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화. ‘잇템(Ittem)’이 되면 산업이 된다 – 슈즈 멀티숍(Shoes MultiShop) 시장 - AMORE STORIES
#최웅경 님
201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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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화. ‘잇템(Ittem)’이 되면 산업이 된다 - 슈즈 멀티숍(Shoes MultiShop) 시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우들이 직접 작성한 칼럼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칼럼니스트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 BD팀 최웅경 님


# 칼럼을 시작하며..

 그동안은 편의점(CVS), 베이커리, 커피전문점 시장 등 F&B(Food & Beverage) 분야를 얘기했다면, 지금부터는 Cosmetic시장과 연관성이 높은 패션 관련 로드숍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패션 분야에서 흔히 말하는 '잇템(Ittem)'이란 '잇(It)+아이템(Item)'의 합성어로, 누구나 꼭 갖고 싶은 아이템 혹은 필수 아이템(the must-have item)을 의미하는데요. 이러한 '잇템'은 '잇백(It bag)'에서 유래한 말로 '잇백(It bag)'은 "유행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갖고 싶어하는 일종의 값비싼 명품"이라고 정의되고 있습니다. 또 '잇템(Ittem)은 가방뿐 아니라 신발 등 모든 제품을 일반적으로 부를 때도 활용되는데 값비싼 제품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닌, 때에 따라서 유행하는 제품과 핫한 제품, 앞서가는 신제품으로 확장되어 해석되기도 합니다. 만약 어떤 제품이 '잇템(Ittem)'으로 인식이 되면, 해당 시장은 성장과 확장을 통해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계' 시장을 예로 들면, 명품 시계가 주류를 이루던 시장 상황에서 '스와치(Swatch)'는 '시계'를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포지셔닝 시킴으로써 급격한 매출 성장을 이루게 됩니다.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는 산물이었던 시계는 1983년 '스와치'의 등장과 함께 때에 따라서 바꿔 착용하는 패션 소품이 되었습니다. '스와치'는 패션 시계 시장을 개척함과 동시에 화려한 색상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시계에 접목시켜 스위스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오늘날 전 세계 119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브랜드명 '스와치(Swatch)'는 '스위스 대표 시계'라는 뜻의 'Swiss Watch'와 부담 없이 찰 수 있는 '두 번째 시계'라는 뜻의 'Second Watch'를 담아 탄생했습니다. '스와치'는 기존 인식을 뒤엎고 손목시계를 언제든 바꿔 착용할 수 있는 '캐주얼(Casual)한 패션 소품'으로 재정의하며, 사람들이 시계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즐겨 착용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하게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스와치'의 사례처럼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힌 사업은 대부분 성장세를 보이는데, 가방, 시계, 모자, 안경 등 다양한 분야가 이러한 양상을 띠며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중 국내 로드숍 시장에서는 '신발' 아이템이 단시간에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컨셉의 '슈즈 멀티숍'들이 등장하면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현재 '슈즈 멀티숍' 업계에서 선두에 있는 브랜드들과 그들이 갖고있는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슈즈 멀티숍의 성장

  • 국내 슈즈 멀티숍 History (2017년 기준)

 국내 '슈즈 멀티숍'의 탄생은 약 1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당시 특정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소매점을 일컫는 '카테고리 킬러'는 이때까지만 해도 생소한 비즈니스 모델이었습니다. '슈즈 멀티숍'은 이러한 카테고리 킬러 가운데 하나이며, '신발 편집숍'으로 현재까지 사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슈마커(당시 'TAF : The Athlete's Foot, 애슬릿풋'으로 오픈)'에 이어 바로 일본계 회사인 'ABC마트'가 시장에 진출했고, 금강제화 계열인 '레스모아'가 잇따라 문을 열면서, 국내 '슈즈 멀티숍' 시장은 이들 3대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브랜드별 실적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데요. 스포츠 브랜드 단독 매장의 연간 성장률이 약 7%대인데, '슈즈 멀티숍'의 경우 2010년 이후 연간 28%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성장에 따라 '풋락커', 'S-마켓', '풋마트' 등 새로운 브랜드들이 시장에 진입하게 되었고, '슈즈 멀티숍'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독특한 아이템과 차별화된 컨셉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기존과 다른 새로운 컨셉과 브랜드를 가진 '슈즈 멀티숍'들이 런칭 된 것이죠.

