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화. 부산 밤바다를 즐기는 법 - AMORE STORIES
#최혜림 님
201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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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화. 부산 밤바다를 즐기는 법

STAFF
COLUMN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우들이 직접 작성한 칼럼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꼭꼭 숨은 한국의 명소 찾기 (부산 편)

제3화. 부산 밤바다를 즐기는 법

칼럼니스트
아모레퍼시픽 방판 부산영업 7팀 최혜림 님
부산하면 바다만 떠올리는 분들을 위해 부산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 하고자 이 칼럼을 연재하기 시작했는데요. 저도 여름이 되면 바다를 떠올릴 수 밖에 없을 만큼 부산의 여름 바다는 매력적입니다. 부산을 상징하는 광안대교 앞에서의 사진 촬영 정도로 여행을 끝낼 수는 없겠죠? 부산의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팁을 소개하겠습니다.

Tip 1. 수변공원을 찾아라

부산의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는 광안대교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수변공원입니다. 수변공원은 광안 해수욕장에서 회 센터쪽 방면으로 바다를 따라 들어가는 길에 있습니다. 수변공원에서 약 3분정도 따라 가다다 보면 왼쪽편에 민락 어민 활어 직판장이 있는데요. 수변공원에서 회를 먹고자 한다면 회센터 보다 이곳에서 사는 것이 제일 가깝고 편합니다.
보통 타지에서 온 분들은 바가지를 쓸까 봐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요. 단호하게 말하자면 가격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냥 끌리는 이모에게 회를 사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부산 사람 누구나 단골집이 있다고 해서 회를 싸게 사서 먹는 것은 아니기에, 어느 가게든 인당 1만원으로 생각하고 사면 회를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위 오른쪽 사진은 3명이 먹을 3만원치의 횟감입니다)

수변공원에서 부산의 밤바다를 즐기기 위해 회를 샀다면 근처 편의점이나 슈퍼에 들러 시원한 소주와 맥주, 그리고 돗자리를 사야 합니다. 편의점에서 돗자리를 사는 모습이 그렇게 흔한 일은 아니지만,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목적이 수변공원에서 바닷바람을 쐬며 회 한 점에 음주를 즐기는 것이기에… 돗자리를 사려고 기다리는 관광객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습니다.

필수품(회, 소주or맥주, 돗자리) 구입을 마쳤다면 이제 수변공원의 바닷가 방면으로 가도 좋습니다.
비싼 호텔에서 오션뷰를 즐기는 것 보다 적어도 100배는 아름답고 실감나는 광안대교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부산 바다와 밤을 즐기고 있는데요. 그렇다고 자리가 없을 까봐 걱정하거나 광안대교가 보이지 않을까 봐 걱정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곳은 어디든 돗자리만 펼 자리가 있다면 그곳이 명당이기 때문이죠!

수변공원 방문 필수품 구입을 모두 마친 모습 / 타지에서 놀러 온 친구가 SNS에 올리겠다고 찍은 수변공원 인증샷

어느 해변가처럼 많은 상인들이 자리 곳곳을 돌아 다니며 파전, 치킨, 어묵 등 다양한 안주를 팔고 있으니 현금만 준비한다면 처음부터 먹을 거리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부산에 왔으니 "좋은데이"를 마셔 보는 것도 강력 추천합니다^^ 요즘은 다양한 맛의 소주들이 출시되어 입맛에 맞게 골라 마시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Tip 2. 달밤에 바이킹 타기

오션뷰 명당에서 싱싱한 회와 함께 1차를 끝냈다면 이제 스릴 만점 바이킹을 타 볼 차례입니다. 수변공원에서 광안리 해변가로 나오다 보면 오른쪽에 바이킹이 있습니다.
바이킹이 높이 올라 갔을 때 보여지는 색다른 광안리 야경이 매력적인데요. 노을 질 무렵에 타 보는 것도 좋지만, 깜깜한 하늘과 바다에 길게 뻗은 광안대교의 불빛, 반대편 센텀시티 아이파크의 화려함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해가 진 후에 타기를 권합니다. 상쾌한 바닷바람에 정신이 맑아지고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 이 바이킹을 경험하는 사람에게 팁을 알려주자면 위 사진에서 왼쪽에 탑승했을 때는 바다와 광안대교를, 오른쪽에 탑승했을 때는 부산 아이파크의 화려함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리의 불빛을 즐기기 위해 왼쪽을 많이 선호 한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요금은 4천원으로 밤12시까지 운행하니 시간을 잘 맞춰서 꼭 이용해 보기를 권합니다.

바이킹 왼쪽편에 탑상해 바라본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모습 Tip


Tip 3. 부산 야경의 정점은 황령산에서!

실제로 보면 입이 딱 벌어지는 부산의 야경을 눈에 담으러 갈 차례입니다. 광안리 바이킹을 타고 해변가 길로 나와 건너편에서 오는 택시를 타고 '금련산 수련원 위 전망대'에 가달라고 하면 약 5~6천원 정도의 요금이 나옵니다.

행선지는 금련산 수련원이지만 이 산의 지명은 '황령산'입니다. 이 산의 여러 갈래 길이 있는데 광안대교를 도심의 불빛과 함께 어우러져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가 수련원 위 전망대 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부산의 모습은 좋은 카메라를 가져 오지 않아도 아래와 같이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3화를 마치며…

개인적으로 저녁 8시부터 위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집에 돌아가는 길에 녹초가 되었습니다. 혹 밤 여행을 계획했다면 낮 동안은 무리하게 체력을 소모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 여름 폭염도 이제 수그러들고 있습니다. 여름이 가기 전 오늘 소개한 광안리 수변공원과 바이킹, 황령산 에서 부산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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