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스튜디오와 프로듀서는 왜 중요한가?
사진은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 (출처 : CJ E&M)
<기생충>의 황금종려상 수상, 이미경의 뚝심?
올해 칸 필름 마켓에서 영화 <기생충>은 63개국에 해외 판권을 팔며 역대 기록을 세웠다. (출처 : 스포츠동아)
CJ의 두 얼굴
CJ E&M은 영화사 JK필름을 인수해 인-하우스 시스템 제작으로 영화를 개봉하고 있다. (출처 : CJ E&M)
부침이 많은 영화 산업
스튜디오와 프로듀서의 역량이 더욱더 필요한 시기
좋은 기획 영화는 관객을 리드한다.
명필름 심재명 대표(왼쪽). <접속>을 흥행시키며 이후 <공동경비구역 JSA>, <해피엔드>, <반칙왕> 등을 제작하며 1990년대 후반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견인했다. 최근에도 <건축학개론>, <아이 캔 스피크>처럼 독특한 색깔과 완성도 높은 영화들을 제작하고 있다. (출처 : tvN)
"자기 목소리를 내는 제작사가 많아져야 한다."
"1990년대 중후반부터 탁월한 제작자들이 의미 있는 영화를 많이 만들어왔습니다. 지금은 제작자의 역할을 폄하하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생겼어요. 스타 감독들은 자신의 제작사를 차려서 투자사와 직접 계약을 하죠. 제작자의 역할이 자본의 논리에 의해 많이 간과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빈익빈 부익부가 심해지는 거죠. 흥행의 양극화랄까요. 천만 영화가 많이 나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허리에 해당하는 영화들도 많아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작품들이 다양하게 나올 수 있어요. 할리우드만 해도 상업 영화계 안에서 제작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요. 자기 목소리를 내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제작사의 숫자가 많아져야 한다고 봅니다."
(기사 출처 : 명필름 심재명 대표 "자기 목소리를 내는 제작사가 많아져야 한다"(맥스무비))
<공동경비구역 JSA(2000)>, <접속(1997)> 등 한국 영화 르네상스를 이끈 기념비적 작품은 명필름이 제작했다. (출처: 명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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