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비 색이라는 게 빛이 있는 데서 보면 굉장히 영롱하고 아름답고 밝아요. 그런데 어두울 때 보면 검은색이랑 구분이 안 될 정도죠. 정말 아름답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밝거나 어두워 보이는 것이 제 성격과 닮았어요. 저도 심리적으로 많이 왔다 갔다 해요. 좋을 때는 좋고, 안 좋을 때는 안 좋거든요. 그래서 저와 네이비 색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네. 휘둘리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상황에 맞게 반응하면서 본질은 유지하는 거죠. 그렇게 제 모습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흔들리는 저라도 좋습니다. 제 모습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