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항상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해 왔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와 그에 알맞은 방식을 찾아냈고 만족을 선사했죠. 그 역사는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61년, 당시 간행물이었던 <화장계>에 미용상담실 코너를 개설하고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미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제대로 된 물건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어려웠던 시절, 고객들은 본인의 피부에 어떤 화장품이 맞는지, 올바른 미용법은 무엇인지 정보를 얻기가 힘들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최초로 고객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그리고 그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1984년 명동 아모레 1번가로 이어졌습니다. 고객들과 직접 만나 더욱 전문적이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죠. 아모레 1번가에서는 세안에서 메이크업까지 화장의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고객 개인별 피부 분석과 메이크업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1990년대, 회사가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에 놓였을 때도 우리의 지향점은 고객이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가장 중요한 고객을 되짚어보기로 했죠. 그때 ‘쓰던 화장품 바꿔주기 캠페인’이 등장했습니다. 고객에게 잘 맞지 않는 화장품은 비록 사용한 것이더라도 알맞은 제품으로 교환해주었습니다. 그 어떤 회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서비스였죠. ‘세상에 이런 회사도 있구나’ 하는 반응들이 쇄도했고, 고객의 감성을 파고들었습니다. 이 캠페인은 우리가 제공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지는 무한책임주의 정신으로 이어졌습니다.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우리의 다양한 시도는 지금도 진행형입니다. 고객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케어하기 위한 맞춤형 화장품, 뷰티 서비스를 넘어서서 새로운 오감 만족 공감 경험을 제공하는 아모레성수까지. 고객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