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마케팅전략Unit 이민전 님 - AMORE STORIES
#임원 초대석
2016.05.23
13 LIKE
1,220 VIEW
  • 메일 공유
  • https://stories.amorepacific.com/%ec%95%84%eb%aa%a8%eb%a0%88%ed%8d%bc%ec%8b%9c%ed%94%bd-%eb%a7%88%ec%bc%80%ed%8c%85%ec%a0%84%eb%9e%b5unit-%ec%9d%b4%eb%af%bc%ec%a0%84-%eb%8b%98

아모레퍼시픽 마케팅전략Unit 이민전 님

임원
초대석

리더의 비전을 공유하고 조직간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는 임원 인터뷰 코너입니다.

고정 관념을 넘어
새로움을 창조합시다!



신록의 5월, 파릇파릇한 새싹들과 알록달록한 꽃들이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듯 아모레퍼시픽에서 자신의 개성을 톡톡 드러내고 계신 분이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마케팅전략Unit 이민전 님인데요. 격식 없는 양복 차림, 흐릿한 염색, 한쪽 귀의 귀걸이가 평소 딱딱하게 생각했던 임원의 모습과는 다른 인상을 풍깁니다.

평소 남다른 스타일링으로 젊은 감각을 유지하고 계신 이민전 님을 뉴스스퀘어가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번 인터뷰에서 이민전 님은 새로운 스타일로 우리 앞에 섰는데요. 색다른 변신과 함께 이민전 님이 전하는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함께 확인해 볼까요?

1984년 12월 22일
지금도 이날을 기억합니다. 제가 아모레퍼시픽에 첫 출근을 했던 날입니다. 이날 이후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평범한 직장생활을 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004년. 제가 첫 임원 발령을 받은 해입니다. '에스쁘아 대표로 명합니다.' 사령을 받고도 한 달 이상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제가 임원이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기 때문입니다. 2005년에는 에뛰드라는 브랜드가 제 곁으로 왔습니다. 이후 아모레퍼시픽 시판부문장, 방판부문장, Premium BU장을 거쳐 지금의 마케팅전략 Unit장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달콤상상 <에뛰드 하우스>/ 찾아봐요, 당신만의 <아리따움>
2005년에 에뛰드 하우스가 런칭했습니다. 에뛰드 전 직원의 비전이었던 'New Biz Model'을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가슴 떨리던 시간이었죠. 오픈하는 전국 매장을 하나도 빠지지 않고 방문했던 기억이 즐거웠습니다. 또 하나는 잊지 못할 기억 중 하나는 2008년 아리따움이 런칭할 때입니다. 전 세계 유일무이한 제조, 유통 멀티 브랜드숍인 아리따움이 명동에 오픈하는 그때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아리따움 전 직원들이 2008년 여름휴가를 반납하면서까지 절박함과 사명감으로 일구어 낸 땀과 열정의 순간이었습니다.

Internet Surfing
지금은 SNS나 검색엔진, Digital Device가 상용화되었지만 2000년대 중반에도 인터넷은 우리 세대에는 친근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인터넷 서핑을 통해 많은 인사이트와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에뛰드 하우스 프로젝트 설계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얼리 어답터는 아니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체험을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영향으로 지금도 디지털 관련 콘텐츠나 정보 등을 많이 헌팅 합니다. 이외에도 일간경제지, 잡지, SERI CEO, TV 드라마 등을 학습 차원에서 매일 읽고 시청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中心


대학생들에게 아모레퍼시픽이 '마케팅의 꽃'이라는 찬사를 받는 이유는 아모레퍼시픽 마케팅의 中心에는 Brand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브랜드와 고객을 이야기하지만 깊이와 넓이 측면에서 아모레퍼시픽은 남다릅니다.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우리의 소명 아래 브랜드 중심으로 브랜드가 주인이 되고, 고객이 주인이 되는 마케팅 기본 철학이 잘 정립되어 있어 젊은 대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경영진단2팀 이선영 님 질문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아모레퍼시픽이 찬사를 받는 이유'에 대한 답변


닉네임 '그리스인 조르바'
예전 소통 창구에서 '그리스인 조르바'라는 책 이름을 단 닉네임을 사용했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의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저와 많이 달랐습니다. 그리스인 조르바를 통해 제가 가지 못하는 것,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동경이랄까요. 행동은 못 하더라도 사고만은 그리스인 조르바를 닮고 싶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유통영업2팀 백승국 님 질문 '이전 소통 창구에서 그리스인 조르바 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이유'에 대한 답변


