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꽃피우는 브랜드 마몽드가 최근 말레이시아에 진출했습니다. 모델 박신혜 님도 런칭 행사 '플라워데이'에 참석해 현지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그리고 마몽드까지 총 4개의 브랜드를 총괄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법인을 뉴스스퀘어가 찾아가 보았습니다.
올해로 창립 10년을 맞이한 말레이시아법인. 이곳에는 법인장 마가렛 님(Margaret Chin)을 필두로 50여명의 오피스 직원과 120여명의 BA가 아시안 뷰티를 전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 가장 처음 진출한 브랜드 라네즈는 현지 사업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현재 총 29개 백화점 매장과 6개의 로드샵, 15개 세포라 매장에 입점해 있습니다. 홈쇼핑과 이커머스 채널에도 진출해 가장 여러 경로에서 고객을 만나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고객들을 만나온 절대적인 시간도 길지만 우수한 제품력과 마케팅 활동으로 라네즈는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며 실제 뷰티 브랜드 중에서도 매출 7위를 차지할 만큼 선전하고 있습니다.
라네즈 AEON Mid Valley
말레이시아 진출 브랜드 중 유일하게 럭셔리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설화수는 올 12월 첫 로드샵을 오픈합니다. 럭셔리 브랜드인 만큼 설화수는 고기능 틈새시장(high-end niche market)에 주력해 설화수만의 홀리스틱 뷰티 가치를 전하고자 노력하는데요. 마가렛 님은 "설화수가 있어 말레이시아법인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포용할 수 있다"고 전하며, 럭셔리 뷰티 카테고리에서 랭킹 5위를 차지할 만큼 설화수는 진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설화수 AEON Mid Valley
2014년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이니스프리는 총 4개 매장을 운영하며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마이쿠션 이벤트 당시에는 현지 셀럽들과 함께 마이쿠션 홍보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고, 유명 셀럽들이 직접 곡을 쓰고 노래를 불러 당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처럼 이니스프리는 현지 고객 맞춤 홍보를 통해 말레이시아에서도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니스프리 마이쿠션 이벤트 당시 공개한 홍보 영상
이니스프리 Pavilion
마몽드 AEON Mid Valley
올 7월 진출 이후, 점차적으로 브랜드를 알려가고 있는 마몽드는 박신혜 님과 함께한 런칭 행사에서 5천 여명의 현지 고객을 만났습니다. 다만사라와 쿠알라룸프르 두곳에 매장을 두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마몽드는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진정한 다민족, 다인종이 공존하는 아세안 국가
'Malaysia Truly Asia'라는 국가 슬로건을 내세울 만큼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문화적, 종교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국가입니다. 실제 법인 사무실과 매장 현장에서는 원주민(말레이)과 화교 등의 구성원을 볼 수 있는데요. 마가렛 님은 아세안 국가의 문화를 두루 섭렵하고 있는 이곳 직원들이야 말로 앞으로 아세안 지역에서의 아모레퍼시픽 입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거라 말합니다. 또한 지난 17일과 18일에는 말레이시아 패낭(Penang)에서 아모레퍼시픽 쿠션 행사(Corporate Cushion Event)가 진행됐습니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주변 아세안 미디어가 모두 참석한 아세안 대표 쿠션 행사였으며, 참석자들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의 쿠션을 경험했습니다.
가족 같은 분위기의 말레이시아법인
약 50여명의 직원들이 각자 다른 브랜드와 분야에 소속되어 있지만 말레이시아법인 구성원의 소속감과 팀워크는 남다릅니다. 마몽드 런칭에는 아직 구성원이 많지 않은 마몽드 팀을 모두가 도왔고, 10월 런칭 행사 때는 전 직원이 함께 참석해 브랜드 런칭을 축하했습니다. 현지 파견 근무 중인 주재원 두 분 역시 현지 직원들과 어울리며 즐겁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말레이시아법인은 다가올 연말 준비에 한창입니다. 대표적인 성수기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를 대비하고 있는 건데요. 브랜드 별 차별화된 마케팅 및 영업 전략으로 올 한해도 바쁘지만 즐겁게 마무리하고자 노력합니다. 2017년에는 에뛰드하우스도 합류해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를 모두 갖춘 법인이 될 예정인 만큼, 말레이시아법인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