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외적인 아름다움을 갖추는 것보다 중요해요. 최근에 조별 활동을 하면서 느꼈어요. 조원들한테 칭찬을 받고 잘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죠. 제가 잘하는 분야를 하면서 인정받는 게 스스로를 사랑하는 계기가 됐어요. ‘그게 진정한 아름다움을 띠게 해주지 않나?’라고 생각했습니다.
20세 | 정세린
여름방학 때 혼자 몰타라는 나라로 2주간 여행 다녀왔어요. 갑작스럽게 결정된 여행이었지만 낯선 나라에 가보고 싶다는 마음에 도전을 했습니다.
겁이 나지는 않았어요. 어떤 일이 생기든 그게 좋든 안 좋든 경험을 하게 된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행복하게 시간 보내다 오자.'라고 마음을 먹었어요.
네. 제가 조용한 성격이어서 고등학교 때는 남들만큼 타인이랑 어울리지 못했거든요. 그것 때문에 위축되고 '이래도 되나?'싶었어요. 대학교에 와 보니 그런 걱정을 하는 시간보다는 저랑 보내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즘 그렇게 잘 보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