 이렇게 스포츠 단일 브랜드 매장보다 '슈즈 멀티숍'이 고객의 발길을 끌 수 있던 이유는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을 모아 놓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슈즈 멀티숍'은 다양한 프로모션 및 할인으로 고객들에게 좀 더 저렴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매장 체험을 통한 '가치지향적(Value-driven)' 쇼핑 문화를 구현하고 있는데요. 또한 NB 브랜드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 PB 제품 개발 등에 힘쓰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슈즈 멀티숍'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NB 브랜드들이 새로운 매장 출점 등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제조회사와 유통회사의 관계 특성상 '슈즈 멀티숍' 시장이 더욱 성장하게 되면, 그 영향력의 주도권이 바뀔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러한 예측이 가능한 것은 스마트한 고객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특정 브랜드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낮아지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고객들의 소비패턴은 일반화되면서 '슈즈 멀티숍' 시장이 고속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요즘 고객들은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방문하는 매장 컨셉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취향과 일치한다면 충성 고객이 되기도 쉽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편집숍'은 현재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입니다. 또한 '슈즈 멀티숍'의 성장은 캐주얼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스포츠 브랜드 슈즈는 여전히 인기있는 품목이지만,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들이 많아지고 다양한 고객의 니즈가 생겨나면서 캔버스 슈즈, 보트 슈즈, 레인부츠 등 독특한 컨셉을 가진 브랜드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캐주얼 슈즈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품종 소량 소비 풍토는 '슈즈 멀티숍'의 부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 'ABC마트'의 독주와 로드샵 경쟁

 국내 '슈즈 멀티숍' 중 가장 우수한 영업실적과 재무제표를 나타내고 있는 브랜드는 'ABC마트'입니다. 'ABC마트'는 영업이익률이 12%를 웃도는 반면 '슈마커'와 '레스모아'는 2% 안팎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ABC마트'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이익 잉여금을 착실히 쌓아가면서 자본 총계가 2,200억 원에 달하지만 '슈마커'는 385억 원, '레스모아'는 160억 원에 머물러 있습니다. 영업이익의 규모가 다르다 보니 재무구조의 건전성도 브랜드에 따라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데요. 'ABC마트'는 부채비율이 16%에 불과한 반면 '슈마커'는 111%, '레스모아'는 388%에 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ABC마트'가 '슈즈 멀티숍' 시장에 초기 진입이 빨랐고, 일본 본사를 통해 판매나 유통 노하우 등을 전수 받았다는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초기 시장 선점에 성공하면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제품 구성이 다양해 구매층 자체가 다양하다는 점도 국내 시장에 잘 안착하게 된 비결이라고 합니다. PB 제품의 성공도 'ABC마트'가 경쟁사들을 압도할 수 있었던 배경인데, '슈즈 멀티숍'은 유명 NB 브랜드 판매만으로는 유통 마진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앞 다퉈 자체 브랜드 제품을 출시한 상태입니다. 현재 'ABC마트'는 자체 브랜드인 '반스(Vans)'가 비교적 성공한 반면 '레스모아'나 '슈마커' 등의 PB 제품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 'ABC마트' 그랜드 스테이지, 홍대점

  • 2017년 명동 상권 위치도

 업계 1위 'ABC마트'의 '1등 부심'을 보여주는 로드숍 출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대표적인 'Hot Place' 홍대 상권에서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홍대 입구역 9번출구에 주변 시세 대비 훨씬 높은 금액으로 '그랜드 스테이지'를 오픈하게 된 것입니다. 이전 임차인인 [KT+스킨푸드]를 명도 시킨 후 B1F~2F(각각 실50평 규모)를 사용하면서 보증금 30억 원, 월 임차료 1억 7천만 원(VAT별도)에 계약하며, 이 일대의 시세를 강남, 명동 상권 수준으로 올려버렸습니다. 이는 동종 업종의 경쟁사들뿐만 아니라 다른 어떠한 브랜드도 계약하기 부담스러운 금액으로, 향후 홍대 상권의 임차료 상승을 예상케 하는 계약 조건이었습니다.