독특한 스타일링? 고정관념 탈피


평소 염색하는 것도 좋아하고, 새로운 옷도 시도하는 걸 즐깁니다.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 아리따움 브랜드에서 여러 컬러의 염색약이 출시되었을 때 한번 여러 컬러로 머리를 도배한 적이 있습니다. 창피하기도 했지만 제 마음이 하고 싶었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시도했습니다. 주변에서 점잖은 헤어스타일을 권하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새로운 것을 해보는 걸 좋아하기에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귀걸이 역시 10여년 전부터 착용하고 있습니다. 남자가 귀걸이를 한다고 하면 선입관을 갖고 바라보는데요. 이것 역시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상징적 의미가 조금 있습니다. 남들과 다른 생각, 상상을 하겠다는 제 다짐이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구매팀 김용희 님 질문 '헤어스타일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에 대한 답변


소통, 나를 채우기 위함
직원들을 좋아합니다. 젊은 직원들과 어울리면 제가 젊어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들거든요. 격식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요. 직원들이나 저나 똑같은 조직의 구성원이라고 생각하고, 단지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해주어야 할 의무사항을 꼭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인사하고, 먼저 다가가고, 먼저 어깨동무하고, 먼저 얘기하기 전에 경청하려고 합니다.

아모레퍼시픽 인재전략팀 강승민 님 질문 '직원들과 격 없이 소통하는 비결'에 대한 답변


진정성으로 다가가는 마케팅
저희 집 가훈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자'입니다. 임원도 직원들과 똑같은 구성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시하거나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과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자존감을 살려주어 모두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우리 회사를, 우리 브랜드를, 우리 상품을, 우리 구성원을, 아모레퍼시픽 생태계 안에 있는 모든 관계자를 사랑하고, 소비자들을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는 인격체로 인식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이 마케팅 전략에 녹아들기를 바랍니다. 한마디로 진정성이겠지요.

아모레퍼시픽 법무팀 김희진 님 질문 '이민전 님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에 대한 답변


뷰티 플랫폼 Biz
마케팅전략Unit장으로서 목표가 있다면 뷰티 플랫폼을 만드는 것입니다. 모바일 only 시대에 모바일상의 뷰티 플랫폼을 만들어 전 세계인에게, 아시안 뷰티의 life style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여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자사가 오프라인 플랫폼은 강하지만,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더 강화해야 할 요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행복한 인생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것.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을 배려하고 함께 나누는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은 짧고 세상은 잠시 지나쳐 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어떤 방향이든 일생을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따라서 삶의 시간을 채우시길 바랍니다. 그렇기에 고정관념을 넘어 새로움을 창조하며 인생을 설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돈과 명예보다 내가 행복한 인생이 최고입니다.

Make-up Tip(프리미엄메이크업팀 권인섭 님, 김여훈 님)★파운데이션 사용 전 베이스를 사용하여 피부톤을 먼저 보정했습니다. 촬영에 어울리는 화사한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 원래 피부톤보다 조금 밝은 파운데이션을 사용했습니다. 아이브로우는 원래 가지고 있는 눈썹을 살렸으며, 마지막에 쉐이딩을 얼굴 외곽 부분에 사용해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연출했습니다.

Hair Tip(아모스 교육팀 곽주경 님)★옆머리는 드라이 바람을 위에서 아래로 눌러주어, 볼륨을 최대한 줄였습니다. 그리고 탑부분의 볼륨을 살려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습니다.

Dress Tip(스타일리스트 유민희 님)
★잉크컬러의 군더더기 없는 실크 소재의 슈트와 클래식한 타이를 매치했습니다. 소재와 피트감, 경쾌한 컬러의 컴포트 슈즈로 보다 멋진 비즈니스룩을 완성했습니다.
★타이를 매지 않아도 멋스러운 여름용 셔츠와 그레이 컬러의 싱글 재킷, 코튼팬츠로 보다 캐쥬얼한 무드의 비즈니스룩을 연출했습니다. 패턴이 있는 포케치프로 멋스러움을 더했습니다.
※ <뉴스스퀘어> 임원 초대석 칼럼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습니다.
헤어, 메이크업, 의상 스타일링을 통해 임원분의 색다른 변신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기존과 다른 모습으로 친근한 매력을 더할 임원들의 새로운 모습을 기다려 주세요!

  • 좋아해

    13
  • 추천해

    0
  • 칭찬해

    0
  • 응원해

    0
  • 후속기사 강추

    0
TOP

Follow us:

FB TW 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