밤(김만밤)은 발레코어를 테마로 리본을 활용하여 드레시한 무드를 연출했습니다.

팬시그널 응원밤은 출시와 동시에 팬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감성적인 만족감을 제공하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팬들에게 응원밤은 단순한 립 케어 제품이 아니라, 공연장에서 느꼈던 감동을 상기시키고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연결되는 느낌을 선사하는 특별한 아이템입니다. 이러한 팬덤의 반응은 Z세대 유행템을 소개하는 캐릿(Careet) “이주의 유행템” 시리즈에서 “K팝 팬덤에서 난리 난 굿즈, 응원봉 립밤이 뭔데 이렇게 화제야?”라는 타이틀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K-POP은 이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하나의 문화이자 예술입니다. 팬덤의 사랑과 열정은 단순한 응원이 아니라, 아티스트가 계속해서 새로운 경계를 넘어서도록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팬시그널 응원밤은 그 열정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케이팝이 만들어낼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팬덤 문화의 지속적인 발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025년, 팬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팬시그널 응원밤의 새로운 라인업도 기대해주세요.

Amorepacific Creatives
Product Design & Visual Directing 민채현
3D & Film SWAN(오수환)
BM 송태삼
Development 윤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