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한국영화제에서 아모레퍼시픽 미래 고객 만나기! - AMORE STORIES
#2016 혜초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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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국영화제에서 아모레퍼시픽 미래 고객 만나기!

혜초
칼럼

혜초들이 직접 작성한 칼럼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도시 혜초들이 들려주는 현지 이야기

호주 한국영화제에서
아모레퍼시픽 미래 고객 만나기!

손동현 님
호주 멜버른

#. Prologue

다른 아시아 국가들만큼은 아니겠지만 호주에도 한국 아이돌 가수의 음악을 듣고 한국 음식을 좋아하며, 한국 화장품을 찾는 '한류'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만난 지인의 도움으로 주한 총영사관을 방문하고 총영사님을 비롯해 여러 직원 분들과 친분을 맺고 지내왔는데, 최근 제7회 한국영화제가 열렸습니다.

빅토리아주 장관부터 여러 사회 각 계층 인사들과 그들의 지인을 비롯해 300명 가량이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나서,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회사와 브랜드를 직접 알려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칼럼으로는 9월 1일 열렸던 한국 영화제 개막행사 때 혜초 활동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행사 시작 전 상기되어 있는 상태!


# 호주 한국영화제란?

영화제 공식 포스터

2016 호주 한국영화제(Korean Film Festival in Australia)는 올 해로 7번째를 맞이하는 행사입니다. 호주 6개 도시(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캔버라, 애들래이드, 퍼스)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멜버른은 시드니 이후 두 번째로 본 행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영화제가 열리는 위치는 멜버른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Federation Square 내의 acmi 센터이며 빅토리아 주의 주요 행사 등이 열리는 곳이죠. 멜버른에서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하루 2편씩 영화가 상영되며, 이번 영화제에서는 <부산행>, <검은 사제들>, <4등>, <청춘의 십자로>, <극비수사>, <돌연변이>, <베테랑>, <좋아해줘>, <내부자들>, <두 개의 연애>, <암살>, <곡성>, <오피스>, <철원기행>,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사도>, <성실한 나라의 엘리스>, <녹화중이야>, <동주>, <울보 권투부> 등 총 20개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이 중 멜버른에서는 15개의 영화가 상영되는데요. 7박 8일간의 스케일이 큰, 영화관계자들도 많은 관심을 갖는 행사입니다.

# 영화제를 시작하는 개막행사

이번 행사의 소주제는 "A new taste of film" 입니다. 한국 문화원과 주한 멜버른 총영사관에서 행사를 준비, 진행했습니다. 개막행사는 Ground Floor 로비에서 진행됐고, 각 영화 포스터들, 김치 까나페, 소주 칵테일 등의 케이터링, 방문자 기록 데스크 등이 준비됐습니다. 로비 중앙 단상에서는 남미 출신의 총영사관 직원이 사회를 보았고, 총영사, 주 장관 등의 본 행사에 대한 축전 및 연설이 있었습니다. 가야금 연주회,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즐길 거리들도 제공되었습니다.
  • 영화제 개막을 알리는 행사 : 사회자의 한국영화제 소개 및 아모레퍼시픽 회사 소개 포토존에서 왕 의상을 차려 입은 영사관 직원 분들

