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 | 윤혜정 - AMORE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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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1
8: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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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아름다움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것이요. 처음 보는 사람이 편안할 수 있도록 말도 걸고 하이파이브하면서 활발하게 다가가는 제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다른 사람들은 용기가 없거나 마음이 동하지 않아서 못 하거든요. 저는 사람들을 너무 좋아해요.

22세 | 윤혜정

  • 우울하고 다운될 때 기독교 동아리 친구들이나 언니들이 써준 편지들을 다시 훑어봐요. 편지에 제가 몰랐던 저의 장점이나 저에게 고마워하는 점이 쓰여 있어서 편지를 보면 자존감이 확 올라가요.
  • 기독교인이다 보니까 제게 제일 좋은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요. 성경에서 말하는 쉼을 갖거나 말씀을 보고 기도해요. 오늘처럼 친구들 모아서 버스킹도 하고요. 이러면 '하나님 안에서 안전하게 있구나.', '예쁨받고 있구나.'라고 느껴져요.
  • 수업과 과제를 빨리빨리 해치우지 못하는 저에 대해 화도 나고 우울했어요. 친구들과 버스킹하고 나니 이 땅의 삶 너머를 봐야겠다 싶더라고요. 삶이 팍팍하고 어려울 수 있지만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영원한 것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시선으로 저를 보니 앞으로도 저를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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