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5월의 메인 이미지 - AMORE STORIES
#Main
2025.04.30
62 LIKE
1,526 VIEW
  • 메일 공유
  • https://stories.amorepacific.com/%ec%95%84%eb%aa%a8%eb%a0%88%ed%8d%bc%ec%8b%9c%ed%94%bd-25%eb%85%84-5%ec%9b%94%ec%9d%98-%eb%a9%94%ec%9d%b8-%ec%9d%b4%eb%af%b8%ec%a7%80

25년 5월의 메인 이미지

AMORE STORIES X 박세은

아모레스토리는 매월 ‘아름다움’에 대해 영감을 전하는 메시지와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Theme

찰나 같아 더욱 찬란한 봄날, 여러분의 시선은 어디에 닿아 있나요? 5월의 메인 이미지는 계절의 빛깔을 채우는 박세은 작가님을 만나 ‘고유한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담아 보았는데요. 작가님의 5월은 푸르른 정원 속 만개한 꽃들로 가득 찬 모습이었습니다. '봄의 절정'을 맞아 감사한 이들을 떠올리는 동시에 스스로의 마음을 살피고 다스리는 시간을 함께 가져보세요. 자신을 빛나게 하는 아름다움은 무엇인지 탐구하고 가꾸어 꽃들처럼 활짝 피어나는 시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Quote
Beautiful is YOU.
모든 게 너 다운, 그래서 아름다운.

 

 

#Artist

 

“안녕하세요, 일러스트레이터 박세은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핸드페인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어요. 크고 작은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이를 활용해 모션그래픽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국내외 브랜드와 커머셜 작업을 병행하며, 일상에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하는 데에 큰 기쁨과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박세은 작가님 인스타그램 : www.instagram.com/seysomethiing

 

 

#Artist Interview

Garden(Beauty in our own way), 30F(90.9 x 72.7)

 

 

Q. 아모레스토리를 위해 제작해주신 작가님의 작품을 소개해 주세요.

저는 꽃을 볼 때마다 아름다운 자태에 매료되는데요.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아름다움이 존재할 수 있을까’하고요. 작품에는 꽃이 어우러진 정원 풍경을 담았는데요. 같은 종류의 꽃들이 모여 군락을 이루는 일 반 정원과 달리, 작품 속엔 서로 다른 얼굴을 가진 꽃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지만, 그 안에서 각자의 아름다움을 피워낸 모습이 우리의 삶처럼 비쳤는데요. 자신만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다듬어 피워낸 ‘나만의 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꽃 한 송이 마다 각자의 색을 담아내기 위해 7가지 이상의 색을 사용했고, 제가 생각하는 ‘고유한 아름다움’을 마음껏 그려보았습니다. 아모레스토리 독자분들도 이 꽃들처럼 활짝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요.

 

 

Q. 작품 속에서 단연 돋보이는 건 다채로운 컬러감인데요. 붓칠에 주저함이 없다고 느껴져요. 색채에 대한 영감은 어디서 받으시나요?

색은 순간의 끌림에 따라, 감각에 의존하며 그려요. 오감으로 느낀 계절의 빛깔들이 머릿속에 쌓여있다가, 어느 순간에 툭하고 떠오르면 자유롭게 붓 칠을 더하죠. 그런 경험들이 자양분이 되어 색을 쓰는 감각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Q. 작가님의 작품은 일상적인 소재가 가득해서인지 친근하고 동화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작품의 소재는 어떻게 선정하시나요?

그 순간 관심이 가는 대상을 그립니다. 꽃, 풀, 나무와 같은 자연은 늘 좋아하는 대상이라 자주 다루고, 최근에는 ‘지극히 평범한 나의 일상’으로 옮겨 왔어요. 무심코 흘려 보냈던 시간들을 의식하니, 놓치고 있던 아름다운 순간들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제 그림은 현실과 허구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일상 그림’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내게 없지만 꿈꾸는 일상 일 수도 있고, 매일 닿아 있지만 새롭게 느껴지는 한 장면 일 수도 있죠. 그래서 어딘가 동화 같으면서, 편안하고 친근한 마음이 드는 게 아닐까 싶어요.

 

 

Q. 가정의 달을 맞아 소개하고 싶은 작품도 있으시다고요?

집 한쪽 벽면을 크게 채우고 있는 책장을 담은 <Bookshelf - 우리집 거실의 책장>이라는 작품입니다. 책 사이로 느껴지는 가족들의 손길에 집중해 보았는데요. 누군가 읽었던 책을 집어 들기도 하고, 표지 뒤에 써놓은 짧은 메모를 모르는 척 읽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따뜻한 감정을 나누고 있죠. 책장을 사이에 두고 느껴지는 가족 간의 느슨한 연대감이 따뜻하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Bookshelf - 우리집 거실의 책장

 

 

Q. 드로잉에 모션 그래픽을 더해 더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선보이기도 하시는데요. 이러한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누군가 제 그림을 보고 ‘춤추는 선’과 ‘경쾌한 색채’가 아름답다고 표현해 주신 적이 있어요. 그 말을 듣고, ‘선을 실제로 춤추게 만들면 어떨까?’하는 호기심이 생겼죠. 저는 매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하게 표현하는 시각 예술가이고 싶어요. 작가로서 찾아낸 고유한 아름다움인 분방한 형과 선, 쾌활한 색채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Q. 작가님이 생각하는 ‘나다운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요?

결국 고유한 것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저는 ‘아름다움’하면 하나의 대상 보다 그것이 지닌 고유한 특성이 먼저 떠오르거든요. 해사한 웃음이나 상냥한 목소리 같은 것들이요. 만 명의 사람이 있다면 만 가지 아름다움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발견하고 발전시키려는 개인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죠. 아름다움은 나다워지기로 결심한 순간 발현될 겁니다.

 

 

Finding My Own Sparks

 

 

Q. 아모레스토리 독자분들을 위해 모션그래픽 작품도 만들어 주셨어요. 이 작품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Finding My Own Sparks>라는 작품은 이미 존재하지만 아직 깨닫지 못한 나만의 ‘반짝이는 조각들’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조각들은 아껴줄수록 더 멋지게 자라나 세상에 하나뿐인 아름다움을 만들어내죠.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은 ‘고유함’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각자 자신의 조각을 발견하고 스스로 가꾸는 일이야말로, 세상의 아름다움을 지켜내는 가장 근사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만개한 정원 수풀 사이로 여러분 만의 반짝이는 조각을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박세은 작가님의 작품을 소장해보세요.
*작품은 개인 소장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상업적 용도로는 사용 불가합니다.

TOP

Follow us:

FB TW 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