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가 시작되는 곳: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의 하루 - 아모레퍼시픽 스토리(AMOREPACIFIC STORIES)
#Amorepacific:log
2026.09.22
42 LIKE
566 VIEW
  • 메일 공유
  • https://stories.amorepacific.com/%ec%95%84%eb%aa%a8%eb%a0%88%ed%8d%bc%ec%8b%9c%ed%94%bd-k%eb%b7%b0%ed%8b%b0%ea%b0%80-%ec%8b%9c%ec%9e%91%eb%90%98%eb%8a%94-%ea%b3%b3-%ec%95%84%eb%aa%a8%eb%a0%88%ed%8d%bc%ec%8b%9c%ed%94%bd-%eb%b3%b8

K뷰티가 시작되는 곳: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의 하루

Editor's Note


올해 여름, 서울을 방문하며 에뛰드 펄아카데미 졸업생들과 함께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견학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날의 방문은 회사 본사에 들어가보는 것 그 이상의 경험이었어요. 건축과 혁신, 헤리티지, 문화, 그리고 공동체가 한 데 어우러진 체험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제 아모레퍼시픽 본사 방문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본 칼럼은 영어로 작성된 원문을 한글로 번역했습니다.

 

 

고대했던 아모레퍼시픽 본사 방문기

 

아모레퍼시픽 인도 팀 직원인 저는 회사의 역사와 헤리티지, 혁신에 늘 매료되어 왔고, 그렇기에 이번 방문을 더욱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동시에, 이제 막 뷰티 산업에 첫발을 내디딘 젊은 학생들이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던 K뷰티 기업에 직접 들어서는 순간에 예상하지 못했던 보람을 느꼈어요.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저희를 따뜻하게 맞이해주신 오영규님과 유연동님께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출처: 직접 촬영

 

 

용산의 달항아리

 

우리는 점심 식사 후 아모레퍼시픽 본사로 향했습니다. 본사 건물에 가까워지면서, 이곳이 왜 서울의 건축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는지 바로 이해할 수 있었어요. 사진으로는 본 적이 있지만 실제 건물에서 느껴지는 차원이 다른 웅장함이 있었습니다.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계한 이 건물은 한국의 달항아리의 형태에서 착안해 중앙이 트인 빛나는 정육면체 형상을 띠고 있습니다.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완성하며, 남산의 푸르름 사이에 당당하게 자리하고 있었죠.

 

 

아모레퍼시픽만의 말차 타임

 

아모레퍼시픽 본사 방문은 오설록에 들러야 완성됩니다. 전부터 오설록 말차에 대한 극찬을 들었는데, 이제 저도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맛본 말차 음료 중에서도 손꼽힐 만큼 부드럽고 고소하면서도 산뜻했습니다. 본사의 또 다른 숨은 보석인 2층의 이니스프리 카페도 방문했습니다. 제주의 천연 원료에서 영감을 받은 이곳은 이니스프리의 브랜드 철학을 메뉴와 인테리어, 여유로운 분위기에 녹여낸 장소였습니다.

 

 

출처: 직접 촬영

 

 

K뷰티의 꿈이 펼쳐지는 곳

 

본사 방문의 매 순간이 즐거웠지만, 그중에서도 에뛰드 펄 아카데미 졸업생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오랫동안 한국의 뷰티 브랜드를 동경해 왔던 그 친구들이, 이제는 글로벌 K-뷰티 산업을 이끈 기업에 직접 오게 되었다는 사실이, 제게도 감동이 되었습니다.

 

에뛰드 펄아카데미는 아모레퍼시픽 인도 법인에서 펄아카데미와 협력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펄아카데미는 디자인과 패션, 미디어, 경영,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창의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인도의 대표적인 기관입니다. 본 프로그램은 뷰티와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청년 크리에이터들이 실무 역량을 기르고 소셜미디어에서 접하는 모습을 넘어 실제 뷰티 업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되었어요. 뷰티, 콘텐츠 제작, 소설미디어, 퍼스널 브랜딩 등의 세션을 통해 교육과 현장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강의실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본사를 방문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다음 실습 단계처럼 느껴졌습니다.

 

 

아모레 용산 둘러보기

 

투어는 같은 건물 내부에 있는 아모레 용산으로 이어졌습니다. 먼저 저마다 고유한 정체성과 철학, 헤리티지를 지닌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대한 소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서 뷰티 랩(Beauty Lab), 프래그런스 랩(Fragrance Lab), 개인의 피부 톤을 측정해 맞춤형 파운데이션을 배합하는 기기 등 첨단 기술이 실제 제품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도 진행되었어요.

 

 

출처: 직접 촬영

 

 

인도의 시선으로 본 K뷰티

 

나만의 파운데이션을 맞춤 제작하는 프로그램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개인화가 구현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는 일률적인 정답을 찾는 뷰티 대신,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구체화하고 있었습니다. 아카데미 졸업생들은 이곳에서 기계를 이용해 자신의 피부톤을 분석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프래그런스 랩에서는 같은 개인화 기술을, 향수 카테고리에 적용하여 향기처럼 주관적인 영역까지도 프로파일링과 개인의 기호로 접근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인도가 떠올랐습니다. 인도의 소비자층은 굉장히 다양하기에 한 국가 안에서도 다양한 피부톤, 피부 타입, 기후, 관리법이 존재합니다. 델리의 겨울철에 적합한 크림은 습한 뭄바이에서는 너무 무거울 수 있습니다. 한 명의 소비자에게 맞는 솔루션이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소비자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죠. 그리하여 인도인의 관점에서 보다 개인화된 뷰티로의 전환이 특히 더 와닿았습니다.

 

인도 소비자들 역시 피부에 바르는 제품을 더욱 꼼꼼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요즘의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 제품을 발견하고, 성분을 검색하여 각 성분의 역할을 확인한 후에야 자신의 루틴에 추가할 가치가 있는지 판단합니다. 아모레퍼시픽에서 하나의 제형을 완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는지 보고 나니 한 가지가 명확해졌습니다. 바로 제품의 기능뿐만 아니라 그 원리까지 전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울에서부터 뭄바이의 아침으로

 

개인화, 성분 투명성, 그리고 본사 방문은 모두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K뷰티를 인도로 가져오는 것은 같은 제품이나 트렌드를 다른 시장으로 옮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인도 소비자를 이해하고 적합한 연결고리를 찾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반응이 좋았던 스킨케어 혁신도 인도에서는 현지 기후와 관리법, 기호에 맞춰 접근을 달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기회는 이러한 혁신과 K뷰티를 뒷받침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인도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솔루션을 전달하는 데 있습니다.

 

제가 서울에 오며 '특정 제품이 언젠가 인도에 도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보다는, '도달했을 때 어떤 니즈를 충족할 것인가'는 질문을 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여정의 끝인 매장 진열대 위에서 제품을 만납니다. 그리고 저는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그 여정의 시작을 보았습니다. 서울에서 하나의 아이디어를 접하고, 몇 년 뒤 뭄바이의 누군가가 아무런 주저함 없이 그 완성된 제품에 손을 뻗을 어느 날 아침을 상상하며 그 길을 역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일은 가슴 설레는 경험이었습니다.

 

 

출처: 직접 촬영

 

 

프로필 사진
프로필 사진

Shrishti Deb

 

아모레퍼시픽인도 마케팅팀
메일 링크드인 뷰티업계에서 7년이상 경력을 보유한 PR & 마케팅 전문가
  • 성장은 결코 일직선이 아니며, 속도를 늦추는 데에도 의미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 자기 성장 그리고 문화가 우리의 성공과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있습니다.
TOP

Follow us:

FB TW 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