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을 가지지 않고 사는 게 중요합니다.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다양한 나라를 가고,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각자만의 개성이 있더라고요. 그 나라의 방식이 있죠. 한국에서 살면서 세운, 외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무의미해지고 쓸데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나다운 아름다움이란 기준을 가지지 않는 아름다움입니다.
23세 | 김민영
이번 학기부터 처음으로 동아리도 많이 도전을 해 보고 있어요. 코로나 학번이라서 그동안 제대로 학교생활을 해본 적이 없었어요. 작년에는 CP 시험 준비하느라 휴학을 했고 그동안 비대면 수업이었거든요. 저번 학기부터 대면 수업이 시작됐는데 통학하며 학교에 적응하느라 학교 수업 외적인 활동을 못했어요. 이번 학기부터는 학교생활을 제대로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에 동아리에 도전해 보고 있습니다.
동아리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동아리에서 파생된 인연도 많아요. 인연에 집착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다행인 건 뒤늦게지만 제대로 학교생활을 해서 그런지 충분히 친하고 믿을 만한 친구들이 있어요. 관계에 집착하지 않게 돼요. '이대로 다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해 보라.'라고 스스로에게 얘기합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해요. 여행도 많이 다니고, 많이 놀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요. 지금은 후회 없이 노는 것을 목표로 살고 있어요. 이렇게 살다 보면 저만의 기준과 철학이 생겨서 점점 나다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