 패션의 중심인 명동 상권에서도 각 브랜드의 M/S 확보를 위한 경쟁적인 출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ABC마트 4개점, 레스모아 3개점, 핫티 2개점, 폴더 2개점이 영업 중에 있으며 지속적인 출점에 의한 외형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명동 상권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많아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바로미터로 활용할 수 있으며 매장당 월 매출 또한 어느 상권 보다 높아 직영점으로 운영하더라도 매장의 영업이익은 양호한 상황이므로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하다 합니다.

# TOP3 브랜드 이야기

1. "ABC마트"

 2002년 8월 ㈜ABC마트 코리아 설립 후 압구정동에 1호점을 오픈하며 국내 시장에 진출한 'ABC마트'는 일본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ABC마트'는 대부분의 매장을 직영 체제로 운영하고 있어, 리테일 비즈니스의 전형에 가까운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습니다. 브랜드 슬로건은 "세상의 모든 신발"이며, "신발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을 갖추고 모든 라이프스타일/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다양한 신발을 제안해 주고, 신발 쇼핑의 즐거움과 신뢰감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신발 전문가"를 표방하는 유통 브랜드입니다. 업계 최고의 매출과 효율을 보이고 있으며 신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런칭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반스, 호킨스, 누오보, 스테파노로시, 지안카롤로모렐리'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매출 비중이 45%에 이르고 있으며, 2016년 말 기준 197개 매장, 4,33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2020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슈마커"

 1990년대 말 미국의 대형 스포츠 멀티숍의 하나인 '애슬리풋(The Athlete's Foot)'이 국내 도입되었지만 당시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하여 'ABC마트'와는 다르게 직영점과 가맹점이 결합된 비즈니스 구조로 2007년 7월 '슈마커'가 런칭 되었는데요. 이후 '슈마커'와 '핫티'로 투 트렉 전략을 펼침에 따라 멀티 스포츠 플렉스 스토어 '핫티'와 보다 대중적인 슈즈 마트 개념의 '슈마커'로 사업을 양분화 하여 유통 채널에 맞는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핫티'는 주요 로드숍 상권을 중심으로 대형 매장을 오픈하는 데 주력, 직영 체제로 운영하며 유통에서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하고 '슈마커'는 대형 할인마트를 중심으로, 기존 로드숍의 가맹점 체제도 함께 유지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슈마커'는 제품 차별화를 통해 기존과는 다른 이미지를 전달하고 특히 대형 할인마트에는 주요 브랜드의 독점 제품을 공급해 희소성을 높이고, 또 가맹점에는 서포터즈 시스템을 마련해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핫티'고객 체험형 매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스마트 오더 시스템(SOT: Smart Order Tracking)을 통해 고객이 직접 상품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터치스크린 리더기에 상품 바코드를 찍고 사이즈를 선택하면 상품이 트레일러를 통해 카운터로 전달되는 시스템입니다. 또한 '핫티'는 다른 매장에선 볼 수 없는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나이키 에어 모어 업템포, 나이키 조던 위저드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성공하였으며, 트렌드에 민감한 1020의 영 피플에게 차별화된 컨셉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경험하게 하는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6년 말 기준 114개 매장, 1,220억 원의 매출액을 보이고 있습니다.

