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sentials for New Basic
글
민채현, 박소희, 한지선 브랜드 크리에이티브4팀
아모레베이직은 아모레퍼시픽의 공식 온라인몰인 아모레몰(www.amoremall.com)이 제안하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뷰티툴 PB 브랜드입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아모레몰 사이트에서 ‘화장솜, 면봉, 브러쉬’ 등을 검색했을 때 매번 검색에 실패해 불편함을 겪었다는 고객 의견이 늘어남에 따라, 사이트 내 뷰티툴 제품 공백을 개선하여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입한다는 목표로 시작되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크리에이티브팀은 아모레몰팀과 TF를 통해 브랜드 네임과 컨셉을 설계했고, 고객의 뷰티 일상에 밀접하게 닿아 내가 사용하는 화장품의 효과를 높여주는 동시에 스마트한 뷰티 습관을 길러주는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며 “Daily Essentials for New Basic”이라는 컨셉으로 아모레베이직을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23년 화장솜, 스펀지, 면봉 등 [Basic Line] 제품 런칭 이후, 24년 크러쉬온유 뷰티 브러쉬 [Limited Line]까지 브랜드 컨셉 설계, 패키지 디자인, 비주얼 콘텐츠 등 아모레베이직 브랜드를 구축하는 전방위적 작업 과정과 디자인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BASIC LINE
베이직 뷰티툴
PACKAGE CONCEPT
아모레베이직의 패키지 디자인은 화려한 기교 없이 가장 기본적인 요소(타이포, 컬러)만으로 명확한 인상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볼드한 타이포를 통해 패키지 전면에 제품명과 스펙 등 주요 정보를 어필하여 제품의 end-benefit을 간결하게 전달합니다. 또한, 블랙&네온그린 컬러 조합으로 제품의 썸네일과 군집 배열에서 아모레베이직만의 직관적인 주목도를 높이고 제품의 형상(화장솜/ 스펀지/ 면봉 등)을 단순화시킨 그래픽 요소를 패키지 중앙에 배치하여 제품의 특징을 드러내며 감각적인 무드를 연출합니다.
VISUAL CONTENT
아모레베이직의 비주얼 콘텐츠는 패키지 디자인의 직관적 주목도와 통일감을 강조하되, 뷰티툴이라는 제품의 특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선명하게 클로즈업하고, 컨셉 모션그래픽을 개발하여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을 완성했습니다.
1) Visual Images
아모레베이직의 이미지컷은 제품이 가진 본연의 형태와 텍스처에 집중하여 개발되었습니다. 뷰티툴이라는 익숙한 형상을 쌓고 나열하여 비일상적인 형태로 구성하고, 피부에 닿는 부드러운 텍스처를 강조하여 깨끗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2) Motion Graphic
아모레베이직의 모션 그래픽은 컨셉 모션과 썸네일 모션 두 가지 유형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먼저 컨셉 모션은 제품이 갖는 소재의 특성을 컨셉화했습니다. 순면, 솜이 주는 부드럽고 가벼운 이미지에서 시작하여 압축되고, 활용되고, 다시 생성되는 모션을 통해 브랜드 컨셉을 컨셉추얼하게 표현했습니다.
썸네일 모션은 각 제품 포장재의 특성을 담았습니다. 전면 재봉선을 통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1/2 SAVE SKIN PACK PAD]는 활용성과 가벼움이 잘 느껴지도록 하고, 웨지 모양과 넉넉한 수량이 특징인 [DAILY MAKE UP SPONGE]는 수량과 모양, 스펀지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했습니다.
LIMITED LINE
CRUSH ON YOU- 리미티드 컬렉션 크러쉬온유
PACKAGE CONCEPT
2024년 WGSN에서 선정한 올해의 컬러 Apricot Crush를 배경으로 하트 모티브에 사랑과 설렘을 담은 아모레베이직 리미티드 컬렉션입니다. 불안한 시기를 지나 더 따뜻하고 활력 넘치는 미래를 추구하는 이번 컬러 선정 의미를 강조해 단순한 컬러 패키지를 넘어 슬로건과 제품 스토리, 키비주얼, 콘텐츠를 설계해 브랜드의 주목도 있는 이미지 발신을 제안했고,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색상을 뷰티 소품에 담아내 현대 사회에 밝고 긍정적인 사랑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제품의 목적은 애프리콧 컬러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것이지만,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은 여성스럽지 않은, 트렌디한 반전의 하트룩을 선택했습니다.
1) Visual Images
배경과 오브제 색상을 팝하고 풍부하게 강조하되, 감각적인 데코레이션과 포징으로 볼드한 무드를 고민했고, 기존 뷰티툴 브랜드 룩에서 벗어나 과감한 구도와 신선한 비주얼을 연출했습니다.
2) Video
컬렉션 스토리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돕고 제품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이 이번 모션 비디오 제작의 목표였습니다. 어떻게 살구가 사랑에 빠져서 애프리콧 하트로 제품으로 확장되었는지 보여주는 연출로, ‘crush(충돌하다, 부딪히다)’의 어감을 액티브하게 살려 스토리와 모션 이펙트에 적용했습니다. 제품의 톤앤매너가 생동감 있는 모션 비디오로 확장되며 고객의 기억에 인상적으로 남을 수 있는 화제성을 기대했습니다.
프로젝트를 마치며
아모레베이직 디자인 프로젝트는 일반적 화장품 패키지 레이아웃이 아닌 대담한 타이포 구성과 컬러 조합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디자인 주목도를 높이는 감각적인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 결과물이 실제 고객에게도 전달되어 긍정 리뷰가 많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23년 7월 런칭 이후 아모레몰 내 뷰티 소품에 대한 제품 공백 개선 및 마케팅 소구 포인트에 대한 고객 반응이 높아지며, 실제 3만 6천 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등 본래 브랜드 취지에 부합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모레베이직 프로젝트가 고객의 의견에서 시작되었듯 앞으로도 고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제품,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여 뷰티 일상에 자리 잡는 아모레퍼시픽 대표 뷰티툴 브랜드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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