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즈 송미경 님, 최지원 님, 송유진 님, 김종우 님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라네즈의 ‘크림 스킨’은 2018년 출시 이후 전 세계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크림의 깊은 보습과 흡수력, 스킨의 가벼운 사용감을 하나로 담아낸 크림 스킨은 스킨케어의 경계를 허물며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뷰티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라네즈의 ‘크림 스킨’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이 추구하는 외면과 내면의 균형 속에서 나이를 초월해 빛나는 뉴뷰티(New Beauty)의 방향성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최지원 님, 송미경 님, 김종우 님, 송유진 님
Q ‘라네즈 크림 스킨 라인’ 프로젝트에서 맡은 역할과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송미경 라네즈에서 스킨케어 파트 개발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라네즈의 성장은 물론,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진화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며 제품 개발을 이끌고 있어요.
최지원 크림 스킨 2세대 개발을 담당했습니다. 2018년 첫 출시 이후 처음으로 디자인 리뉴얼과 포뮬러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는데요. 2023년 1월, 크림 스킨 2세대와 함께 분리·체결되는 미스트 펌프, 라네즈 최초의 스킨케어 리필을 출시하고, 그 이후 펌프형 점보사이즈까지 선보이며 크림 스킨의 사용 경험을 한 단계 확장했습니다.
송유진 크림 스킨 라인 확장과 글로벌 포트폴리오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크림 스킨의 사용 경험을 확장하고, 다양한 피부 타입과 루틴에 맞춘 제품 유형을 선보이며 제품 메시지와 매력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크림 스킨만 고유의 혁신적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확장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김종우 라네즈 브랜드의 핵심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조직 크림 스킨의 IMC(Integrated Marketing Campaign)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크림 스킨 라인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일관된 메시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캠페인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발신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누적 판매 635만 개, 크림 스킨의 강력한 보습력

Q 크림 스킨은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 635만 개 이상을 기록할 만큼 폭발적인 소비자 반응과 브랜드 노출을 이끌어냈습니다. 이처럼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송미경 라네즈는 오랜 시간 ‘보습’에 강한 브랜드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크림 스킨은 이러한 브랜드 자산을 바탕으로, 단순한 촉촉함을 넘어 크림 수준의 깊은 보습력을 토너 단계에서 구현한 제품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유지되는 보습력은 일반 토너와는 분명히 다른 경험을 제공했고, 그 결과 높은 재구매로 이어지며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송유진 크림 스킨은 ‘크림과 토너는 분리된 카테고리’라는 기존 관념을 깨는 데서 출발했어요. 크림의 보습력과 토너의 가벼운 사용감을 하나로 결합한 이 간결한 혁신은,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일시적인 유행에 그치지 않고 사용 문화와 피부 타입이 다른 글로벌 고객들의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작동했습니다. 이러한 보편성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팬덤으로 확장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지원 스킨, 로션, 크림으로 이어지는 복잡한 루틴에 지친 고객들에게 크림 스킨은 ‘하나로 끝나는 보습’이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편의는 바쁜 일상은 물론 여행과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도 스킨 하나만으로 충분한 보습이 가능해지며, 빠르고 간편한 스킨케어라는 현대적 니즈와 자연스럽게 맞닿았던 것 같아요.
김종우 ‘크림을 토너에 녹여 가볍고도 깊게, 천재적 보습 토너’라는 직관적인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력한 차별점으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K-뷰티에 대한 신뢰와 일관된 글로벌 캠페인 전략, 그리고 BTS 진과의 협업을 통한 스토리텔링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이 더해지며 브랜드 인지도와 팬덤을 효과적으로 확장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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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각자의 담당 분야에서 바라본 ‘크림 스킨 라인’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최지원 크림 스킨 라인의 가장 큰 매력은 하나의 포뮬러를 기반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패키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는 라이트 버전도 있지만, 기본 포뮬러 하나로 미스트, 점보 사이즈 등 여러 형태로 확장되고 있죠. 미국에서는 한국처럼 토너를 손에 덜어 바르는 방식이 익숙하지 않다 보니, 미스트 타입에 대한 선호도가 특히 높습니다. 손에 닿는 게 불편한 분들이나 이동 중 사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30ml 미스트 버전부터, 크림 스킨을 너무 사랑해서 전신에 사용하는 분들을 위한 점보 사이즈까지 준비되어 있어요. 개인적으로도 건조할 때는 팔꿈치나 다리에 아낌없이 바르고 있습니다.
