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1
8: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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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ories.amorepacific.com/interview/23%ec%84%b8-%ec%9d%b4%eb%82%98%ea%b2%bd
나다운 아름다움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거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남을 어설프게 흉내 낼 때가 많잖아요. 그것보단 나다운 게 좋아요. 나다움은 여럿이 모였을 때 한 몸이 되게 하는 것 같아요. 누구는 손이 되고 누구는 발이 되는 것처럼요. 모두가 손이 되면 다 모였을 때 괴물로 보이잖아요. 내가 발이라면 굳이 손의 역할을 할 필요가 없는 것. 그게 나다움인 것 같아요.
23세 | 이나경
- 솔직하게 말하는 습관을 기르는 거요. 힘들거나 슬프다고 하면 사람들이 저를 떠날 것 같은 두려움이 있었어요. 그래도 용기를 내면 관계가 좋아지기도 하더라고요. 괜찮은 척하지 않고 힘든 점을 말하니 친구들이랑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어요.
- 괜찮다. 그러니까 너무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다. 관계에 있어서 완벽하기가 어렵잖아요. 서툴러서 다툰다고 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게 괜찮다. 내 마음이 어떻다는 걸 이야기하면 친구가 상처받거나 서로 멀어질 수 있잖아요. 그렇게 되더라도 괜찮다.
- 하고 싶은 걸 하면서 나답게 살고 있어요. 친구들이 저 보고 '매력적이다.', '자신만의 색이 있다.'라고 하더라고요. 디자인 전공 중인데 앞으로 메시지가 담긴 단편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어요. 혼자 제작하기가 쉽지 않아서 장기적인 목표로 삼기로 했어요. 이렇게 하고 싶은 걸 하면서 나답게 살려고 해요.
당신의 진정한 ‘나다운 아름다움’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