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화. 드라마 속 여배우 뷰티 스타일링 - AMORE STORIES
#박혜연 님
20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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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화. 드라마 속 여배우 뷰티 스타일링

STAFF
COLUMN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우들이 직접 작성한 칼럼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드라마/영화로 보는 뷰티 문화

제2화. 드라마 속 여배우 뷰티 스타일링

칼럼니스트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BM팀 박혜연 님

드라마는 재미있는 정보원이자 핫한 아이템들이 모아져 나오는 매체입니다. 특히 배우들의 스타일링 아이템들이 시청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인기를 끌기도 합니다. 눈에 톡톡 튀는 아이템을 비롯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매력을 발산해주는 스테디셀러를 만날 수 있는 일상 속 공간이기도 한데요. 이번 편에서는 인기 드라마 속 여배우들을 통해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뷰티 스타일링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 내추럴한 스타일링의 매력! <연애시대> 손예진 님


<연애시대>를 보면서 혹평을 했던 여성 시청자들은 거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렇게도 이혼한 남녀의 갈등을 위트 있으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렸었는지! 이 드라마에 더욱 빠져들게 했던 것은 손예진 님의 매력이 한 몫 했다고 봐야하는데요. 여성의 마음을 대변하는 캐릭터뿐만 아니라 주변에 정말 있을 법한 내추럴한 스타일링으로 너도 나도 덩달아 왠지 손예진 님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을 만들어주기도 했었죠.

무심한 듯 시크하고, 대충한 것 같지만 그 이상 자연스러울 수 없는 <연애시대> 손예진 님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볼까요?

- 헤어스타일 : 쇄골 정도로 내려오는 애매한 헤어 기장은 곧장 다시 단발로 잘라야 할지, 계속 길러야 할지를 망설이게 하는 길이이죠. 당시 연애시대 속 손예진 님의 헤어스타일은 눈썹 선까지 내려오는 앞 머리, 아래 부분만 C컬로 말아 올려 풀러도 묶어도 예쁜 매력을 연출했습니다.

- 메이크업 : 당시 손예진 님의 피부 연출은 털털한 극중 역할에 맞춰 최대한 컬러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화장기 없는 청순한 느낌이었습니다. 더불어 보송보송한 본연의 피부 상태를 그대로 보여줬었죠. 눈썹 라인 또한 진하거나 컬러를 사용하지 않고 본연의 눈썹결을 살려주어 내추럴한 매력을 극대화했습니다.
립 역시 드라마 속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컬러감을 찾아보기가 어려웠을 텐데요. 매끈하고 주름 없는 입술 피부를 구현하는데 주력해 혈색 있고 건강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높였습니다.

# 톡톡 튀는 매력, 뭘 좀 아는 것 같은 언니 캐릭터! <미스코리아> 이연희 님


1990년대의 뷰티 태동을 엿볼 수 있었던 드라마 <미스코리아>는 여주인공 이연희 님의 자체 발광 미모를 뽐낼 수 있었던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톡톡 튀는 말투와 행동이 코믹하면서도 드라마를 보는 내내 활력소를 느끼게 했고, 그녀의 이목구비를 선명하고 시원하게 담아내어 장면 장면마다 이연희 님에게 빠져들 수 밖에 없게 만들었지요. 그럼 일상 속에서도 결코 부담스럽지 않은 미스코리아 속 이연희 님의 뷰티 스타일링 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헤어스타일 : 드라마 속 이연희 님의 헤어 스타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미스코리아 출전 전과 출전 후입니다. 여기서는 조금 더 그녀의 매력과 잘 어울리는 미스코리아 출전 중의 모습에 포커스를 맞춰볼까 합니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굵은 바디펌으로 풍성하게 연출하였습니다.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보여주었죠. 바비 인형 같은 오렌지 브라운 헤어 컬러 역시 무겁지 않은 섹시미, 상큼함을 자연스럽게 연출해 극 중 그녀의 역할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습니다.

- 메이크업 : 이연희 님의 메이크업은 이목구비의 선명함을 살려주는 것이 포인트였습니다. 극 중 BB 크림 광고 모델로 발탁되어 활동하다 보니 결점 없는 매끄러운 피부결과 어느 각도에서도 빛나는 피부 윤기가 특히 돋보였습니다. 깨끗하고 화사한 그녀의 피부 위에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를 시원하게 담아낸 것은 메이크업 제품의 강렬한 터치가 한 몫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로 붉은기가 도는 브라운 컬러 아이섀도우를 활용해 눈에 강렬한 포인트를 주고, 다크 브라운 계열의 아이섀도로 선명한 아이라인을 그려 넣어 은은한 섹시미를 더해주었습니다. 립 컬러 역시 강한 레드 립스틱이 아닌 진한 핑크 계열의 립스틱을 활용해 젊은 감각을 더해주되 선명한 립 라인으로 똑 부러지는 극 중 그녀의 매력을 어필했습니다.

# 강인한 여성의 매력을 보여준다! <여왕의 꽃> 김성령 님


암울했던 과거를 숨긴 채, 성공을 위해 치열하게 달려가는 악착 같은 여성을 연기하는 <여왕의 꽃> 김성령 님. 이 드라마 속 그녀의 스타일링을 보면 강인한 여성의 매력을 세련되게, 고급스럽게 표현해냈다는 것에 찬사를 아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매번 그녀가 입고 나오는 의상 역시 강렬한 컬러거나 화려한 디테일이 있어 단 한 순간도 단조로움을 엿볼 수 없었습니다. 누구나 쉽게 따라하기는 어려운 김성령 님의 뷰티 스타일링이지만, 럭셔리하고 고혹적인 매력에 눈을 뗄 수 없어 보는 것만으로도 대리 만족을 느끼는 그녀의 뷰티 스타일링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헤어스타일 : 짧은 귀밑 단발의 헤어가 촌스러워 보이지 않게 매력을 더해준 것은 정수리 부분부터 살아있는 풍성한 볼륨감 덕분입니다. 실제로 극 중에서도 김성령 님이 정수리의 헤어 볼륨을 더해주기 위해 사용한 제품이 있었다고 하죠. 바로 자사 '려' 브랜드의 헤어쿠션입니다. 머리 숱이 적은 이마, 정수리 부분에 자연스럽게 색을 입혀 빈모 고민과 새치를 해결하고 볼륨감을 부여해 헤어는 풍성하게, 얼굴 라인은 또렷하게 만들어줍니다. 자신감 충만한 극 중 그녀의 역할을 잘 살려주는 제품이었죠.

- 메이크업 : 여왕의 꽃에서 김성령 님을 떠올리면 브라운과 레드 컬러의 조합이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되는데요. 강렬한 컬러 메이크업으로 야망있는 여 주인공의 매력을 더해주기 위해 피부 메이크업은 최대한 잡티를 가려 깨끗하게 하되, 볼과 이마 부위의 광채를 살려주었습니다. 은은한 브라운 컬러의 섀도는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과 더불어 고급스러운 매력을 더해주었고요. 립 컬러는 주로 강렬한 오렌지 레드 빛을 사용하여 도도하고 이지적인 매력을 한껏 발산해주고 있습니다.


인기 드라마 속 여배우들의 뷰티 스타일링, 어떠셨나요? 여배우 세 분 모두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는데요. 드라마 속 뷰티 스타일링을 자신에게 맞게 활용해 매력을 발산해 보세요! 그럼 다음화에 더 유용한 뷰티, 스타일링 팁을 준비해 여러분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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