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부산 금정산성 - AMORE STORIES
#최혜림 님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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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부산 금정산성

STAFF
COLUMN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우들이 직접 작성한 칼럼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꼭꼭 숨은 한국의 명소 찾기 (부산 편)

제4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부산 금정산성

칼럼니스트
아모레퍼시픽 방판 부산영업 7팀 최혜림 님
'가을'하면 단풍이 물든 산을 많이들 떠올리시죠? 그리고 머릿속을 지나가는 것이 야유회 입니다. 얼마 전 거래처를 방문했을 때 카운셀러님들이 전라도면 전라도, 강원도면 강원도의 이름있는 산으로 야유회를 가신다고 하시더라고요. 타 지역에 계신 사우들이 야유회를 기획하거나, 가을산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드려 마땅할 부산의 명산, 금정산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산성

금정(金井)산은 산마루에 우물이 있어, 한 마리 금빛 나는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우물 속에 놀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입니다. 골짜기마다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항상 흘러내리고 화강암의 기암절벽이 절묘한 산세를 일구어 마치 한 폭의 아름다운 수묵화를 펼쳐 놓은 듯한 부산의 명산입니다.

또한 약수터가 14 군데가 있어 등산객의 목을 축여줌은 물론 일부 구민의 식수로 쓰여지고 있는데요. 그밖에 2,300 여 종류의 나무와 600 여 마리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을 정도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산입니다. 이곳에 더 많은 자랑거리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오늘은 금정산을 대표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사적 제 215 호 금정산성(18.845Km)에 대한 소개를 자세히 하려고 합니다.

조선시대 지금의 산성이 둘러있는 이 마을은 모든 주요 행정업무를 보는 기관이 위치했습니다. 부산에서 정치적 , 전략적 요충지였죠. 이렇게 중요한 마을을 왜적의 침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산성을 지었고, 이것이 과거 부산의 주요 마을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우리나라 최고로 큰 산성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 6 분만에 등반 완료, '금정산 케이블카'

금정산성은 총 4 개의 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대로 등산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쉽고 빠르게 산성을 둘러 볼 수 있는 코스는 바로 금강공원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금정산성 남문으로 가는 코스입니다.
금강공원은 금정산성 남문으로 가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케이블카는 해발 540m, 직선거리 1,260m 의 높이를 6 분동안 운행합니다. 산을 오르는 동안 부산전체를 둘러 볼 수도 있습니다. (이용료 편도 5000 원, 왕복 6000 원/ 어른기준) 케이블카 안에는 금정산과 금정산성에 대한 간단한 배경지식을 알려주는 안내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방송과 함께 경치를 감상하신다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수 있겠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도시 전체가 서서히 넓게 펼쳐지게 되는데요. 높이 올라가면, 부산 야구의 중심 사직야구장과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해가 저문 후 이 케이블카를 이용한다면 부산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매력도 되겠죠.

금강공원에서 탄 케이블카를 타고 부산 전체를 둘러보다 보면 어느 새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남문으로 가는 길은 경사가 높지도, 길이 험하지도 않아 편하게 산책하는 느낌으로 걸어도 좋습니다. 어린아이들이 걷기에 무리가 없어 등산객들은 물론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코스입니다. 등산을 한다는 느낌보다도 가볍게 걸으면서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코스죠. 야유회를 계획하시는 사우분들이 있다면 가장 추천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이렇게 산책하듯 걷다 보면 어느새 남문에 다다릅니다. 아직은 단풍이 많이 물들지 않았지만 초가을의 정취도 느낄 수 있습니다. 워낙 많은 부산시민들이 애호하는 산이다 보니 가는 등산로마다 깔끔하게 잘 닦여진 길을 걸을 수 있어 가을의 정취를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남문을 지나고 나면 동문으로 이어지는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이 길 또한 급경사가 없어 천천히 주변을 보며 걷기가 좋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남문, 동문까지 이어지는 길은 어느 구간 하나 빠짐없이 길이 아주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혹시 제대로 등산하는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범어사부터 북문으로 올라가는 길을 추천합니다. 산이 주는 또 다른 성취감을 맛볼 수 있어요^^.

동문까지 가게 되면 공복감이 조금씩 생기게 되는데요. 이때 산성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나옵니다. 이 길을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민속주 1 호로 등록된 산성막걸리와 파전, 도토리묵, 염소불고기, 오리불고기를 파는 마을을 마주하게 됩니다.

# 금정산도 식후경, 민속주 1 호 금정산성 막걸리

산성마을 아래로 내려가는 길에는 산성 흑염소 먹거리촌이 있습니다. 이곳을 들어가면 모두 먹거리가 가득한 식당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처음 가보는 분들이라면 이곳에서 명소나 오리고기를 드셔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혹여 가볍게 공복감만 해소하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자주 가는 식당 메뉴를 소개하고 싶어요. 이곳의 파전은 동래파전이라고 하는 부산의 유명한 파전 형태로 만들어 주는 식당인데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파전에 풀지 않은 계란을 덮어 굽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금정산성에서 꼭! 먹어봐야 할 것이 바로 금정산성 막걸리입니다. 고 박정희 대통령 시절, 대통령령으로 허가한 제 1 호 민속주인데요. 500년 전통의 산성누룩과 금정산의 암반수로 사용하여 맛이 기존 막걸리에 비해 시큼한 것이 특징입니다.

5월에는 금정산성 막걸리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막걸리 한잔과 함께 금정산 자락의 경치를 감상하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금정산은 가을의 정취가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한 바퀴 둘러보고 맛있는 음식과 막걸리를 맛보면서 이 계절을 맘껏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여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부산으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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