3. "레스모아"

 2005년 금강제화는 계열사인 '레스모아'를 출범시켜 명동 1호점을 오픈한 후 국내 토종 브랜드로 '국가대표 슈즈 멀티숍'이라는 아이덴티티를 확립해가고 있습니다. 직영점 체제로 운영 중인 '레스모아'는 매장 평균이 월 23억 원에 이르며, 시장 트렌드 및 가격 경쟁력이 있는 10대 사이에 이슈가 되는 제품을 셀렉숍 형태로 공급하고 있는데요. 현재 위탁판매 형태의 대리점으로 사업 확장 중에 있으며 매출 증가에 따른 본사 이익 일정분을 대리점주에게 환원하는 PAY-BACK 제도와 인테리어 비용 지원 제도 등을 정비하여 전국 인구 10만 이상의 중, 소도시 출점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숍인숍 브랜드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명동상권에 신규 브랜드 'NEXTEP'를 런칭하였고, 2016년 말 기준 65개 매장, 1,470억 원의 매출액을 보이고 있습니다.

# 전문화, 세분화되는 '슈즈 멀티숍' 시장

국내 슈즈멀티샵 현황(2016년말 기준)
브랜드 매장수 매출액 상품
매출액
임대
매출액
기타
매출액
비고
ABC마트 197 4,330 4,300 20 7
슈마커 114 1,220 1,220
레스모아 65 1,470

(단워:개,억원)

 국내 '슈즈 멀티숍' 시장은 볼륨형 Biz.에서 탈피해 유통, 세대, 컨텐츠 등에 따라 채널 분류가 되면서 타깃 세분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로드숍의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고 대신 새 콘텐츠 확보를 위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ABC마트'는 대표 브랜드인 'ABC마트' 이외에 '그랜드 스테이지, 메가 스테이지, 스포츠전용 메가 스테이지'로 매장 등급별 세분화를 단행하였습니다. '그랜드 스테이지'는 패션 라이프 스타일숍을 지향하는 200평대의 초대형 스토어로 신발, 의류, 용품 등을 판매하며, '메가 스테이지'는 나이키, 아디다스, 반스 등 글로벌 브랜드 숍인숍, 최다 브랜드, 최다 상품 구성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현재 '그랜드 스테이지'와 '메가 스테이지' 등 세분화된 매장으로 12개점을 이미 오픈하였고, 연말까지 40개점을 오픈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스포츠전용 메가 스테이지' 3개점을 새롭게 선보이며, 연말까지 15개점을 오픈 한다고 합니다.

 '슈마커'는 '슈즈 멀티숍' 업계 처음으로 브랜드 중심에서 탈피해 카테고리 스토어를 구현했습니다. 브랜드 '슈마커'는 비효율 점포를 정리하고, 경쟁력 있는 곳에 추가 출점을 단행한 결과 전년대비 18%를 신장하였습니다. 현재 95개점에서 연말까지 110개점으로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또 '핫티'는 청주 성안길에 20호점을 확보하였고 연말까지 30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레스모아'는 '레스모아', '레스모아 스포츠', '레스모아 스니커즈숍'으로 채널을 세분화 하였습니다. 전형적인 슈즈 멀티숍 '레스모아'는 현재 77개점이 운영 중이며 100평대 규모의 직영체제로만 운영 중입니다. '레스모아 스포츠'는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하며 최근 1호점을 이마트 은평점에 오픈하였고 연말까지 22개점 오픈을 목표로 100평 이상의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레스모아 스니커즈샵'은 대리점 브랜드로 소형 평수 10평대를 겨냥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100개점 오픈이 목표입니다.

# 칼럼을 마치며..

 Multi Brand Store가 대중화됨에 따라 고객 니즈가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 '슈즈 멀티숍' 시장에서의 각 브랜드들은 리딩을 위해 컨셉별, 타깃별로 시장을 세분화하고 차별화된 매장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차별화된 VMD로, 기존의 대중화된 '슈즈 멀티숍'과는 다른 비주얼을 구현하여 'Next Trendy Generation'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 운영의 차별화를 통해 기존의 Brand-based가 아닌 'Category-based'로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내 '슈즈 멀티숍' 시장이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변화할지에 따라 우리에게도 시사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우 여러분, 저는 다음 칼럼에서 보다 알찬 내용으로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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