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영토와 13억의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에서도 옴니채널의 확산이 활발합니다. 온·오프라인 쇼핑 채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어디서든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인데요. 다양한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접수되는 주문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처리하는 데에는 물류 시스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중국 전역에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최상의 상태로 신속하게 전달하는 곳. 바로 상하이 뷰티캠퍼스에 위치한 '중국법인 물류 Division'을 지금 만나봅니다.
상하이 뷰티사업장
지난 2014년 10월, 중국 생산·연구·물류의 통합 허브인 상하이 뷰티사업장(Shanghai Beauty Campus / 爱茉莉上海美丽妆园)이 문을 열었습니다. 중국에서 생산·유통되는 마몽드, 에뛰드하우스, 이니스프리 외에도 한국에서 수입되는 설화수, 라네즈, 아이오페, 헤라, 려 등 아모레퍼시픽 제품들은 모두 이곳 뷰티사업장을 거쳐 운송됩니다. 현재 상하이 외 청두와 베이징에도 물류센터가 위치해 있으며, 물류 Division은 중국 전역의 제품을 피킹 작업해서 배송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 올 7월, 베이징 물류센터 새롭게 오픈
베이징 물류센터 준공식 기념행사 모습
효율적인 물류 관리와 기존 네트워크 정교화를 위해 물류 Division은 이달 초 베이징에 새로운 물류센터를 오픈했습니다. 선양에 있던 기존 물류센터를 폐쇄하고, 베이징에 새롭게 문을 연 것입니다. "현재 상하이 뷰티사업장에 위치한 물류센터는 CDC (Central Distribution Center)로서 중국 전역의 전반적인 물류를 관리합니다. RDC (Regional Distribution Center)라고 불리는 청두와 베이징 물류센터는 각각 서남·서북 지역, 동북·화북·화동 지역을 담당합니다. 커버해야 하는 배송 지역이 넓기 때문에, 각 RDC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물류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차정학 님은 말합니다. 실제 베이징 물류센터 오픈으로 중국법인은 동북·화북·화동 지역 15개 도시에 대한 배송 시간을 최고 이틀까지 단축했으며, 베이징의 경우 익일 배송까지 가능해졌습니다.
# 물류 배송 네트워크의 정교화
상하이 물류 Division 차정학 님
"우리나라 면적의 약 44배나 되는 중국에서는 맞춤 물류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오픈 당시 열악한 시스템 환경 조건이었지만, 중국 현지에 맞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새로운 표준 프로세스 정립과 루트 개발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중국 전 지역을 커버하는 일. 국내 오산 물류센터를 오픈하고 운영했던 차정학 님에게도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작업'이라고 비유할 만큼 중국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시스템을 표준화 시키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시간이 흘러 상하이를 거점으로 두 물류센터를 연계해 네트워크와 시스템 정교화 작업을 하고 있는 지금, 차정학 님은 이제 눈만 감아도 중국 전 지역에 대한 물류 루트가 머릿속에 떠오를 만큼 익숙합니다.
# 매출 성장에 맞춰 빠른 대응력 구축
사실 물류 Division은 지난 2014년 상하이 뷰티사업장이 오픈하기 몇 달 전부터, 완공되지 않은 이곳에 들어와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상하이 뷰티사업장에서 생산하고 배송할 제품들이 바로 오류 없이 전국에 유통되기 위해선 물류 관리와 유통 루트 점검 등 선 작업들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지금도 물류 Division은 중국법인 매출 성장에 발 맞추기 위해 신규 배송 루트 개발 및 자동화 설비와 시스템의 점진적 도입을 통해 선제적인 작업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ales Support Team
Logistics Operation Support Team
비록 환경은 매우 다르지만, 우리의 제품을 최상의 상태로 제때 배송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국내 물류센터와 다름이 없습니다. 배송에 대한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고민하는 모습도, 혁신상품을 개발하고 매장의 매출 향상을 위해 고민하는 다른 부서들과도 동일합니다. 실제 중국법인 물류 Division은 향후 고객들의 물류 만족도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배송된 물품에 결함은 없는지, 원하는 배송 시간 내 전달이 됐는지 등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다른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한국의 네트워크 수준만큼 정교화하고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는 중국법인 물류 Division을 아낌없이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