송미경 이처럼 다양한 상품이 출시될 수 있었던 건 라네즈가 지속적으로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기 때문인데요. 물론 많은 브랜드들이 고객 반응을 체크하겠지만, 크림 스킨 라인은 고객이 함께 만들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고객 니즈를 면밀하게 살폈어요.
그리고 역시나 크림 스킨의 매력은 실제로 크림 한 통이 들어간 강력한 보습력에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 크림을 1/300로 쪼개서 녹여 담은 독자적인 기술이 적용된 ‘진짜 밀키 토너’라는 점이랍니다. 보습력이 좋으면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토너 형태여서 가벼운 사용감과 피부에 밀착되는 느낌이 매력적이죠.

크림 스킨의 혁신 기술은 실제 크림 입자를 300분의 1 크기로 쪼개 안정화한 데 있다.
여기에 세라펩타이드를 더해 성분을 강화함으로써, 기존보다 훨씬 빠른 흡수를 가능하게 했다.
송유진 제가 생각하는 크림 스킨 라인의 가장 큰 매력은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Milky Nourishment for All – Even Sensitive Skin.” 크림 스킨은 계절이나 루틴에 상관없이 피부를 편안하고 부드럽게 감싸는 밀키한 보습력을 지녔으면서도, 피부 타입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 민감 피부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보편성과 신뢰가 있었기에, 크림 스킨 경험을 더 많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사용 맥락 속으로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김종우 사계절 내내 선택지가 분명하다는 점을 꼽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겨울에는 보습력이 강력한 ‘크림 스킨 세라펩타이드TM 리파이너’, 여름에는 쿨감이 살아 있는 ‘크림 스킨 징크펩TM 토너 & 젤 모이스처라이저’를 추천합니다. 계절에 따라 고민할 필요 없이, 그때그때 피부 컨디션에 맞는 크림 스킨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이 라인의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크림 한 통이 들어있는 토너라니, 이야기만 들어도 촉촉해지는 느낌인데요. 실제 임상을 통해서도 120시간 이후까지 보습력이 유지되는 ‘슈퍼 보습력’을 인정받았다고요?
최지원 사실 토너 제형으로 보습력이 100시간 이상 유지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에요. 그럼에도 라네즈 크림 스킨은 임상 테스트를 통해 120시간 지속 보습에 도전했고, 실제로 보습력이 유지되는 결과를 확인했어요. 그 순간 연구진 모두가 물개박수를 쳤을 정도였죠. 크림 스킨을 바른 직후 보습력은 836%에 달했고, 120시간 이후에도 보습력이 유지됐습니다. 이런 결과는 보통 크림 제품에서나 볼 수 있는 수치인데요. 토너가 크림 수준의 보습력을 제공한다는 점 자체가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4주간 크림 스킨을 사용한 결과, 피부 탄력은 8.94% 증가하고 피부 장벽은 8.16% 강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크림 스킨에 함유된 세라펩타이드 성분은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며, 피부 장벽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Q ‘크림을 스킨처럼 녹여낸’ 크림 스킨의 처음 기획 배경부터 현재 라인 확장까지의 과정을 정리해 주세요.
최지원 최지원 크림 스킨은 스킨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인 ‘속 건조 해결’에서 출발했습니다.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루틴을 원하는 고객 니즈와 ‘스킵 케어(Skip Care)’ 트렌드에 주목해, 크림의 보습력과 토너의 가벼운 사용감을 하나로 결합한 1세대 크림 스킨이 탄생했습니다. 이후 2세대에서는 세라펩타이드(CerapeptideTM)를 적용해 보습을 넘어 속 탄력과 피부 장벽 강화까지 확장했고, 120시간 지속 보습 등 임상으로 제품력을 강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디자인 전면 리뉴얼, 미스트 펌프와 리필 도입 등 ESG 요소를 반영하며 사용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된 크림 스킨은 지금도 고객의 루틴 속에서 진화하며 라네즈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라네즈가 글로벌 대세가 되기까지

Q 글로벌 브랜드로서 라네즈를 운영하며 느끼는 국내외 시장의 차이와, 그 안에서 라네즈가 갖는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요?
