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편. “2015 뷰티 월드 중동을 다녀오다” - AMORE STORIES
#혜초칼럼
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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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편. "2015 뷰티 월드 중동을 다녀오다"

HYECHO
COLUMN

아모레퍼시픽그룹 글로벌 도시 전문가 혜초들의 칼럼을 소개합니다

글로벌 도시 전문가 혜초들이 들려주는
현지 이야기

UAE 편 : 2015 뷰티 월드 중동을 다녀오다

김한주 님
UAE 두바이

안녕하세요 2015 혜초 두바이 파견자 김한주입니다.두바이 파견 혜초로서 사우 여러분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지 고민을 한 끝에, 첫번째 칼럼에서는 이곳 소개와 함께 최근 다녀온 '2015 뷰티 월드 중동'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1. 기온

최근 두바이 날씨

많은 분들이 제가 두바이에 간다고 하니 날씨 때문에 걱정을 하셨는데요. 실제 4월 사전출장 이후 한달 만에 도착한 이곳은 이제 한낮 기온이 40도 넘게 올라갑니다. 그리고 두바이는 바다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습도 또한 높은 편인데요. 택시기사나 현지인에게 덥다고 하니, 아직 본격적인 더위는 시작도 안 했다고 합니다. 곧 50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니…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2. 이동수단

  • 일반 택시(좌) / 프리미엄 택시(우)

첫 일주일 이곳 두바이에서 저는 주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요. 그 이유는 당연히 '더워서' 입니다. 땡볕에서 500m를 걸어보니 돈 아끼다 사람 잡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 택시기사들은 주로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입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택시기사들이다 보니 제대로 교육이 되지 않아 불친절한 택시기사들을 만날 때도 있습니다. 가끔은 잔돈이 없다고 떼를 쓰기도 하고, 가까운 거리 간다고 성질을 내는 기사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프리미엄 택시를 타는 순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모범택시 정도인 프리미엄 택시는 매우 친절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목적지에 데려다 줍니다. 그리고 사실 이곳에서는 우버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반 택시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프리미엄 택시기사들 만큼 굉장히 친절하기 때문입니다.

3. 술

맥주 한잔 가격은 약 15,000원이며, Happy Hour(4pm~8pm)에는 할인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두바이에서 술을 마실 수 있냐며 파견 오기 전 걱정(?)하셨었는데요. 두바이에서도 호텔 안 펍이나 바에서는 술 판매를 허용하기 때문에 마실 수 있습니다. 주말이 되면 유명한 곳은 자리가 없을 정도이고요. 하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라 몇 잔 하다 보면 지갑이 금방 얇아질 수 있습니다.

★ 2015 뷰티 월드 중동 방문

제가 두바이에 도착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방문했던 '2015 뷰티 월드 중동(2015 Beauty World Middle East)'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15 뷰티 월드 중동'은 올해로 스무 번째 열린 박람회로, 중동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 중 하나입니다. 작년의 경우 121개국에서 2만 8천여명이 방문했다고 하니, 중동 내에선 정말 유명한 미용&화장품 박람회입니다.
  • 2014 Beauty World Middle East 방문객 추이 및 성장율(출처: Beautyworld ME)

3일 동안 진행된 박람회는 크게 국가별, 카테고리 별로 섹션이 나눠져 있었습니다. 역시 중동 지역이라 향수 카테고리가 전시회의 약 4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았는데요. 중동과 프랑스 브랜드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 사우디아라비아의 로컬 향수 브랜드 SURRATI와 이란에서 인기 많은 BIC Perfume

향수 다음으로 가장 부스가 많았던 카테고리는 헤어 관련 제품이었습니다. 그 중 GHD라는 영국 헤어기기 브랜드는 박람회 기간 중 가장 화려한 헤어 쇼를 연출하여 방문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 GHD의 Good hair day 전시 부스

메이크업 쪽에서는 Erkul Cosmetics사의 Golden Rose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Erkul Cosmetics는 1983년 터키에서 설립됐으며 네일 사업으로 유명해져, 전세계 93개국에 네일 제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네일 외에도 메이크업 제품(립스틱, 파우더,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등)들을 판매한다고 하는데요. 많은 부스들 중 개인적으로 Erkul Cosmetics사의 부스가 가장 고급스럽고 분위기 있는 연출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 Erkul Cosmetics의 Golden Rose 전시 부스


이번 박람회에는 주요 글로벌 뷰티 기업들이 참가하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지만, 반대로 다양한 국가의 브랜드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는 이곳에 오기 전 한국에서 사전 과제를 준비하며 만들었던 자료(제품)들을 실제로 비교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중동에서는 확실히 향수와 색조 부분이 뷰티 산업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었고요.
그럼 다음 칼럼에서는 두바이 몰과 중국관광객에 대해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저의 첫번째 칼럼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앞으로 총 18인의 글로벌 도시 전문가 '혜초'들의 이야기가 계속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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