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요. 화장을 한 모습이든 맨얼굴이든 잠옷을 입든 드레스를 입든 나다움 자체죠. 누가 인정을 해주고 좋게 평가해 주는 건 중요하지 않아요. 제 자신한테만 당당하면 됐어요. 제 자신한테만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으면요. 그 자체로 나다운 아름다움이에요.
24세 | 임지원
개인 운동을 하거나 독서도 하고요. 제일 좋았던 것은 저 자신만을 위한 요리를 하는 거였어요. 보통 요리는 상대방이 해주거나 아니면 사 먹게 되는데요. 정말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나만을 위한 취향이 담긴 요리를 하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자신만의 시간에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독서를 하면서 메인 디쉬를 먹어요. 요리하는 것을 많이 좋아하는데 쉽고 빠른 파스타를 가장 잘해요. 파스타는 라면보다 쉬운데 분위기도 살릴 수 있고 자존감도 올라가는 가성비 최고의 메뉴입니다.
명상을 즐겨 하고요. 육체적인 건강도 좋지만 정신 건강이 제일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요가를 집에서 즐겨해요. 요가를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명상을 하게 돼요. 그리고 워낙 화장품을 좋아하기 때문에 신제품이 나오면 테스트하러 다녀봐요. 텍스처가 마음에 들면 사서 제 얼굴에 사용해 보기도 하고요. 오늘같이 패션위크 같은 특별한 날에는 그날마다의 OOTD나 MOTD를 많이 구상을 해둬요. 이런 구상을 하면서 제 자신을 아껴요.
불과 2년 전만 해도 큰 수술을 받아서 정신과 육체가 많이 아팠어요. 그때는 마이너스 100점이었는데 지금은 10000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