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화. 추억의 영화 속에 최고의 뷰티순간 - AMORE STORIES
#박혜연 님
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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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화. 추억의 영화 속에 최고의 뷰티순간

STAFF
COLUMN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우들이 직접 작성한 칼럼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드라마/영화로 보는 뷰티 문화

제3화. 추억의 영화 속에 최고의 뷰티순간

칼럼니스트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BM팀 박혜연 님

영화는 드라마보다 더 화려한 코스튬을 자랑합니다. 또 시대를 반영한 메이크업과 헤어는 대중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유행을 주도하는데요. 여러분의 기억 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와 배우는 누구인가요? 이번 칼럼에서는 추억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스타들의 최고 뷰티 순간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 <로얄 테넌바움>의 기네스 펠트로

가족과의 사랑, 연인과의 사랑, 동경을 포함한 부러운 사랑 등 사랑을 테마로 다룬 영화 <로얄 테넌바움>은 모든 장면이 동화 같은 느낌을 전해주는 예쁜 영화입니다.

이 영화 속에서 마곳 테넌바움 역을 맡았던 기네스 펠트로의 뷰티 스타일링은 당시 많은 여성들의 헤어와 메이크업 스타일링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마고(기네스 펠트로)의 시니컬한 성격은 의상을 통해 잘 드러났습니다. 달라붙는 반팔 원피스에 '부유층의 상징' 퍼 코트를 즐겨 입었는데요. 포인트로 장식한 빨간 헤어핀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모피코트에 짙은 블랙 아이라인을 그린 스모키 메이크업, 소녀 같은 일자 단발 머리가 시니컬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2001년 이 영화의 매력에 푹 빠진 여성 시청자들이 한 해 동안 카멜 컬러와 단발 머리를 고수했다는 소문이 있었답니다.

#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 햅번

1955년에 나온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의 의상과 스타일은 현재까지도 조명 받고 있습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의 앤 공주 역을 맡은 오드리 햅번은 로마 순방 중 수행원 몰래 밤 중에 숙소를 나와 스스로 해방된 듯한 느낌에 충동적으로 머리를 짧은 숏 커트로 자릅니다.

눈썹 위로 달랑 올라오는 짧은 앞 머리는 영화에서 가장 돋보였는데요. 실제로 오드리 햅번이 가장 좋아했던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이 영화에서 오드리 햅번이 보여준 헤어 스타일은 '햅번 스타일'로 불리며 전 세계 여성들에게 큰 인기몰이를 합니다.

더불어 영화 속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듯 발랄한 패션 스타일링이 더해져 지금까지도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에게 카피될 정도에 이릅니다. 그녀가 보여준 여성스러운 화이트 컬러 셔츠와 롱 스커트 그리고 잘록한 허리 라인을 돋보이게 해주는 넓은 벨트는 페미닌 무드를 한껏 풍깁니다.

하늘거리는 스커트는 자유분방의 극 중 그녀의 성격을 보여줬으며 허리에 꼭 맞게 조여진 벨트는 그의 허리 라인을 더욱 가녀려 보이게 했습니다. 스커트 위로 살짝 넉넉한 사이즈의 셔츠는 아담한 그녀의 바디 라인에 볼륨감을 더해주었습니다. 특히 가장 많이 활용한 아이템인 '스트라이프 스카프'는 그녀의 여성스러운 스타일에 발랄함과 생기를 더해주었습니다. 스카프를 이용해 셔츠 목 부분을 여미고 센스 있게 위 단추를 푼 모습에서는 발랄함과는 또 다른 섹시한 매력마저 어필하기도 했답니다.

# <블루 라군>의 브룩 쉴즈

무인도에 표류한 젊은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블루 라군>에서 브룩 쉴즈는 독특한 눈썹 모양으로 그녀의 매력과 캐릭터를 잘 살려냈습니다. 영화 속 브룩 쉴즈는 당시 15세로 노 메이크업에 가까운 맨 얼굴로 내추럴한 매력을 보여줬는데요.

80년대에 소피 마르소, 피비 케이츠와 함께 책받침 3대 여왕에 등극했다고 하는 브룩 쉴즈의 매력은 모두 그녀의 완벽한 이목구비 비율을 돋보이게 해주는 눈썹이 결정타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트레이드 마크인 본인의 눈썹에 대해 '나는 눈썹을 다듬거나 정리하기 위해 결코 노력하지 않았다.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눈썹에 대해 받아들여 자연스러운 매력을 더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그녀의 또렷한 이목구비가 아름답기도 하였지만,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아름답게 표현하고자 했던 브룩쉴즈의 모습, 우리도 한번쯤은 내 얼굴의 매력포인트를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3화를 마치며…

이번 화에서는 추억의 영화 속에서 마주했던 스타들의 뷰티 순간을 다뤄보았습니다. 옛 추억이 쏙쏙 떠오르시나요? 오래 전의 스타들의 모습을 지금 봐도 그 스타일링이 전혀 촌스럽지 않은데요. 아마도 자신감 있게 본인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우 여러분들도 자신 있게 멋진 스타일링을 연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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