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화. 세계본사 건설 현장 이야기 - AMORE STORIES
#세계본사
201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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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화. 세계본사 건설 현장 이야기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우들이 궁금해 하는 세계본사에 대해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2014년 8월 착공한 아모레퍼시픽 신본사 현장은 현재 약 83%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말 구성원들의 입주를 위해 사옥건설Div.은 파트너사인 David Chipperfield Architects(이하 DCA), 건원엔지니어링, 현대건설과 불철주야 힘쓰고 있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신본사 건설 현장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지금은 어떤 작업이 진행 중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일출이 빨라진 요즘, 용산 신본사의 아침은 더욱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매일 아침 6시 45분, 용산 신본사 건설 현장은 조회와 함께 시작됩니다. 3층에 모인 구성원들은 간단한 체조를 한 뒤 공지사항을 전달받습니다. 그리고 전체 조회가 끝나면 TBM을 시작하는데요. TBM이란 Tool Box Meeting의 약어로, 같은 공구함을 쓰는 근로자들끼리 모여 그날의 주요 작업을 확인하고 안전에 대한 점검을 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각 팀별로 모든 점검이 끝난 뒤엔 둥글게 모여 "좋아! 좋아! 좋아!"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하루를 힘차게 시작합니다.
  • 아침 조회 후 각 팀별 TBM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현장에는 현대건설 인원 72명을 포함해 약 1,450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인원도 많고 공사가 많이 진행되어 전체 인원이 모일만한 공간이 없는 만큼 현대건설과 주요 파트너사 인원들만 조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현장 작업 인원들이 근무를 시작하면 사옥건설Div.과 건원엔지니어링 구성원들이 출근하기 시작합니다. 건원엔지니어링은 전문 지식을 갖고 현장을 지켜주는 감리단입니다. 사옥건설Div.은 아모레퍼시픽을 대표하여 사용자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현장의 품질 기준을 정립하며, 일정 및 비용을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현장 인원만큼이나 바쁘게 움직이는 사옥건설Div.과 건원엔지니어링 구성원은 주기적인 회의와 현장 점검을 통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2개월마다 개최되는 협의도 꾸준히 진행 중

  • 18차 목업 및 시공 도면 협의 모습

 설계를 맡고 있는 DCA는 신본사 공사가 시작된 이후 디자인 감리를 위해 약 2개월마다 현장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방문 때마다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타 파트너사들과 목업 및 시공 도면에 대해 협의를 진행합니다. 지난 3월 말에는 18차 목업 및 시공 도면 협의가 있었는데요. DCA, 현대건설, 그리고 사옥건설Div.은 시공 도면과 관련하여 아직 정리되지 않은 1층 안내데스크 공간의 디자인을 정리했습니다. 사무실 층인 6~16층 사이사이 설치되는 내부 계단의 유리 사양도 정리했고요. 이처럼 품질과 사용성 어느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전 구성원은 꼼꼼한 논의를 거치고 있습니다. 협의할 내용도 많고 2개월마다 있는 자리인 만큼, 보통 목업 및 시공 도면 협의는 꼬박 일주일이 소요됩니다.

새롭게 달라지는 신본사 대강당

  • 대강당 공사 현장 모습

 위 사진은 지금까지 공사가 진행된 신본사 대강당 모습입니다. 구(舊) 용산 본사나 현재 시그니쳐 캠프 대강당의 모습과는 많이 상이한데요. 총 446석(휠체어석 포함)이 마련된 신본사 대강당은 극장이나 공연장에서 볼 수 있는 계단식 자리 배치를 하고 있어, 향후 정기 조회나 다양한 강연회장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대강당 2층 입구에 위치한 안내 데스크는 대강당에서 행사가 없을 시 임직원과 방문자들을 위한 카페로 사용될 계획입니다.

신본사는 푸르게 변화 중

 지난 한달 간 신본사 현장에서 가장 힘쓴 부분은 나무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여러번 공개된 신본사 조감도를 보면 건물 전면에 큰 소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자연과 공존하는 신본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인데, 신본사에는 소나무가 아닌 청단풍 나무들이 심어졌습니다. 신본사 설계 당시 DCA는 소나무를 제시했지만, 채광 등 실 환경을 고려한 결과 청단풍 나무가 심어졌습니다. 사우 여러분들도 올해 말 신본사로 이전하여 옥상정원과 5층(직원 식당), 11층(사무실)에 심어진 청단풍 나무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ㄷ'자 외형을 가진 용산 신본사

 신본사는 'ㄷ'자 형태를 가진 층들이 세개의 방향성을 가지고 옥상정원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건물입니다. 직원 식당이 위치한 5층에서부터 사무실로 사용될 10층까지는 남동향 용산공원 측으로, 또 다른 사무실로 사용될 11층부터 16층은 남서향 신용산역 측으로, 외부에서 임대하여 사용할 17~20층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미래를 위한 전략 공간으로 사용될 21층은 북동향 남산타워 측으로 오픈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공사가 가장 힘든 부분은 맥시트러스(Maxi Truss, 11층~옥상층) 구간이었는데요. 폭 40m, 깊이 30m, 높이 60m의 공간이 아무런 하부 기둥 없이 설치되어 5층에서부터 약 30m 위에 매달려 설계됐습니다. 구조적으로 난이도가 높고 시공하기도 만만치 않았던 이 공간은 2016년 9월 첫 철골트러스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 4월 구조 공사가 마무리 되어 현재 내외부 마감공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오는 11월 입주 시작을 위해 주야간으로 공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외부 많은 공간에서 전쟁터처럼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해질녘 8층 사무실 모습은 너무나 평화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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