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움. 남들이 하는 말에 크게 신경을 쓰지도 않아요. 하나에 집중하는 것에 대해서도 오랫동안 생각하지 않고 이어 나가려고 해요. 이런 자유로운 생활에 만족해요.
23세 | 김하늘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서 처음 만나는 사람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한테 보이는 저의 모습이 많이 달라요. 처음 만났을 때 낯을 많이 가려서 조용하고 친절하고 상냥하게 보일 것 같아요. 저를 좀 오래 안 사람들이나 친구들은 저를 웃기고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제가 남을 웃기는 걸 좋아해서요. 타인이 저를 바라봤을 때 이런 두 가지 모습으로 나뉠 것 같아요.
저도 한때 두 가지 모습에 대해서 간극이 심하다는 생각이 들고 헷갈렸던 적이 있었어요. 이제 익숙해졌다고 해야 되나? 생각해 보니까 이런 모습도 나고 저런 모습도 나다 싶더라고요. 남 앞에서 낯 가리거나 친구들을 웃기고 싶어 하는 것도 모두 저라고 생각해요.
이것도 너고 저것도 너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해라. 나이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네가 하고 싶은 거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선택과 집중을 잘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