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낯. 화장하지 않은 맨 얼굴. 여드름 흉터나 점같이 가리고 싶어 하는 것들도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모습. 남들보다 피부가 어둡거나 하얘도, 홍조가 있어도 숨김없이 드러내는 거죠. 그리고 남의 벌거벗은 모습까지도 그대로 봐 줄 수 있는 ‘눈’도 민낯에 포함된다고 생각해요.
25세 | 장예은
내가 생각보다 괜찮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지인들과 좋은 공간에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눠요.
외적으로는 시간을 내서 꾸며요. 좋아하는 화장품을 바르거나 향수를 뿌리죠. 내적으로는 좋은 글귀를 읽고 혼자 생각해요. 하루를 돌아보면서 충분히 잘해왔다고 일부러 칭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