  • 한국영화 DVD 판매 데스크 / 소주 칵테일을 서비스 하는 acmi 직원


# 라네즈 브랜드 알리기

본 개막행사에 라네즈를 알리기로 했습니다. 여러 글로벌 브랜드 중에서 라네즈로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 겨울철 수분 보충, 중국인 다수 거주 도시, 인물 모델의 친숙성(송혜교), 스킨케어 브랜드로서 저항이 가장 낮은 향과 발림성 때문입니다. 행사에 초대된 분들에게 제공할 정보와 수집 정보를 나누어 준비했는데, 파우치 샘플이 내장된 영문 리플릿,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식, 현지인들의 화장품 사용 습성, 쇼핑 스타일을 묻는 설문지와 설문 완료 후 라네즈 4종 체험키트, 경품 추첨 시 제공될 라네즈 베이직 2종 세트와 쿠션 본품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브랜드 모델 송혜교 님의 이미지가 들어간 라네즈 스탠딩 배너를 제작해서 행사 데스크 노출 및 접근 유도 했습니다. 호주는 현재 우리 회사 사업 미진출 국가로 현지에서는 리플릿이나 샘플을 구할 수 없었는데요. 이번 행사를 위해 본사에 도움을 요청했었는데, 바쁜 와중에도 도움 주신 글로벌TR영업팀과 아리따움TM팀 분들께 이 칼럼을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네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래는 행사 전 설치된 행사 데스크 모습입니다.
행사가 시작되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아시아인들 뿐만 아니라 남미, 호주 현지인들까지 설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셨고 "호주에 진출해 있느냐?", "아시아에서 인지도 많은 브랜드로 이미 알고 있다", "친구들이 이 브랜드를 한국에서 배송시켜서 쓰는 걸 보았다", "언제 멜버른에 매장이 오픈하느냐" 등의 문의도 많았습니다. 호주에 온지도 4개월이 되어가고 현지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화장품 시장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행사 때 만났던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더욱 더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 화장품을 정말 좋아한다는 몇몇 분들은 "한국 화장품은 각 피부 타입별, 피부 고민별로 다양한 제품들이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다", "다른 글로벌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품질이 전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좋다", "특히 마스크팩은 이 곳 사람들에게 꼭 정식 매장을 통해 판매되었으면 좋겠다" 등의 정성 어린 말씀도 해주었습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개막행사 때 너무 많은 분들을 만나서 시간이 금세 흘렀습니다. 샘플링, 설문, 추가 기프트 증정 등의 현장은 아래 사진처럼 분주했었죠.
단 한 분도 귀찮아 하거나 "그냥 샘플만 줘요" 라고 하지 않고 모두가 성실히 설문에 응해주시고 한국 화장품과 라네즈 브랜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바쁘면서도 기분 좋은 라네즈 홍보 활동이 되었습니다.

# 선물로 좋은 기억 남기기

호주 사람들도 선물을 좋아합니다. 어느 곳에서나 선물은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죠. 집에 식사초대 받으면 좋은 와인을 들고 가는 것이 집주인에 대한 예의이며 집주인은 손님에게 더 좋은 음식으로 대접을 하듯이, 이번 행사에 오신 분들을 위해 라네즈 스킨케어 세트와 라네즈 쿠션을 총 4분께 경품 선물로 증정했습니다. 경품으로 제품을 드릴 때 "우리 제품에 만족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구전으로 홍보 잘 해주세요!" 라고 당부했습니다. 활짝 웃으시면서 꼭 그러겠다고 하시는 모습들을 보니 이 곳 미래 고객 분들은 클레임도 제기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 경품 추첨하는 사회자와 당첨자 분의 기뻐하는 모습

행사가 끝나고 위층의 상영관에서 첫 영화 <4등>이 상영되었습니다. 뒷정리를 마치고 조금 늦게 들어가서 관람했지만 마무리에 좋은 영화까지 한 편 보고 나니 더욱 기분 좋은 하루 마무리가 되었네요.

# Epilogue

이 곳 멜버른에서의 시장 기회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 늘 고민하며 지내왔습니다. 산업구조, 화장품 시장구조, 상권, 유통, 법규, 가격, 제품 유형, 경쟁사 등 여러 가지 포인트에서 강점, 약점, 불안요소, 긍정요소 등을 확인해왔는데 이번에 직접 브랜드 이름을 앞에 두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가장 중요한 건 역시 고객의 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매력적인 물건이라 하더라도 내가 관심이 없고 필요 없다면 의미가 없듯이 고객의 마음을 먼저 알고 난 뒤에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우리 브랜드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것, 상투적이고 늘 하는 말이었지만 직접 느끼고 나니 그 중요성을 더욱 잘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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