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SHORTS!’ 미쟝센 단편영화제 - AMORE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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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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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SHORTS!’ 미쟝센 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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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감독들과
아모레퍼시픽이 손잡다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기초 자산인 단편영화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 재능 있는 신인감독을 발굴하기 위해 2002년 탄생했다. ‘장르’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단편영화를 색다르게 보자는 이현승 감독과 각 장르를 대표하는 김성수, 김대승, 김지운, 류승완, 박찬욱, 봉준호, 허진호 감독 등이 의기투합하면서다.

당시 단편영화는 어렵고 실험적이라는 선입견이 강해 관객을 흡수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대안의 블루’, ‘시월애’ 등을 연출한 이현승 감독은 “단편영화도 장편영화처럼 장르 개념을 도입하면 관객이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아모레퍼시픽의 토탈 헤어 코스메틱 브랜드인 ‘미쟝센’과 결합한 단편영화제 개최를 제안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흔쾌히 손을 잡았고 ‘장면화’ 혹은 ‘연출하다’라는 의미의 미쟝센은 영화와 헤어 브랜드를 동시에 아우르는 중의적인 의미로서 영화제 공식 명칭으로 확정된다. 그렇게 시작된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2002년 제1회 ‘장르의 경계를 넘어, 장르의 상상력에 도전하는’을 시작으로 2020년 ‘I LOVE SHORT!’까지 신인 영화감독 발굴과 단편영화 팬들의 즐거움을 책임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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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포스터 (좌), 제19회 포스터 (우)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한국 단편영화 20년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특별 프로그램 ‘Back to the SHORTS!’를 주제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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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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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장르로 차별화한 ‘장르의 상상력 展’



그동안 영화제는 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비정성시’, 멜로 드라마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코미디 ‘희극지왕’, 공포와 판타지 ‘절대악몽’, 액션과 스릴러 ‘4만번의 구타’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경쟁부문 공모를 진행해왔다.

각 부문의 명칭을 결정한 것은 당대를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감독들이었다. 박찬욱 감독은 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의 부문 명칭을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비정성시’에서 빌려왔고, 허진호 감독과 김대승 감독은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을 멜로 드라마의 부문 명칭으로 선택했다. 또 봉준호 감독은 코미디 부문의 명칭을 주성치 감독의 ‘희극지왕’에서 따왔으며, 공포와 판타지는 김지운 감독과 장준환 감독이 ‘절대악몽’이라고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액션과 스릴러는 김성수 감독, 류승완 감독이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의 ‘400번의 구타’를 변형해 ‘4만번의 구타’라고 명명했다.

한편,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국내 모든 단편영화제 국내단편영화 경쟁부문에서 늘 최다 출품편수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단편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2002년 500편으로 시작해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2016년 처음으로 1,000편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1,197편이 접수되며 그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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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13, 14, 15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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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16, 17, 18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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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활성화에
한국 대표배우들도 동참하다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배우들이 참여하는 ‘명예 심사위원’도 선임해 더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해왔다. 지금까지 공효진, 김혜수, 문소리, 박해일, 배종옥, 송강호, 송승헌, 신민아, 신하균, 유지태, 원빈, 이병헌, 이영애, 이정재, 임수정, 장진영, 전도연, 최민식, 하지원, 임윤아, 이지은 등 총 90여명이 명예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제2회 명예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배우 송강호는 단편영화에 출연하는 연기자들을 격려할 방안을 고려해줄 것을 요청했고, 집행위원들은 그 의견을 받아들여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문’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단편영화에 적극적으로 출연하는 배우 정인기와 ‘똥파리’로 감독으로서의 역량까지 발휘한 감독 양익준, 장편영화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주목을 받는 배우 한예리 등이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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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은 하되 관여는 하지 않는다



아모레퍼시픽은 ‘후원은 하되 관여는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올해로 20년째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후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 활동은 블록버스터급 ‘주류’ 분야에 집중되기 마련이지만 아모레퍼시픽은 상대적으로 주목받기 어려운 분야인 단편영화를 꾸준히 후원하며 한국 영화 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데 기여해왔다.

영화인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기 때문에 미쟝센 영화제는 문화적 소양을 지닌 기업과 영화계가 만나 서로의 발전을 응원하는 모범적인 문화경영 사례로 알려져 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명량’의 김한민 감독, ‘곡성’의 나홍진 감독,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 등 국내를 대표하는 스타 감독들을 배출해 낸 기회의 장이었다.

2015년 제6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단편 부문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한 영화 <호산나>의 나영길 감독, 강동원 주연으로 제68회 칸 필름 마켓에 진출한 영화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 등은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영화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감독들의 등용문으로도 그 존재가치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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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편영화 ‘호산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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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검은사제들’ 中

 

이렇듯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낳은 영화인들은 지금도 더 큰 세상에서 영화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한국 영화와 영화인들이 더 넓은 세상을 향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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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폐막식

 

10주년, 20주년 개막작 다시보기 #이상근감독

  • 20주년 개막작 〈미쟝센 웨이브〉 #MSFF2021 #이상근 감독 ico_link
  •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개막작 〈MSFF Begins〉 #이상근 감독 ico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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