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화. 쓰레기를 줄이는 지혜로운 디자인 - AMORE STORIES
#지속가능경영 칼럼
201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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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화. 쓰레기를 줄이는 지혜로운 디자인

지속가능
경영

아모레퍼시픽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트렌드를 소개하는 칼럼입니다.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길

제5화. 쓰레기를 줄이는 지혜로운 디자인


쓰레기 문제는 일부 의식 있는 소비자나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쓰레기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으로 이를 재활용하고 있는 책임 있는 기업들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품이 폐기될 때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제로 디자인'에서부터, 창의적인 방법으로 제품을 재탄생 시키는 '업사이클 디자인'까지 환경과 공생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사례와 아모레퍼시픽의 활동도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 나무로 다시 태어나는 샴푸 용기, O'right

  • 제품 용기에 씨앗을 삽입하여, 다 쓴 용기를 폐기하면 나무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O’right 제품

O'right은 '지구에 옳은 일만 하겠다'는 철학을 내세우는 대만의 샴푸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화학물질 사용을 최대한 배제한 제품을 판매하여 대만에서 최초의 탄소 중립 기업이 되었습니다.

이 회사의 대표 제품 중 하나는 RECOFFEE 샴푸입니다. 요람에서 요람으로 (Cradle to Cradle) 컨셉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재활용한 커피 원두'를 메인 원료로 활용하여 제품 개발에서부터 폐기 단계까지 친환경적인 선순환을 구현한 혁신 제품입니다.
  • 재활용한 커피 원두로 원료와 샴푸병를 만든 RECOFFEE Shampoo. 제품 폐기 시, 커피 나무로 다시 태어난다


위 영상은 RECOFFEE Shampoo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샴푸의 원료는 커피숍에서 커피를 추출한 후 남은 원두 가루를 정제하여 만든 '커피 오일'을 사용했습니다. 제품 용기 역시 인공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재활용한 원두 가루를 사용하였으며, 100%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땅 속에서 1년 내 완전히 분해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제품 용기 바닥에는 커피 씨앗 포켓이 삽입되어 있어 다 쓴 용기를 폐기하면 커피나무가 자랍니다.

O'right은 직원 200여 명의 중소기업이지만, 진정성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대만의 소비자, 지역사회, 정부의 든든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 칼스버그, 친환경 종이 소재 100%로 맥주병을 만든다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일명 '제로 디자인'을 위한 노력은 글로벌 기업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맥주기업 칼스버그는 2015년 1월 세계 최초의 '생분해성 목재 섬유 병' 개발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칼스버그는 흙 속이나 물속에 있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생분해성 병을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성이 확인된 목질 섬유를 원료로 하여 3년 안에 친환경 맥주병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 3년 후 목재섬유로 만든 맥주병을 생산하기 위해 ‘칼스버그 순환공동체’를 구성하여 외부 전문가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칼스버그는 그들의 협력업체와 함께 '칼스버그 순환공동체'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외부 전문가인 덴마크 혁신펀드, 덴마크 기술대학교 등과 협업하여 포장재 기업 에콕스팩(ecoXpac)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칼스버그는 친환경 병이 맥주 맛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하려고 애쓰고 있다며, 맥주 맛에 대해 타협하지 않을 것이고 언급했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병은 알루미늄 캔보다 맥주를 차갑게 보존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버려진 콜라병의 아름다운 부활

  • 버코카콜라는 일본의 디자인 스튜디오와 콜라보레이션하여 버려진 콜라병을 아름다운 식기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료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코카콜라를 떠올릴 것입니다. 그만큼 많은 음료수병이 생산되고 또 버려지고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음료수병을 창의적인 방법으로 업사이클하였습니다. 일본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넨도(Nendo)와 협업하여 버려진 콜라병을 모아 새로운 식기를 만들었습니다.

콜라병이 가진 청록빛의 청량한 색감을 장점으로 하여, 콜라병을 분쇄해 새롭게 가공하여 아름다운 식기로 재탄생시킨 것입니다. 현대적이면서도 고전적인 느낌이 살아있어 기존의 식기 제품과는 차별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표적인 음료업체인 코카콜라가 스스로 자원 재활용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공병, 새 생명을 얻다. GREENCYCLE 캠페인

  • 2015년 11월, '서울빛초롱축제'에 '쿠션'을 테마로 전시된 아모레퍼시픽 공병 예술작품

아모레퍼시픽은 GREENCYCLE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공병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공병의 창의적인 재탄생'을 테마로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만들어진 공병이 '서울 빛초롱축제'에서 청계천 앞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 아이오페 바이오에센스 공병이 새로운 화장품 공병으로 재탄생 되는 과정

2013년에는 아이오페의 바이오에센스 공병을 회수하여 새로운 화장품 공병으로 만드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고객들에 의해 수거된 공병 중 바이오에센스만 선별하여 분쇄 및 정제 작업 끝에 새로운 화장품 공병으로 탄생시켰는데요. 이 활동을 통해 총 5톤 분량의 공병을 재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공병이 새로운 공병으로 다시 태어나겠죠? 창의적인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우리 자연이 보호되길 기대해 봅니다.

※ 본 칼럼은 아모레퍼시픽의 지속가능한 경영 성과를 소통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팀에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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