송미경 라네즈는 31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브랜드입니다. 한국 시장에서는 아모레퍼시픽 R&D 기반의 혁신성과 안정적인 제품력이 여전히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는 스킨케어 중심 철학을 가진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피부 장벽 강화와 수분·진정 중심의 접근, 빠른 혁신 속도, 그리고 성분을 과학적 근거와 함께 풀어내는 스토리텔링이 글로벌 소비자 니즈와 잘 맞았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환경 속에서 라네즈의 가장 큰 강점은 합리적인 가격 대비 높은 품질, 그리고 탄탄한 연구개발 인프라에 기반한 신뢰성입니다. 다인종 임상을 통해 효능을 검증하고, 고객의 피부 고민을 과학적으로 해결해온 점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재구매와 브랜드 신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크림 스킨 사용 직후, 각질은 47.64% 감소 피부 광채는 22.84% 증가했다.
Q 그중 크림 스킨 라인이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 글로벌 시장에서 특히 반응이 좋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김종우 글로벌 시장에서 크림 스킨의 가장 큰 강점은 혁신적인 제형과 임상 데이터에 기반한 신뢰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쟁 제품이 많은 카테고리지만, 라네즈는 크림과 토너를 결합한 최초의 ‘밀크 토너’를 선보인 브랜드로서 가볍지만 깊은 보습이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시해왔습니다. 특히 120시간 지속 보습 효과가 임상을 통해 입증되었다는 점은 글로벌 고객들에게 강력한 신뢰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세라마이드와 펩타이드 등 피부 장벽 강화 성분을 담아 민감 피부까지 고려했다는 점 역시 경쟁 브랜드 대비 분명한 강점입니다. 또한 Allure Best of Beauty를 비롯한 글로벌 뷰티 어워드 수상 이력은 크림 스킨이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검증된 제품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송유진 크림 스킨은 출시 이후 줄곧 넘버원 토너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2018년 ‘카테고리 크리에이터’로서의 혁신적인 출발과, 2023년 전 세계 고객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형으로의 리뉴얼이 잘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형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보니 다양한 유형으로 확장이 가능했고, 그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크림 스킨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 품평을 많이 진행했는데요. 실제로 품평에 참여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팬이 되어 재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고객들 사이에서 “돌고 돌아 크림 스킨”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습니다.
최지원 크림 스킨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면서 환경에 대한 고민도 더욱 깊어졌습니다. 리필부터 패키지, 이지필 라벨 구조 등을 통해 제품 하나로 최대 86% 플라스틱 감축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했어요. ES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용기 하나로 다양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속 용기 구조를 적용했고, 미스트 펌프를 별도로 구매해 호환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입니다.
Q 라네즈는 글로벌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 플랫폼에서 달성할 만큼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북미를 포함한 해외 진출 시 고려해야 할 핵심 포인트나 노하우가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송미경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핵심은 디지털 플랫폼에 최적화된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글로벌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SNS 확산력을 높이고, 다인종의 Before & After와 같은 실사용 중심 콘텐츠로 제품 효능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데 집중했습니다. 여기에 글로벌 플랫폼 내 검색 최적화와 리뷰 관리 등 고객 접점에서의 경험을 세심하게 설계하며 신뢰를 쌓아온 것이 해외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세포라 US와 아마존 US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크림 스킨
Q 북미 시장에서 크림 스킨의 핵심 소구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또 실제로 어떤 고객층이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
김종우 북미 시장에서 크림 스킨의 핵심 소구 포인트는 2-in-1 기능, 장시간 보습, 민감 피부 적합성, 그리고 피부 장벽 강화입니다. 토너이면서도 크림 수준의 보습을 제공한다는 점이 직관적으로 전달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특히 20~30대 여성 고객 중 건성·민감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이 두드러지는데요. ‘촉촉하지만 무겁지 않은 글로우 스킨’ 루틴을 선호하는 고객층에게 크림 스킨이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Q BTS 진과 함께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실제 북미 및 글로벌 고객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김종우 글로벌 전 국가에서와 마찬가지로, 북미 시장에서도 매우 높은 소셜 버즈를 기록했습니다.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크림 스킨’ 제품 키워드 자체의 언급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요. 아세안과 유럽을 넘어 북미에서도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은 글로벌 확장 관점에서도 의미 있는 성공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호주와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KOL(Key Opinion Leader)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브랜드의 온드 미디어(Owned Media)를 통해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 형태로 확산시킨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인플루언서 개별 콘텐츠 못지않게, 모든 국가가 글로벌 가이드를 철저히 준수하며 티저부터 메인 영상까지 정확한 타이밍에 릴리즈를 진행했다는 점이 중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BTS 진의 글로벌 영향력과 캠페인의 파급력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What if, 호기심과 과학을 통한 혁신

Q 라네즈는 약 3년 전 리브랜딩을 통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라네즈가 이야기하는 ‘OPEN TO WONDER’ 브랜드 철학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철학이 브랜드 전반에 어떻게 녹아 있는지 설명해 주세요.
