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 여러분, 미국의 저명한 비즈니스 매거진 <포춘(Fortune)€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포춘지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세계 상위 500대 기업' 등 매년 발표하는 기업순위일 것 입니다.
포춘지는 매출액 기준 기업순위 이외에도, '세상을 바꾼 기업(Change The World)' TOP 50 리스트를 발표합니다. 세계 각지에서 주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착한 기업'을 선정, 공개하고 있습니다.
환경파괴 감소와 지역공동체 강화, 소외계층 지원, 삶의 질 개선 등을 사업모델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선행을 통해 수익을 개선하는 기업들이 리스트에 오를 수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점차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방식으로 진화하는 것에 주목한 것이죠. 이번 시간에는 사회문제 해결을 넘어 비즈니스 성공에 필수적인 핵심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가치 창출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가는 글로벌 기업과 자사의 노력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핵심 사업영역과 사회공헌활동의 연계 강화
2016년 포춘지 선정 세상을 바꾸는 기업 TOP 50 중 5위에 오른바 있는 네슬레는 '영양, 건강, 웰빙' 기업이 된다는 목표 아래에 사회책임 실현에 있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사회적 현안들을 네슬레의 핵심사업과 연계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특히 영양과 물, 농촌개발 영역에서 글로벌 및 지역별 핵심 이슈를 파악하고 개선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사회와 네슬레 모두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네슬레는 제품의 지방, 설탕, 나트륨 함량을 낮추고, 저소득 및 중위 소득 국가에 특히 부족한 필수 미네랄 및 영양소를 강화해왔습니다. 빈혈 예방을 위해 아프리카에서 판매하는 건조 수프의 철분 함유량을 높이는 등 각국의 입맛과 필요 영양소를 연구•반영한 맞춤형 제품들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또 생물학적으로 영양소가 강화된 종자를 개발하고 식량 공급망에 있어 더 광범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파트너들과 공동 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 컴퍼니 역시 비즈니스와 연계된 지속가능성 핵심 분야를 설정하고 있는데요. 지역사회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파트너십 구축이야말로 회사의 주요 성장 동력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비즈니스와 연관된 '물, 여성, 웰빙(Well-being)'을 우선순위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 컴퍼니의 비즈니스에 있어 가장 밀접한 분야가 바로 '물'입니다. 2006년 인도 사업장에서 강물과 지하수로 생수를 제조해 판매하다 지역의 우물과 하천이 말라버리면서 기업 평판을 잃었고 급기야 해당 지역사회의 사업장을 폐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후 코카콜라는 취수원을 파괴하지 않고 물을 공급받기 위해 'Source Water Protection Plans'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물 발자국(제품․서비스 생산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사용되는 물의 총량)에도 신경쓰고 있습니다. 1리터의 음료 생산을 위해 2012년에는 1.43리터의 물을 사용했다면, 2020년까지 1.2리터로 줄이는 목표로 연구와 혁신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중심의 비즈니스와 여성을 묶은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5백만 명의 소매 점포 여성 사업가들의 경제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5by20 프로젝트' 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코카콜라의 가치사슬에 기반을 둔 여성기업인들에게 금융,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 정착과 성장 과정에서 부딪히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기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움직임
아모레퍼시픽은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여성과 그 가족들(인류)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실현한다'는 사회공헌 소명을 바탕으로 여성ㆍ자연생태ㆍ문화 영역에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인 '희망가게' 사업은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 여성 가장과 그 가족이 행복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창업을 통한 새로운 삶의 시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300호점 오픈 예정인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을 도와 대출금을 지원하고, 창업 후 컨설팅 및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하여 실질적인 자립을 적극 지원하는 '마이크로 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입니다. 상환금은 '희망의 씨앗 자금'으로 쌓여 또 다른 여성 가장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게 합니다.
깨어있는 기업으로 가는 길, 사회 긍정적 영향력 강화
최근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에 따라 기업들은 성장을 위한 새로운 통찰력을 요구 받습니다. 기업의 운영과정에 있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사회, 환경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하고 나아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요소로서 적극적인 사회책임 실현 활동을 전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여성의 삶이 아름다워 졌을 때 이 세상이 아름다워 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에 2020년까지 20만명의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여성의 건강과 웰빙을 지원하고,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및 자립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 세계 각지에서 'A More Beautiful World'를 구현하기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노력에 사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