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수 님은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프로팀에서 헤라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비주얼디렉팅과 제품개발까지 다방면에 활약하고 있는 이진수 님은 사내 아티스트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는데요. 겟잇뷰티, 프로젝트 런웨이코리아(프런코), 공중파 방송등에도 출연하며 아모레퍼시픽 뷰티 제품과 메이크업 노하우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헤라 미스트쿠션을 개발할 때 품평에도 참여해 실제로 출시 전에 제품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처음 모델에게 사용해 봤을 때 파운데이션보다 입자가 곱고, 발랐을 때 밀착도 잘 되었습니다. 쿨링감도 느껴져 형태만 다른 게 아니라 제형에서의 변화들도 느껴졌습니다. 처음 써보자마자 '이 제품 대박 나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헤라 쿠션이 나왔을 때 주변 아티스트들에게도 많이 홍보하고, 쿠션 바이럴 홍보 영상에도 참여했던 기억이 납니다.

현재 쿠션에 들어가는 워터성분을 비롯해 지속력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들이 고객의 니즈에 맞게 연구, 개발되고 있습니다. 쿠션의 제형이나 특징이 다양화 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다만 내용물 양이 적은 부분이 아쉽습니다. 리필이 있지만 양이 적다는 주변의 피드백을 자주 들게 돼 이 부분도 추후 개발방향에 포함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퍼프의 청결 부분인데요. 아무래도 에어셀 퍼프가 친수성이 좋아 표면에 내용물이 묻으면 스며들어 씻어도 스며든 내용물이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퍼프의 재사용으로 인한 위생적인 부분도 보완이 되면 더 좋겠습니다.

1. 에어셀 퍼프에 세개의 손가락을 넣어 사용하세요!
2. 한번 찍어 얼굴 중앙 부분을 먼저 터치하고 가장 자리를 바르세요!
3. 퍼프의 2/3만 뭍혀도 얼굴의 반을 메이크업 할 수 있기 때문에 양 조절을 잘하세요!
4. 볼 부위를 리프팅하며 펴 바르는 것이 더 좋습니다!

고영은 님은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메이크업팀에서 글로벌 뷰티 트레이닝, 미디어 이벤트 메이크업쇼, 뷰티클래스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영은 님은 잡지와 메이크업 룩 촬영에서부터 제품 개발에도 참여하며 미의 정수를 전 세계로 전파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하기 전에 아이오페 에어쿠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테스트를 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2012년 회사에 들어오면서 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제품을 주로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아티스트 입장에서는 어떤 제품이든 아티스트만의 테크닉을 살려 바를 수 있기 때문에 어려운 제품도 쉽게 메이크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쿠션 제품은 일반 고객도 마치 아티스트에게 메이크업을 받은 것처럼 직접 쉽게 예쁜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혁신적이고 편리한 제품이라고 느꼈습니다.

메이크업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메이크업 베이스, 프라이머, 컨실러, 파운데이션, 파우더까지 단계가 복잡했는데 쿠션 하나만으로 메이크업을 쉽게 끝낼 수 있어 정말 편합니다. 그리고 쿠션의 가장 좋은 점은 아티스트들이 하는 섬세한 레이어링 테크닉을 일반 고객들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모든 여성이 간편하게 예쁜 메이크업을 할 수 있으니, 메이크업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쿠션으로 편하게 메이크업을 하고 다니더라고요.
특히 오후에 수정을 할 때는 뭉치거나 밀리는 일이 없어서 정말 편합니다. 10여 년 전만 해도 공중화장실에서 여성들이 모두 수입 브랜드의 팩트타입을 가지고 화장을 고치는 모습을 보곤 했었는데, 지금은 많은 분들이 아모레퍼시픽의 쿠션을 꺼내 화장을 고치는 모습을 보면 왠지 모르게 뿌듯합니다.

아직까지 쿠션은 알려져야 하는 단계입니다. 한국에서는 쿠션이 대세인데. 아직까지 글로벌에서는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진 소수가 인식하고 있는 새로운 카테고리입니다. 그런 만큼 느끼게 되는 챌린지도 많은데요. 특히 아세안 지역의 경우 날씨가 덥고 습하다 보니 고객들이 광을 별로 안 좋아한다거나 지속성에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쉽게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는 부분에 있어 점점 인지도와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라네즈 포어비비쿠션, 마몽드 커버파우더쿠션, 아이오페 XP 등 제품들도 업그레이드 되고 있어 글로벌 소비자들도 빠르게 쿠션 트렌드를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속성이 보완된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광에 집중되다 보니 피부 표현면에서의 밀착력은 기존 파운데이션들보다 약한 편이에요. 그런 부분은 앞으로 더 좋은 사용감을 낼 수 있도록 개선되면 더 좋겠습니다. 또 국내 고객들은 쿠션 사용법을 다 알고 있지만 해외 고객들은 여전히 두드려서 사용하는 쿠션의 사용법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아요. 이런 부분은 저를 포함한 메이크업팀에서 더욱 노력해 고객들에게 많이 알려야 하고요.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직업은 제게 천직이라고 생각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화장품의 역사와도 같은 아모레퍼시픽에 근무하며 한국의 미를 창조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사우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이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시아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한국의 뷰티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데 일조하겠습니다! 우리 다 함께~ 파이팅!

1. 머리카락이 닿는 곳, 얼굴 외곽 쪽은 파우더를 덧발라 주세요!
2. 밀면서 바르기 보다는 '톡톡' 두드려 발라주세요!
3. 다양한 쿠션을 조합하여 사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