송미경 라네즈는 약 3년 전 리브랜딩을 통해 ‘OPEN TO WONDER’라는 브랜드 철학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열린 마음과 끝없는 호기심으로 스킨케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겠다는 의미로, 모든 혁신은 “What if?(만약에)”라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만약 크림을 토너에 녹이면 어떨까?”와 같은 질문이 기존의 규칙을 넘어서는 제품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철학은 크림 스킨처럼 카테고리의 경계를 허무는 제품부터, 기술과 과학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제형과 사용 경험 전반에 녹아 있습니다. 라네즈는 제품 개발에 앞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관찰하고, 그 안에서 더 편리하고 즐거운 스킨케어 경험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Q “만약에(What if?)”라는 발상이 라네즈의 정신이 크림 스킨에 어떻게 적용됐는지, 또 현재 업무에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최지원 크림 스킨은 기획 단계부터 “What if?”에서 출발한 제품입니다. 한국 고객들은 여러 단계를 건너뛰어도 토너와 크림만큼은 꼭 사용한다는 점에 주목했고, 토너의 흡수력과 크림의 보습력을 하나로 결합하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크림 스킨이 탄생했습니다. 그렇게 가볍지만 강력한 보습력을 지닌 토너라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만들어졌고, 지금까지도 그 본질을 유지하며 확장되고 있는 라인이 바로 크림 스킨입니다.
송유진 제가 라네즈에 합류하게 된 계기 역시 “What if?”라는 질문이 실제 제품과 고객 경험으로 구현되는 과정에 대한 공감이었습니다.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된 아이디어가 시간이 지나도 본질을 잃지 않고, 글로벌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계속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크림 스킨은 라네즈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업무를 하며 늘 “만약에?”라는 질문을 던지며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데, 이 과정 자체가 라네즈 다운 방식이라고 느낍니다.

Q 업무를 진행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송미경 크림 스킨의 가장 큰 장점인 ‘진짜 크림을 녹여 만들었다’는 점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크림 스킨을 중탕해 실제 크림을 얻어내는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했죠. 원래는 내부 교육용 콘텐츠였는데, 예상치 못하게 바이럴이 되면서 글로벌 고객들이 직접 따라 하는 일까지 벌어졌어요. 그때 우리 제품력이 고객에게 얼마나 직관적으로 전달되는지, 또 콘텐츠의 확산력이 얼마나 강한지 실감했죠. 다만 안전을 위해 실제로 따라 하시는 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웃음)
송유진 크림 스킨은 이미 강한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제품이었기 때문에, 글로벌 확장은 오히려 더 어려운 도전이었어요. 보습 시즌에만 소비되는 한계를 넘고, 한국·미국·일본·아세안처럼 서로 다른 피부 타입과 기후를 하나의 라인으로 풀어내야 했거든요. 그 고민 끝에 탄생한 것이 젤 크림 스킨입니다. 텍스처 이원화 전략으로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수많은 고객 조사와 임상 설계를 반복했죠. 이후 BTS 진 캠페인까지 이어지며, 전 세계에서 고르게 반응이 이어졌고 타임스퀘어에 걸린 광고를 보았을 때 그 모든 고민이 보람으로 돌아오는 순간을 느꼈습니다.
최지원 2021년 크림 스킨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 사실 BM 업무가 처음이었어요. 기초적인 질문으로 연구원분들을 괴롭히며 하나하나 배워야 했죠. 그럼에도 유관 부서 분들의 도움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개발할 수 있었어요. 특히 이 시기에 환경 이슈가 중요해지면서 리무버블 라벨, 미스트 펌프 호환, 라네즈 최초의 스킨케어 리필까지 시도하게 됐는데요. ‘사람들은 리필할 때 용기를 씻을까, 말까’를 두고 디자인팀, 개발팀과 진지하게 토론하던 순간이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쉽지 않았지만, BM으로서 가장 크게 성장한 경험이었어요.

김종우 디지털 캠페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토쳐(torture) 테스트’ 콘텐츠예요. 크림 스킨의 진짜 성능을 꾸밈없이 보여주자는 취지로, 결과를 예측하지 않은 채 실험을 시작했죠. 식빵에 제형을 발라 5일간 보습을 관찰하고, 미니 미끄럼틀로 가벼움을 테스트하는 등 다소 엉뚱하지만 진지한 실험을 이어갔습니다. 반복 테스트 끝에 크림 스킨의 가벼움과 120시간 보습력이 자연스럽게 증명됐고, 이 콘텐츠가 제품의 신뢰를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해서 보람찼던 기억이 납니다.
