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박샛별 님
아모레퍼시픽 뷰티플랫폼팀
성가족 성당은 여전히 건축중입니다.
성가족 성당 내부도 가우디답게 독특합니다.
그라시아 거리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이 건물이 바로 카사 바트요입니다.
용을 물리친 산 조르디 전설에서 착안한 외관
불을 뿜는 전설 속 용이 이런 느낌이었을까요?
산 조르디의 날이 되면 카사 바트요는 이렇게 붉은 장미로 뒤덮입니다.
용의 척추와 비늘, 기사의 검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저 건물 바깥에 보이는 기둥은 용에 희생된 사람들의 뼈를 상징합니다.
바닷속에 있는 듯 환상적인 내부
입구에 들어서면 나오는 계단 손잡이도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휘어 있는데 용의 꼬리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버섯 모양 난로도 정말 귀엽습니다.
큰 창과 문, 천장, 기둥 모두 곡선미가 돋보입니다.
가우디는 이런 섬세한 디테일을 곳곳에 숨겨놓았습니다.
아래로 갈수록 연해지는 파티오의 푸른빛 벽이 보이시나요?
문의 형태나 손잡이 표식 모두 동화 속 마법의 집 같습니다.
유리 난간 높이로 시선을 낮춰 바라보면 정말 바닷속에 있는 듯합니다.
천장에서 물방울이 맺혀 떨어지는 듯합니다.
이 복도는 용의 흉곽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발코니에서 단독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로 실제로 이용되었을 모습을 증강현실로 볼 수 있습니다.
구엘 공원의 도마뱀입니다, 카사 바트요의 용과 표현이 비슷해 보입니다.
성가족 성당 박물관에 있는 가우디 상.
좋아해
18추천해
0칭찬해
0응원해
0후속기사 강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