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쟝센(mise en scène)'은 본래 '연출'을 의미하는 영화 전문 용어입니다. 완성도 높은 영화를 위해 제작자들이 한컷 한컷 세심하게 장면을 연출하듯, 아모레퍼시픽의 미쟝센 또한 세련된 헤어스타일과 이미지를 '연출'하고자 탄생했습니다. 2000년 런칭된 미쟝센은 샴푸, 린스 등의 헤어 케어 제품부터 세럼, 왁스, 젤 등의 헤어 스타일링 제품, 남녀 염색약 등 헤어 컬러링 제품까지 갖춘 헤어 전문 브랜드입니다.

'헤어가 스타일의 완성'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하에, 미쟝센은 최근 2015년 뉴버전의 '헬로 버블 폼 컬러' 제품 출시와 함께 걸그룹 '걸스데이'와의 콜라보 프로젝트를 선보였습니다. '헬로 버블'이라는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인 미쟝센은 이를 통해 한류 헤어 스타일, 즉 '케이팝 스타일'을 제안하고 이끌어가고자 합니다. 이번 뮤직비디오 속 걸스데이 멤버들은 '헬로 버블 폼 컬러'를 활용한 4가지 트렌디 컬러의 헤어 스타일을 선보이는데요. 아직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확인하지 못한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우 여러분들은 아래 영상을 통해 미쟝센-걸스데이의 '헬로 버블'을 지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브랜드 미쟝센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미쟝센 단편영화제'입니다. 2002년부터 시작된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국내 신인 감독들의 잠재된 능력을 이끌어내고 한국 영화가 르네상스 시대를 맞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나리오 작가의 역량을 필요로 하는 장편과는 달리, 오로지 감독의 개성적인 연출로 만들어지는 단편영화를 통해 신인 감독들의 재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경연의 장을 제공하는 것인데요. '장르의 상상력展'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단편영화의 영역과 특징을 세분화하여 상상력과 감수성을 드러내는 재기발랄한 작품을 발굴하는데 주력합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영화감독 윤종빈(대표작: '군도', '범죄와의 전쟁' 등), 나홍진(대표작: '황해', '추격자'), 김한민(대표작: '최종병기 활') 등을 배출해 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6월말 경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시작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