Create New Beauty

Q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고객이 각자 ‘나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어떤 뉴뷰티(New Beauty) 철학을 담고자 했나요?
송유진 라네즈의 뉴뷰티 철학은 “What if?”에서 출발한 혁신을 복잡하지 않은 방식으로 일상에 스며들게 하는 데 있다고 봅니다.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가 특별한 사람만의 것이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루틴 안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그리고 그 경험이 피부 타입이나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이 라네즈만의 뉴뷰티라고 생각해요.
송미경 라네즈는 고객에게 끝없는 호기심과 혁신으로 새로운 아름다움을 열어주는 진정성 있는 글로벌 뷰티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기존의 뷰티 공식을 깨고, 고객 각자의 피부와 삶에 맞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하는 브랜드이자 제품으로 고객 각자가 나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믿어요.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과학과 기술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하며 전 세계 고객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도록 함께하는 브랜드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최지원 저에게 뉴뷰티는 ‘나만’이 아니라 ‘내 주변까지 함께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크림 스킨에는 리필형 패키지, FSC 인증 라벨 등 환경을 고려한 선택지를 담았어요. 개인의 피부를 넘어, 자신의 가치관과 일상 속 선택까지 반영할 수 있는 뷰티가 뉴뷰티라고 생각합니다.
김종우 크림 스킨이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사랑받는 이유는, 인종이나 성별, 나이를 넘어 ‘아름다움을 향한 마음은 모두 같다는 점’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루틴, 어떤 상황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이 크림 스킨의 핵심이고요. 여기에 환경까지 함께 고민한 제품이라, 나의 피부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아름다움까지 생각하는 분들에게 더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되길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이것만은 꼭 알아주세요! 하는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해주세요.
송미경 크림을 토너에 녹인 크림 스킨처럼, 라네즈에는 립밤과 슬리핑 마스크를 결합하거나, 오일과 폼을 하나로 만드는 등 기존 카테고리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제품들이 많습니다. 미세한 가루 파우더 제형을 날림 없이 사용 가능하게 한 네오 파우더, 탄력+주름+브라이트닝 세 가지 세럼을 한 병에 담아 3개의 관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한 퍼펙트 리뉴 3관처럼 기술과 과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제안하는 제품들도 그렇고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진지하게 고민하며 편의와 재미, 그리고 건강한 피부까지 담아낸 라네즈의 제품들을 꼭 한 번 경험해 보세요. 재구매로 이어질 거라 자신합니다.
최지원 아직 크림 스킨을 안 써봤다면, 이번 겨울엔 꼭 써보시길 추천드려요. 스킨케어를 열심히 해도 화장이 뜬다면, 첫 단계만 크림 스킨으로 바꿔보세요. 각질은 정돈되고 화장은 훨씬 잘 먹을 거예요. 이미 크림 스킨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라면, 나만의 활용법이나 아이디어도 언제든 환영이에요!
송유진 크림 스킨은 혁신과 보습을 대표하는 밀크 토너의 원조인데요! 스킨케어 루틴을 복잡하게 쌓지 않아도, 크림 스킨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편안하고 탄탄한 보습감은 물론 메이크업 준비과정에도 도움이 되는 은은한 글로우까지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1월에는 신제품 라네즈 크림 스킨 밀키 하이드레이션 시트 마스크도 출시됩니다. 고객분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크림 스킨의 밀키한 보습 경험은 더 다양한 형태로 확장될 예정이니, 그 여정도 함께 지켜봐 주세요.
김종우 내년 크림 스킨 캠페인은 기존의 전형적인 광고 방식에서 벗어나, 소셜 퍼스트(Social-First) 전략으로 고객과 더 가까이 소통할 예정입니다. 앰배서더 중심을 넘어 인플루언서 기반 콘텐츠를 강화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크림 스킨의 진짜 매력과 성능을 더 생생하게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 라네즈 공식 사이트 바로가기(click)
‘Behind Talk’는 뉴뷰티의 가치를 담은 제품을 만들고 기획하는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담당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제품 기획부터 개발, 디자인까지 담당자들이 전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에 귀 기울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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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총괄 아모레퍼시픽 커뮤니케이션전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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