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치열하게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쫓는 사람들입니다. - AMORE STORIES
#임직원 칼럼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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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치열하게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쫓는 사람들입니다.


ESG (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에 대한 관심이 이 보다 더 뜨거웠던 적이 있는가. 팬데믹으로 인해 시작된 지구 생태계를 향한 염려와 관심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활동에도 이어졌다. 최근 기후 위기나 플라스틱 폐기물, 다양성/포용성을 포함한 인권 이슈 등이 심화됨에 따라 기업의 역할과 책임이 강조되고, 기업의 재무적 가치에 대한 평가와 함께 비재무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는 ‘책임투자’가 활성화되면서 ESG 경영이 급부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에서는 오래 전부터 조용히 오늘을 준비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지속가능혁신팀이다. 지속가능혁신팀은 아모레퍼시픽의 ESG 전략을 수립하고 부문별 실행 지원과 대외 평가 대응, 대내외 ESG 관련 소통 및 임직원의 ESG 내재화를 위한 프로그램 기획 등 기업과 브랜드의 ESG 경영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아모레퍼시픽의 지속가능성은 어떤 모습인지 물었다.

*Interviewee: 지속가능혁신팀 이명화님, 김영곤님, 김수진님, 구락훈님, 박해린님, 하선진님







Q. 아모레퍼시픽에게 있어 ESG 경영이란 무엇인가요? 차별점이 있다면?


A. 아모레퍼시픽은 2008년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체계를 수립한 이래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폭넓은 ESG 활동을 전개해 왔고, 지난 6월에는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2030년을 목표로 하는 지속가능경영 약속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이 그동안 국내 뷰티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해 왔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이렇게 적극적으로 ESG 경영을 추진해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는 우리 기업의 존재 이유입니다. 기업 소명을 ESG 관점으로 해석하면, ‘고객과 사회, 대자연과의 공감을 토대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실현’이라고 할 수 있고요. ESG 경영은 기업 소명 달성을 향한 길을 열어주는 매우 유용한 나침반이자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아모레퍼시픽 ESG 경영의 핵심은 ‘공감’입니다. 모든 전략과 실행안은 기업 생태계를 둘러싼 수 많은 이해관계자들과의 ‘공감’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우리가 속한 글로벌 커뮤니티 및 대자연과의 공존을 위해, 그들이 가진 소중한 가치에 대해 공감의 저변을 넓혀가는 것. 그리고 그것을 고객의 일상에 아주 밀접하게 닿아있는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는 것. 이런 노력들이 우리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의 모습입니다.







Q. 올해 2030 A MORE Beautiful Promise 를 발표하셨습니다.
그간의 성과에 대해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6월 2030년을 목표로 하는 5가지 지속가능경영 약속인 A MORE Beautiful Promise를 발표했습니다. ‘고객과 사회와의 동행, ‘대자연과의 공존’ 이라는 두 축 하에 5가지 약속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약속에서 언급하고 있는 목표와 세부 실천 계획들은 자사가 올해뿐 만 아니라 향후 10년간 가장 핵심적으로 집중할 과제입니다.

첫번째 약속인 브랜드와 제품의 지속가능성 제고 관련 올해의 성과는, 주요 브랜드가 지속가능관점에서의 미션과 비전, 전략을 수립하고 주요 로드맵과 목표를 대외 선언한 점입니다. 지난 7월 라네즈는 블루무브먼트 선언을, 9월에는 이니스프리가 SKIN-LOVING, EARTH-CARING을 공식 선언하며 고객의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영위를 돕기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했습니다. 제품의 환경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개별 제품의 환경발자국을 저감하기 위한 첫 걸음인데요, 올해 라네즈와 설화수 제품이 영국 카본트러스트社로부터 물/탄소발자국 측정 또는 저감 인증을 받았구요, 장기적으로는 자체적인 제품 환경영향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이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사내외의 다양성 및 포용성을 증대시키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올해는 다양성&포용성(Diversity & Inclusion)이 높은 조직 문화 구축을 위해 ‘아모레퍼시픽 다양성&포용성 정책’을 수립하였구요, 향후 인식 향상을 위한 전 임직원 대상 교육을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세번째와 네번째로는 각각 기후위기와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자사의 책임있는 대응을 약속했습니다. 203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올해 3월,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필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캠페인인 RE100에 공식 가입했구요. 친환경 전기차를 도입해서 물류 부문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용기의 경량화, 소재 대체, 리필 제품 확대 등의 방법으로 올해 약 415톤의 신규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이마트 자양점에 화장품 리필스테이션 2호점을 오픈하고 재사용 및 제로 웨이스트 문화 확산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섯번째로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고, 그 중 지속가능한 팜유 관리는 뷰티업계가 풀어야 하는 중요 이슈 중 하나입니다. 자사는 WWF에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팜유 사용 및 핵심 활동을 평가하는 ‘팜유 바이어 스코어카드 2021’에서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그동안의 활동을 인정 받았습니다.

저희 지속가능혁신팀은 향후에도 2030 A MORE Beautiful Promise의 다섯 가지 약속과 관련해, 회사의 유관 부서들과 함께 보다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Q. 지속가능경영 업무를 담당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셨던 순간은?


A. 무엇보다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고민하는 동료들이 과거에 비해 훨씬 많아졌다는 점이 가장 뿌듯합니다. R&D, 생산・물류를 막론하고 정말 다양한 부문에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이끌어가고 계세요. 사실 일상에서 수행하는 업무를 보다 지속가능한 관점으로 바꿔 나가는 것이 결국 우리 자신을 위한 길이거든요. 우리 고객을 위한 길이기도 하고요. 이제는 더 나아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이끌고, 그들의 ESG 경영에도 도움을 주는 기업이 되었다는 사실에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

안에서 시작된 변화는 우리 고객들에게까지 전달되는 것 같아요. 올해 고객분들이 보내주신 공병을 업사이클해 만든 ‘그린사이클 화분’을 디지털 페이지를 통해 마음껏 꾸미고 SNS에 포스팅하면 추첨해 실제 그린사이클 화분을 보내드리는 “디지털 그린사이클 화분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어요. 참여해주신 만큼 WWF라는 환경 단체에 연계 기부도 하고요. 처음에는 아무도 참여를 안 하실 까봐 걱정이 많았는데(웃음), 예상치 못하게 15,000명이 넘는 고객 분들이 참여해 주셨고 많은 분들께서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칭찬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병수거에 참여해야겠다고 응원을 남겨주셨습니다.







Q. 마지막으로 우리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까요?

A. 관심이 높아지긴 했지만, 많은 고객 분들께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가 어쩌면 당장은 피부에 와 닿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해주세요. 사회, 환경에 보다 더 이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그 제품을 고객이 선택해 주실 때 완성됩니다. 가치소비에 대한 고객분들의 관심과 행동이 기업에 더욱 큰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믿습니다. 변화의 속도에 발맞추고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저희 아모레퍼시픽은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본 칼럼 내용의 저작권은 아모레퍼시픽에 있으며, 무단 복제/배포하거나 임의로 내용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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