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하지 않기. 남을 많이 의식하는 성격이라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많이 안쓰러워하셨어요. 며칠 전에는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네가 남을 의식하지 않을 때 진짜 예뻐 보이더라.’ 그 말씀이 와닿더라고요. 그래서 남이 나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하지 말고 나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내면의 아름다움이 나온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20세 | 이상아
실행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수행하며 성취감을 얻어요. 최근에 악기를 배워 보고 싶어서 드럼을 시작했는데 자존감 높이는 데 도움이 됐어요.
감사한 걸 생각해요. 마음에 안 들거나 부족한 것이 보여서 내가 싫어질 때도 많아요. 그래도 주변에 저를 아껴주는 사람들을 보면서 제 상황에 감사함을 느껴요.
자존감이 높거나 자기애가 많지 않아요. 셀카 찍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가진 것을 과시하는 성격도 아니에요. 대학 생활을 하며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니까 저의 몰랐던 모습을 알게 됐어요. '이렇게 사랑스러운 부분도 있구나.'하고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